2025.10.19 (일)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고려대 안암병원, 아프리카 최빈국 니제르의 신부전 환아 수술 성공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원장 한승범은 아프리카 니제르 출신 프리냐마 카미디 크팔리 여 19세 환자의 신장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수술과 치료에 소요된 모든 비용은 고려대학교의료원의 사회공헌 브랜드 행복나눔 프로젝트의 일환인 글로벌 호의 생명사랑 프로젝트를 통해 전액 지원되었다.

프리냐마는 니제르 내륙 지역의 한 소녀로 만성신부전으로 장기간 투석 치료를 받아왔으며 유일한 치료 방법은 신장이식뿐이었다. 니제르는 국토의 80% 이상이 사하라 사막인 최빈국으로 1인당 GDP가 613달러에 불과하며 절대 빈곤층이 인구의 65%를 차지한다. 의료 인프라가 매우 취약해 신장이식 수술을 할 수 있는 병원이 전무하다.

기증자는 환자의 어머니 밈보우아바 잘렌리 여 41세로 검사 결과 조직이 잘 맞아 이식이 가능했다. 수술은 안암병원 이식혈관외과 정철웅 교수의 집도 하에 성공적으로 진행되었으며 현재 프리냐마와 어머니 모두 회복 중이다.

13일 진행된 퇴원식에서 프리냐마는 의료진과 병원장에게 손편지를 전하며 의사 선생님 덕분에 이제 웃을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고 눈물의 인사를 전했다.

이식혈관외과 정철웅 교수는 프리냐마가 7명의 동생이 있다고 했는데 건강하게 돌아가서 동생들과 즐겁게 뛰어놀며 아프리카 친구들에게 희망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 좋은 의사가 되어 아프리카의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멋진 사람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대학교의료원은 2028년까지 저개발국가 환자 100명에게 의료 지원을 제공하고 또한 현지 의료진 100명을 초청해 교육하는 글로벌 호의 펠로우십 프로젝트를 통해 국제 사회공헌 활동의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김안과병원, 제20회 포스터 공모전, 글 공모 시상식 진행 건양의료재단 김안과병원(원장 김철구)은 지난 16일 망막병원 7층 명곡홀에서 제20회 ‘눈이 행복한 포스터 공모전’과 ‘마음으로 보는 세상 글 공모’ 시상식을 개최했다. 김안과병원은 눈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2006년부터 그림 공모전과 글 공모를 진행해오고 있다. 올해 20회를 맞아 기존 어린이 대상이었던 그림 공모전을 청소년과 성인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한 포스터 공모전에는 창의적 표현과 눈 건강의 중요성을 시각적으로 전달한 다양한 작품들이 출품됐다. 통합 대상은 ‘눈에 좋은 식단으로 가족의 눈 건강을 지키자’는 메시지가 담긴 포스터를 출품한 김주원 어린이가 차지했다. 일반부 최우수상은 김기현 씨의 ‘눈이 행복해야 손주가 선명합니다’, 어린이부 최우수상은 하서진 어린이의 ‘검진으로 밝은 세상’이 선정됐다. (사)한국저시력인협회(회장 미영순)와 공동주최한 ‘제20회 마음으로 보는 세상 글 공모’ 시상식에서는 다양한 시선과 따뜻한 경험이 담긴 작품들이 높은 평가를 받은 가운데, 강용관 씨가 ‘그는 마음으로 보았다’라는 작품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금상은 김민태 씨(어둠이 내게 가르쳐 준 빛)에게, 은상은 김병진 씨(나의 첫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