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6 (토)

  • 흐림동두천 2.7℃
  • 맑음강릉 8.3℃
  • 흐림서울 2.5℃
  • 맑음대전 4.4℃
  • 맑음대구 4.8℃
  • 맑음울산 6.3℃
  • 맑음광주 4.1℃
  • 맑음부산 7.0℃
  • 맑음고창 6.9℃
  • 맑음제주 12.4℃
  • 흐림강화 3.5℃
  • 맑음보은 0.3℃
  • 맑음금산 3.0℃
  • 맑음강진군 6.4℃
  • 맑음경주시 7.3℃
  • 맑음거제 6.3℃
기상청 제공

제약ㆍ약사

이제 K-약국 뜨나...중화권 관광객 핵심관광코스로 부상

한국을 방문하는 중화권 관광객들의 쇼핑 공식이 변하고 있다. K-뷰티의 성지였던 올리브영을 넘어, 이제는 전문성을 갖춘 'K-약국'이 새로운 핵심 관광 코스로 급부상하고 있다.
 
최근 중화권 관광객들 사이에서는 한국 약국에서 판매하는 고품질의 건강기능식품과 의약외품이 '필수 쇼핑 리스트'로 자리 잡았다. 이들은 피부 건강을 위한 콜라겐, 글루타치온부터 다이어트 보조제, 숙취해소제, 상처 관리 밴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대량으로 구매하는 큰손으로 떠올랐다.
 
이러한 트렌드에 정부의 정책이 기름을 붓고 있다. 내년 6월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되는 중화권 관광객 대상 무비자 입국 정책은 K-약국에 전례 없는 기회를 예고한다. 팬데믹 기간 동안 억눌렸던 여행 수요가 폭발하며 수많은 관광객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들의 발길을 약국으로 이끄는 것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약국가에서는 지금이 바로 발 빠르게 대응해야 할 '골든 타임'이라는 목소리가 높다. 과거처럼 단순히 처방 조제에만 의존하는 수동적인 경영 방식으로는 거대한 잠재 고객을 눈앞에서 놓칠 수밖에 없다는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서, 헬스케어 스타트업 (주)엑스퍼트케어링크(대표이사 김민석)의 약사 B2B 브랜드 ‘당신 그리고 약사’가 선보이는 '병원없는 약국 컨설팅'이 약국가의 새로운 돌파구로 주목받고 있다. '당신 그리고 약사'에서 제공하는 이 컨설팅은 전통적인 약국의 개념을 완전히 뒤엎고, 관광객을 핵심 고객으로 하는 새로운 형태의 '매약 중심 약국'을 제안한다.
 
'당신 그리고 약사'의 '병원없는 약국 컨설팅'은 다음 5가지 핵심 전략을 통해 약국을 매력적인 관광 명소로 탈바꿈시킨다.
 
첫째, 명확한 브랜딩 포지셔닝 전략을 수립한다. 단순한 약 판매처가 아닌, 'K-헬스 트렌드를 선도하는 전문 공간'이라는 명확한 컨셉을 설정하고, 타겟 고객인 중화권 관광객의 니즈에 맞는 제품 큐레이션과 전문 상담 서비스를 기획한다.
 
둘째, 위치 기반의 브랜딩을 확정한다. 대표적인 관광지인 성수동이나 건대입구처럼 중화권 유학생과 관광객이 밀집한 지역을 전략적 거점으로 삼아, 지역의 특성과 유동인구의 특성을 약국 브랜딩에 적극적으로 반영한다.
 
셋째, '찾아오는 외국인 브랜딩'을 실행한다. 잠재 고객이 온라인에서 먼저 약국을 발견하고 흥미를 느껴 직접 찾아오게 만드는 전략이다. 이는 중화권 현지 SNS 채널 공략을 통해 완성된다.
 
넷째, 기존 약국과 차별화된 인테리어를 적용한다. 딱딱하고 권위적인 분위기에서 벗어나, 마치 뷰티 편집샵이나 팝업스토어처럼 밝고 트렌디한 공간을 연출한다. 제품을 자유롭게 체험하고, 사진을 찍어 SNS에 공유하고 싶은 매력적인 공간으로 재탄생시킨다.
 
다섯째, 중화권 SNS를 집중 공략한다. 중화권 젊은 층의 소비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샤오홍수'와 '틱톡'에 특화된 콘텐츠를 제작, 배포하여 인지도를 높이고, '구글맵' 등록 및 관리를 통해 자유여행객들의 접근성을 극대화한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노재영 칼럼/희귀질환자에게 더 넓어진 치료의 문… 희귀의약품 제도 개선을 환영하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희귀의약품 지정 기준을 대폭 개선하는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늦은감은 있지만, 그간 치료 선택지가 좁아 절박함 속에 하루하루를 버텨왔던 희귀질환자들에게는 다시 한 번 희망의 문이 열리는 소식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단순하다. ‘희귀질환 치료나 진단에 사용되는 의약품’이라는 본래의 목적성을 인정하면, 지나치게 까다로웠던 추가 자료 제출 없이도 희귀의약품으로 신속하게 지정받을 수 있도록 길을 넓혔다는 점이다. 기존에는 ‘대체의약품보다 안전성·유효성이 현저히 개선되었음을 입증’해야 하는 높고 복잡한 장벽이 있었고, 이는 혁신 치료제의 진입을 더디게 만들었다. 희귀질환은 환자 수가 적고, 연구·개발 비용 대비 시장성이 낮다는 이유로 제약사가 쉽게 뛰어들기 어렵다. 그렇기에 정부의 제도적 지원과 규제의 합리적 완화는 환자의 치료 기회를 넓히는 데 핵심 동력이 된다. 이번 조치는 바로 그 지점을 정확히 짚었다. 특히 올해 7월부터 운영된 희귀의약품 제도개선 협의체에서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모아 충분한 논의 끝에 마련됐다는 점은 정책의 완성도를 높였고, 환자 중심의 접근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또한 지정 신청 시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