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12 (일)

  • 구름많음동두천 32.9℃
  • 구름많음강릉 32.0℃
  • 구름많음서울 34.9℃
  • 맑음대전 34.9℃
  • 구름많음대구 33.6℃
  • 구름많음울산 32.4℃
  • 맑음광주 31.3℃
  • 구름많음부산 31.2℃
  • 맑음고창 32.2℃
  • 구름많음제주 34.8℃
  • 구름많음강화 32.7℃
  • 맑음보은 32.7℃
  • 맑음금산 34.8℃
  • 구름많음강진군 29.8℃
  • 구름많음경주시 35.1℃
  • 구름많음거제 30.2℃
기상청 제공

동성제약,정상화 길 걷나...소액주주,나원균 체재 택해

이사회 과반 교체도 나 대표 체제 유지 '사실상 방어 성공'

68년 전통을 가진 제약회사 동성제약(나원균, 김인수 공동관리인)이 지난 9월 12일 개최한 임시주주총회에서 현 경영진에 대한 소액주주들의 신뢰를 다시금 확인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 나원균 대표이사 및 원용민 사내이사 해임안은 요건 미충족으로 상정이 철회되었으며, 브랜드리팩터링 측에서 자신감을 보였던 △이사 수 변경 △이사 해임 △감사 선임 등의 핵심 안건은 모두 특별결의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부결됐다.

소액주주들의 선택은 ‘경영 안정화’, 나 대표에 대한 신뢰 확인 
올해 7월 기준, 동성제약의 지분 구조는 △브랜드리팩터링 11.16%, △나원균 대표이사 2.88%, △소액주주 77.65%로, 전체 주식의 4분의 3 이상이 소액주주에게 분포되어 있는 상황이다.
이번 임시주주총회 결과는, 소액주주들이 누구의 손을 들어주었는지를 명확히 보여주는 지표가 되었다.

나원균 대표 해임 안건에 대한 표 대결에서는 △찬성 6,921,464주(51.89%) △반대 6,417,405주(48.11%)로, 과반수 찬성을 얻었으나, 특별결의 요건인 출석 주주의 3분의 2 이상 및 발행주식 총수의 3분의 1 이상 찬성을 충족하지 못해 부결됐다. 이는 단순한 수치상의 부결이 아니라, “해임될 만큼의 불신”은 없었다는 집단적 판단이 작동했음을 의미한다. 특히 브랜드리팩터링이 최대주주임을 내세우며 조직적으로 진행한 해임 시도가 실패한 배경에는, “회사를 망가뜨리는 갈등보다, 경영 안정과 회생 성공이 우선”이라는 소액주주들의 선택이 있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이번 결과는 소액주주들이 회사의 회생과 경영진의 책임 있는 복귀를 지지한 것”이라며 “대표이사 개인이 아닌, 기업과 주주 전체의 미래를 보고 판단해주신 데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이사 해임, 감사 해임, 정관 변경 등 주요 안건들 또한 주주들의 판단 아래 상정 자체가 철회 또는 부결되었다.

브랜드리팩터링, 자신했던 ‘해임안’ 스스로 철회
브랜드리팩터링 측은 나원균 대표이사 및 원용민 전무 해임을 비롯한 정관 변경, 감사 해임 등 핵심 안건을 제출했으나, 주총 당일 요건 미달을 이유로 철회, 출석 주주의 지지를 받지 못했음을 스스로 인정하는 결과가 되었다. 이는 곧, 자신들이 주장하던 ‘주주 대다수의 뜻’이 실재하지 않았음이 입증된 셈이다. 
특히 브랜드리팩터링 측이 사외이사 후보로 올린 이양구 전 회장은 주총 직전 후보자 사퇴로 선임안이 상정조차 되지 못했다. 이는 전직 회장 본인의 명분도, 주주들의 신뢰도 확보하지 못했다는 방증으로, 기존 경영에 대한 책임 회피와 일방적 주식 매각이 낳은 결과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중복 위임표 검증도 실패에 신뢰 무너져
브랜드리팩터링 측은 임시주주총회 전 다수의 의결권을 확보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지만, 정작 위임장 검증 과정에서 심각한 실무 부실이 드러났다. 
이 날 의결권 위임장 주식 중 신분증 미식별 등으로 위조가 의심되는 사표가 20만 5810주, 중복위임장 등도 200만 6442주 확인되며, 총 220만주 이상이 중복 또는 무효 처리되며 브랜드리팩터링의 신뢰성에 큰 의문이 제기 된다. 이는 단순한 실수 수준을 넘어, 최대 주주로서의 자격과 주총 실무 능력에 대한 근본적인 신뢰 부족을 보여주는 사례이며, 특히 정당한 주주들의 의결권 행사 기회를 왜곡할 수 있다. 
 
나원균 대표, “소액주주들의 신뢰에 무거운 책임감… 회생 성공으로 보답할 것”
나원균 대표는 “앞으로 회생법원의 기업회생 절차와 한국거래소에 제출한 경영개선계획 이행을 위한 경영정상화를 지속할 것”이라며 “법원 감독 하에 재무구조 개선과 경영 투명성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무엇보다 회사의 회생계획인가와 단순한 거래재개를 넘어 주주가치를 재고할 목표로 흔들림 없는 리더십으로 회사를 이끌고 채권자, 거래처, 주주, 임직원 모든 이해관계자를 보호하겠다고”고 강조했다.
이번 임시주총 결과로 동성제약 이사회는 브랜드리팩터링 측 4인, 현 경영진 측 3인으로 구성됐다. 비록 과반은 확보하지 못했으나, 대표이사 및 주요 임원이 유지된 만큼 회사 중심축은 흔들리지 않았다. 회사는 앞으로도 영업재개, 글로벌 채널 확장, 회계 투명성 확보 등으로 회생 인가 및 거래재개 실현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폭염중대경보 발령…야외활동 즉시 중단해야”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예방수칙 당부 전국적인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경북 남부 일부 지역에 첫 폭염중대경보가 발령되면서 질병관리청이 국민들에게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최근 기온 상승과 함께 온열질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특히 폭염중대경보 상황에서는 건강한 사람도 열사병 등 중증 온열질환 위험에 노출될 수 있어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건강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폭염중대경보는 일최고체감온도 35℃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관측된 지역에서 일최고체감온도 38℃ 또는 일최고기온 39℃ 이상이 예상될 때 발령되는 단계다. 폭염은 열사병, 열탈진 등 직접적인 온열질환을 유발할 뿐 아니라 심뇌혈관질환, 호흡기질환, 신장질환 등 기존 질환을 악화시켜 입원과 사망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질병관리청은 폭염중대경보가 발령된 지역에서는 논·밭 작업, 건설현장 작업, 체육활동, 야외행사 등을 즉시 중단하거나 연기하고, 시원하고 그늘진 장소로 이동해 충분히 휴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가족과 주변 이웃, 특히 고령자의 안전 여부를 수시로 확인할 것을 권고했다. 폭염중대경보 시 ‘생존을 위한 3단계 행동수칙’ 질병관리청은 폭염중대경보

배너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대개편…제약업계 ‘재도전 러시’ 시작됐다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판도가 다시 짜이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제도를 대대적으로 개편하면서 제약업계가 또 한 번 ‘혁신 경쟁’에 돌입했다. 특히 제네릭(복제약) 중심 성장 전략이 한계에 직면하고 정부의 약가 절감 정책이 강화되는 상황에서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은 단순한 명예 인증을 넘어 기업 경쟁력과 수익성을 좌우하는 핵심 경영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등에 관한 규정’을 개정하고 새로운 심사 기준을 마련했다. 가장 큰 변화는 기존 상대평가 방식에서 벗어나 총점 100점 만점 중 65점 이상을 획득하면 인증받을 수 있는 절대평가 방식을 도입한 점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제도 개편을 계기로 신규 신청 기업뿐 아니라 과거 인증 심사에서 탈락했거나 인증 유지에 실패했던 기업들의 재도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혁신형 제약기업, 왜 다시 주목받나…약가 인하 시대 핵심 경쟁력 혁신형 제약기업 제도는 정부가 연구개발 역량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제약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2년 도입한 제도다. 인증 기업에는 △건강보험 약가 산정 과정에서의 우대 △국가 연구개발(R&D) 사업 참여 시 가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고려대 의대, 이종욱 펠로우십 감염병 전문가 과정 입교식 개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편성범)은 지난 7월 8일(수) 고려대학교 경영관 안영일홀에서 2026년도 이종욱 펠로우십 감염병 전문가 과정 입교식을 개최했다. 이번 감염병 전문가 과정은 9주간 진행되며, 총 10개 국가(가나, 말라위,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이집트,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탄자니아, 파라과이, 피지)에서 34명의 보건의료전문가가 선발됐다. 연수생들은 2주간의 공통 과정을 이수한 후, 7주 동안 감염병 역학·임상 진단 및 치료, 실습을 아우르는 체계적인 교육을 받게 된다. 입교식 행사는 △환영식 및 노트북 전달식 △연수 과정 소개 △환영오찬 및 지도교수 간담회 △고려대학교 캠퍼스 투어, 의학도서관 이용 안내 등 본격적인 연수 과정을 위한 오리엔테이션으로 진행됐다. 사업 총괄을 맡고 있는 천병철 교수(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교실)는 교육과정을 소개하며, "앞으로 9주 동안 연수생들은 감염병 역학, 임상의학, 실험실 진단 분야의 전문지식 뿐만 아니라 다양한 현장실습과 기관 견학을 통해 실무역량을 키우게 될 것"이라며, "한국의 전문가들과의 교류와 국가 간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귀국 후 각국의 감염병 예방과 관리, 나아가 글로벌 보건 안보 강화에 중추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