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14 (화)

  • 구름많음동두천 15.7℃
  • 맑음강릉 12.5℃
  • 구름많음서울 18.3℃
  • 맑음대전 19.0℃
  • 흐림대구 14.4℃
  • 흐림울산 13.5℃
  • 흐림광주 19.2℃
  • 구름많음부산 16.6℃
  • 흐림고창 14.4℃
  • 흐림제주 16.6℃
  • 맑음강화 13.0℃
  • 맑음보은 14.8℃
  • 맑음금산 14.2℃
  • 흐림강진군 15.7℃
  • 흐림경주시 13.5℃
  • 흐림거제 16.3℃
기상청 제공

CT 영상만으로 환자 예후 예측할 AI)기술... "임상적 가치 입증" 학계 주목

제이엘케이, AI 뇌경색 최신 연구 논문 Frontiers in Neuroscience에 발표

제이엘케이(대표 김동민, 322510)는 자사의 뇌경색 병변 검출 AI 모델이 대규모 임상 검증을 통해 뇌 손상 범위를 정확히 정량화하고, 환자의 기능적 회복 수준과 합병증 위험까지 예측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신경과학 분야 SCI급 학술지 ‘Frontiers in Neuroscience’ 최신호에 게재되며, 기술의 신뢰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일반적으로 뇌졸중 환자가 응급실에 도착하면 의료진은 출혈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가장 먼저 NCCT를 촬영한다. 접근성이 높아 가장 널리 활용되는 검사지만, 초기 뇌경색 병변은 미세해 육안으로는 정확한 범위를 파악하기 어렵고, 의료진의 경험에 따라 진단이 달라질 수 있다는 한계가 있었다.

 

제이엘케이의 AI 모델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됐다. 다수의 뇌경색 환자 NCCT와 확산강조영상(DWI) 데이터를 학습한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육안 식별이 어려운 미세한 뇌 손상 영역을 자동 검출하고 그 부피를 정량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

 

이번 연구는 국내 6개 대형 뇌졸중 센터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총 603명의 혈관 내 재개통술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적 유효성을 검증했다. 그 결과 AI가 NCCT 영상에서 분석한 뇌 손상 부피가 클수록 3개월 후 환자의 기능 회복 가능성은 현저히 낮았으며(50mL 초과 시 17.3% vs. 54.2%), 뇌출혈 전환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 발생률은 더 높게 나타났다(66.0% vs. 46.3%). 이는 응급실에서 촬영한 기본 CT만으로도 환자의 장기적인 예후를 예측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과학적 근거다.

 

현재 뇌졸중 AI 시장을 선도하는 Viz.ai, Rapid AI 등은 주로 혈관 폐색(LVO) 탐지 및 알람(Triage)이나, CT 관류(CTP) 같은 특수 영상 분석을 통한 치료 대상 선별(Selection)에 중점을 두고 있다. 반면, 제이엘케이의 기술은 가장 보편적인 NCCT에서 뇌 손상도를 직접 정량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환자의 장기적 회복 가능성과 합병증 위험까지 예측하는 ‘심층 예후 분석(Prognostication)’에 강점을 지닌다. 이는 단순히 치료 대상을 찾는 단계를 넘어, 환자와 보호자에게 구체적인 예후 정보를 제공하고 치료 방향을 정교하게 설정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논문의 제1저자인 허준녕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교수는 “응급 상황에서 NCCT 영상의 미세한 변화를 빠르고 정확하게 평가하는 것은 상당한 도전 과제”라며, “이번에 검증된 AI 모델은 뇌 손상 부피와 환자의 장기 예후 및 뇌출혈 같은 합병증 위험 간의 강한 연관성을 보여줬다. 이는 시간이 생명인 뇌졸중 치료에서 객관적이고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강력한 도구가 될 것”이라고 연구 의의를 설명했다.

 

교신저자인 김범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신경과 교수도 “이번 대규모 다기관 연구는 AI가 기존에는 정량화하기 어려웠던 NCCT의 잠재적 정보를 객관적 데이터로 풀어낼 수 있음을 입증했다”며, “이 기술은 초기 진단의 정확성을 표준화하고 응급 현장의 의료진이 신속하고 정보에 기반한 치료 결정을 내리도록 지원해, 궁극적으로 환자의 치료 성과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이엘케이는 이번 연구 성과를 토대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등 글로벌 인허가 절차에 속도를 내고, 국내외 대형 병원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중동 리스크에 흔들리는 K-뷰티…정부, 3,500억 긴급지원·규제완화 총동원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정부가 K-뷰티 중소기업의 피해 최소화와 수출 경쟁력 유지를 위해 전방위 지원에 나섰다. 원부자재 수급 차질과 물류비 급등 등 현장의 어려움이 심화되자 정책자금, 수출 지원, 규제 완화까지 총동원하는 대응에 나선 것이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13일 충북 충주 소재 화장품 제조·판매 기업 ㈜아우딘퓨쳐스를 방문해 K-뷰티 기업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업계 피해 상황과 지원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화장품 ODM, 중소 브랜드, 원료·용기·물류 기업 등 업계 전반이 참석해 현장의 애로를 직접 전달했다. 기업들은 중동 사태로 인한 원료 및 포장재 수급 불안과 가격 상승을 가장 큰 문제로 지목했다. 원부자재 확보 지연은 생산 차질로 이어지고 있으며, 용기 공급 문제는 납기 지연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물류비 급등과 운송 지연까지 겹치며 수입과 수출 모두에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정부는 즉각적인 대응 의지를 밝혔다. 한성숙 장관은 “미국 관세 정책에 이어 중동발 악재까지 겹친 상황에서 중소 화장품 기업들이 K-뷰티

배너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의료분쟁조정법 등 이견 좁히나…경기도의사회-민주당, 정례 소통 창구 합의 경기도의사회가 더불어민주당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전국 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 간 첫 공식 간담회를 열고, 첨예한 의료 현안에 대한 정례적 소통 채널 구축에 합의했다. 특히 의료분쟁조정법 개정안을 둘러싼 의료계 내부 이견과 정치권과의 인식 차가 동시에 드러나면서 향후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지난 11일 오후 경기도의사회관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 회장단과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이수진, 김윤 의원이 참석했다. 이번 자리는 경기도의사회가 의료계와 정치권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주요 보건의료 정책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의 핵심 의제는 의료분쟁조정법 개정안이었다. 경기도의사회는 해당 법안이 의사들에게 과도한 부담을 지우고 방어 진료를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지적하며 신중한 재검토를 요청했다. 강봉수 부회장의 발제를 시작으로 광역시·도회장단의 문제 제기가 이어졌으며, 참석한 의사회장 중 해당 법안에 찬성 입장을 밝힌 인사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여당 의원들은 법안 취지에 대한 이해를 강조하며 의료계의 반대 기류에 당혹감을 드러냈다. 한 의원은 “법안 통과 시 의료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