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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간호대학, 메풀 전산초 명예교수 기념 학술대회 개최

 연세대학교 간호대학이 19일 간호대학 진리관에서 제26회 메풀 전산초 명예교수 기념 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고(故) 메풀 전산초 연세대학교 명예교수의 업적을 기리고, 급변하는 보건의료 환경에서 차세대 간호과학자 양성을 위한 연구·교육·정책의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외 간호학계 전문가와 교수, 학부 및 대학원생,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는 이현경 학장의 개회사와 금기창 연세의료원장, 전인영 메풀 전산초 학술교육재단 이사의 축사로 시작했다. 

 Azita Emami 예일대학교 간호대학장은 기조강연을 통해 차세대 간호과학자들이 글로벌 건강을 선도해나갈 수 있도록 연구·교육·정책의 혁신이 필요하고, 특별히 교육적, 구조적, 심리적, 개인적 역량강화를 통한 간호인들의 임파워먼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초청강연에서는 허강민 한국연구재단 의약학단장(충남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이 ‘학문후속세대 연구자 지원 현황 및 방향성’을 주제로 미래 연구 인력의 안정적 성장을 위한 지원 체계와 정책적 방향을 제시하며, 간호학 분야의 정부 지원사업에 대한 적극적 참여 필요성을 언급했다.

 장연수 연세대학교 간호대학 연구부학장은 연세대학교 간호대학이 추진해 온 ‘GAINS 2.0’ 연구 아젠다를 소개하며, 글로벌 및 인구집단 건강, 고령화 이니셔티브, 혁신기술 및 시스템, 증상과학 등 4개 핵심 연구 영역을 제시했다. 사회적 요구와 대학의 연구 강점 등을 고려한 간호연구의 전략적 우선순위를 수립하는 한편 미래지향적으로 역량 개발이 필요한 영역에 대한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이주희 BK21 S-L.E.A.P 미래간호인재 교육연구단장은 ‘간호과학자 양성을 위한 핵심전략: 교육과 융복합 연구를 중심으로’ 발표에서 연세대학교 BK21 교육연구단의 성과와 글로벌 교육 협력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차세대 간호과학자 양성을 위한 교육 혁신 방안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김상희 연세대학교 간호대학 기획부학장을 좌장으로 한 패널토의에서는 간호과학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며 차세대 간호과학자 인재 양성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의사과학자 양성사업과 유사한 간호과학자 지원 모델이 제안됐으며, 향후 연구 발전을 위해 AI 등 신기술과의 융합 및 다학제적 협력 연구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또한 전일제 박사과정생과 박사후 연구원이 안정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 마련을 통해 간호과학의 발전이 사회문제 해결과 글로벌 건강 증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교육기관과 학계의 긴밀한 연대가 필요하다는 기대가 제시됐다.

 이현경 학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대학원과 박사후과정의 차세대 간호과학자 양성을 위한 현실적 과제와 간호과학의 미래 발전 가능성을 함께 확인할 수 있었다”며 “연세대학교 간호대학은 창립 120주년을 앞두고 앞으로도 글로벌 협력과 혁신적 연구를 선도하며, 간호학 발전에 기여할 우수한 차세대 간호과학자 양성의 책임을 다하겠다고”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연세대학교 간호대학, 김모임간호학연구소, BK21 S-L.E.A.P 미래간호인재 교육연구단이 공동 주최하고, 메풀 전산초 학술교육재단이 후원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다뤄진 논의는 연구·교육·정책을 아우르는 혁신 과제를 제시하며, 차세대 간호과학자 양성을 위한 실질적 방향성을 확인하게 했으며, 이는 향후 간호학의 지속적 발전을 견인할 중요한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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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판매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 복용하고..."간염 증상" 호소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간기능 관련한 이상사례*(2건)가 발생한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로 만든 건강기능식품에 대해 건강기능식품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해당 제품을 회수 조치하고,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의 ‘섭취시 주의사항’(「건강기능식품 기준 및 규격」)에 ‘드물게 간에 해를 끼칠 수 있으며 섭취 기간 중 알코올 섭취를 피해야 한다’는 소비자 안내 사항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상사례 발생 보고(8.25, 8.27. 각각 신고)에 따르면 해당 제품을 섭취한 서로 다른 2명에게 유사한 간염 증상이 발생했고, 이에 식약처는 8월 28일 영업자에게 해당 제품 잠정 판매중단 권고를 하였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과 사용된 원료를 수거하여 검사한 결과 기준․규격에 부적합한 항목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건강기능식품심의위원회에서 이상사례와 해당 제품과의 인과관계 가능성이 매우 높은 수준으로 소비자 위해 우려가 있다는 판단을 내림에 따라 소비자의 안심을 위해 9월 23일자로 해당 제품을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할 것과 체지방 감소 기능성 식품의 과다 섭취나 병용 섭취 시 이상사례 발생 우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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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상처에도 극심한 통증… ‘복합부위통증증후군’ 의심해야 작은 상처나 가벼운 외상에도 극심한 통증이 지속된다면 ‘복합부위통증증후군(Complex Regional Pain Syndrome, CRPS)’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이 질환은 염좌나 골절 같은 비교적 가벼운 외상뿐 아니라 뇌졸중, 척수 손상, 심근경색과 같은 심각한 손상 후에도 발생할 수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손상 부위에 과도한 통증이 장기간 이어진다는 점이다. 일상생활을 무너뜨리는 극심한 통증순천향대 부천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이미순 교수는 “복합부위통증증후군의 주요 증상은 ▲자극이 없어도 통증이 나타나는 ‘자발통’ ▲옷깃만 스쳐도 심한 통증이 느껴지는 ‘이질통’ ▲통증이 과도하게 증폭되는 ‘감각 과민’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피부 온도·색 변화, 발한 이상, 부종 같은 자율신경계 이상 ▲근력 저하와 관절 운동 제한 등 운동신경계 기능 장애가 함께 나타날 수 있다. 원인은 복합적… 진단도 쉽지 않아복합부위통증증후군은 한 가지 원인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손상된 신경의 과흥분, 교감신경계의 과도한 작동, 장기간 이어지는 염증 반응, 뇌의 비정상적인 통증 기억 형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원인이 다양하고 환자별 차이가 크다 보니 진단이 쉽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