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1 (월)

  • 맑음동두천 1.8℃
  • 맑음강릉 11.0℃
  • 맑음서울 3.8℃
  • 맑음대전 6.0℃
  • 박무대구 8.7℃
  • 구름많음울산 11.1℃
  • 구름조금광주 8.8℃
  • 흐림부산 13.5℃
  • 맑음고창 6.1℃
  • 박무제주 14.1℃
  • 맑음강화 2.2℃
  • 맑음보은 3.4℃
  • 맑음금산 5.2℃
  • 구름많음강진군 10.0℃
  • 구름많음경주시 11.6℃
  • 구름조금거제 11.2℃
기상청 제공

한국머크 헬스케어,‘2025 클라드리빈 심포지엄’ 성료

한국머크 헬스케어(대표 크리스토프 하만)는 지난달 28일과 29일, 신경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다발성경화증(Multiple Sclerosis, 이하 MS)의 최신 치료 지견과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클라드리빈의 임상적 가치를 심층 논의하는 ‘클라드라빈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다발성경화증은 전 세계 약 280만명이 겪고 있는 대표적인 자가면역질환으로,  주로 사회활동이 활발한 20~40세의 젊은 층에서 발병률이 높은 편이다.  한국에서는 서구에 비해 발병률이 현저히 낮아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분류되지만,2 최근 국내에서도 서구화된 식습관 등 여러 원인으로 인해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중추신경계 내 발생 부위에 따라 시신경염, 감각저하 혹은 이상감각, 운동 조정 장애 등 다양한 증상으로 발현되는 특징이 있다.1,2 발병 초기에는 재발해도 호전될 가능성이 높지만, 재발이 반복되면 장애가 누적되므로 조기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2 특히 재발 억제 치료에도 불구하고 질환 악화가 나타날 수 있어,  신경 손상 자체를 조기에 차단하는 치료 전략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조기 고효능 치료를 통한 장기적 질환 완화(From Immune Reconstitution to High-efficacy and Long-term Disease Control)’를 주제로, 단순 재발 억제 중심의 치료에서 벗어나 장기적인 질환 안정화를 달성하기 위한 최신 치료 패러다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재발이 없는 상태에서도 중추신경계 염증 반응 및 신경손상이 계속되는 ‘잠복진행형 다발성경화증(Smouldering MS)’과 ‘재발과 무관한 진행(Progression Independent of Relapse Activity, 이하 PIRA)’에 대한 효과적인 관리 전략이 핵심 논의 주제로 다뤄졌다. , 

이번 심포지엄에는 독일 최초의 신경가소성 센터(Clinical Neuroplasticity Center)를 설립한 독일 뮌헨대학교 부속 교육병원 인클리니쿰 알퇴팅 신경과 피터 리크만(Peter Rieckmann) 교수가 주요 연자로 초청되어 심포지엄 양일간 발표를 맡았다. 리크만 교수는 ‘면역 재구성 치료(Immune Reconstitution Therapy, IRT)’인 클라드리빈을 통한 조기 고효능 치료의 임상적 의미와 장기 질환 조절 효과에 대해 조명했다. 

리크만 교수는 “MS 환자들은 재발이 줄어들더라도 뇌 속에서 만성적인 염증 반응과 신경 손상이 지속될 수 있으며, 장기 장애 축적의 원인인 잠복진행형 다발성경화증(Smouldering MS)과 PIRA로 이어질 수 있다5”고 설명했다. 리크만 교수에 따르면 클라드리빈은 연간 재발률(Annualized Relapse Rate, ARR)뿐 아니라PIRA 발생을 효과적으로 조절하며, 이는 면역 재구성을 통한 장기적 질환 조절의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9 또한 “클라드리빈은 뇌혈관장벽(BBB)을 투과하여 중추신경계(CNS)의 염증 반응을 조절하고, 장기적으로 신경 보존과 뇌 위축 억제에 기여한다10”고 덧붙였다.

둘째 날 연자로 나선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권영남 교수는 유럽다발성경화증학회(ECTRIMS 2025)에서 발표된 클라드리빈의 최신 임상 데이터를 공유했다. CLARIFY-MS 및 MAGNIFY-MS 연구의 4년 통합 분석 결과, 마벤클라드 투여 환자의 89.2%에서 PIRA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83.6%는 확인된 장애 누적(Confirmed Disability Accumulation, CDA), 93.7%는 재발 관련 장애 악화(Relapse-Associated Worsening, RAW)가 관찰되지 않았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국립생약자원관 제주센터 ‘생약누리’, ‘생약자원, 해녀를 치료하다’... 공동기획전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소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강석연) 국립생약자원관 제주센터의 전시관 「생약누리」는 제주특별자치도 해녀박물관과 공동으로 제주해녀문화와 제주해녀들이 활용해 온 생약자원을 소개하는 ‘생약자원, 해녀를 치료하다’ 기획전시를 2025년 12월 2일부터 2026년 8월 31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생약누리는 우리나라 생약주권을 확보하고, 생약자원의 품질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식약처 국립생약자원관 제주센터에 만들어진 생약전문 전시관(’23.4월 개관)으로, 국민이 생약에 대한 재미있는 정보를 편안하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와 체험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제주해녀들이 채취하는 대표적인 해산물 표본과 물질할 때 입는 고무옷 등 해녀박물관 유물 26점과 해녀들이 두통을 완화하기 위해 사용했다고 알려진 순비기나무 등 생약표본 7점과 관절 건강을 위해 사용했다고 알려진 까마귀쪽나무가 전시되며, 관람객이 직접 해녀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불턱*공간을 재현하였다. 제주해녀들은 저체온증, 감압병, 근골격계 질환 등의 차가운 바다에서의 고된 작업으로 인한 건강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생약자원을 활용했다고 알려져 있다.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