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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안크는 아이, 척추측만증 의심해봐야

아이들의 여름방학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하지만, 짧은 여름방학 동안 모자른 학습을 보충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요즘에는 또래의 아이들과 비슷한 성장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는 아이들을 위한 부모들이 병원을 찾아 원인을 찾곤 하는데 아이들의 식사습관 및 유전적인 요인도 있겠지만 잘못된 자세가 오랫동안 이어오면서 척추가 굽은 상태인 척추측만증이 원인이 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척추측만증은 척추가 정면에서 보았을 때 옆으로 휜 것을 말하는 것이나 실제로는 척추가 옆으로 굽거나 한쪽으로 치우쳐 C자나 S자 형태로 변형된 상태를 뜻하는데 단순히 옆으로 휜 것만을 일컫는 것이 아니라 척추의 회전적인 변형도 포함되어 척추측만증이라 말한다.

척추측만증의 원인은 여러가지 요인이 있으나 8-90%의 척추측만증은 그 원인을 알 수 없으나, 10대츼 척추측만증은 학교수업을 비롯해 학원과 집에서 책상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다 보니 척추가 자연적으로 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10대의 척추측만증 환자는 전체 중 46.5%에 달할 정도로 늘고 있는데, 척추측만증은 태아 때 척추 생성 과정에서 이상이 생겨 발생한 선청성 척추측만증과 중추신경계나 신경학적 이상으로 발생하는 신경 근육성 척추측만증, 신경 섬유종에 의한 척추측만증과 마르팡증후군 등에 동반 된 척추측만증 등이 있다.

척추관절 통증 구로예스병원의 차기용 원장은 “척추측만증의 경우 12-15세 사이에 많이 나타나는데 신체 사이즈와 맞지 않는 책걸상 그리고 잘못된 자세를 오래 하고 있거나 오랜 시간 의자에 앉아 있는데 잘못된 자세를 오래 할 경우 척추측만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쉬는 시간에 간단한 스트레칭 등을 통해 경직된 근육을 풀어주고 잘못 된 근육을 이완시켜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척추측만증의 병원을 가지 않고 자가진단을 통해서도 척추측만증에 대한 여부를 체크해 볼 수 있다. 구두나 신발이 한쪽 굽만 닳아지는 경우, 양쪽 어깨가 비대칭이거나 똑바로 누웠을 때 팔과 다리의 길이가 서로 다를 경우 척추측만증일 가능성이 있다.

척추측만증의 경우 조기 진단 후 운동치료를 통해서도 개선의 여지가 있기 때문에 초기 발견시 지속적인 치료로 완치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척추가 굽은 각도가 10~25도인 청소년기 척추측만증은 자세교정 및 운동으로 척추측만의 각도가 25~30도인 경우는 보조기와 운동치료를 병행해야한다. 일반적으로 측만 각도가 40도 이상으로 심각한 경우는 수술적 치료를 권한다.

차기용 원장은 “허리에 통증을 호소하고 엉덩이 옆 부분과 다리가 저려오고 양반다리로 오랫동안 앉아 있지 못하는 증상이 나타날 경우 뼈와 뼈 사이에 있는 성장판까지 영향을 끼쳐 성장에 대한 장애를 가져올수도 있기 때문에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났을 경우 가까운 전문병원을 찾아 원인을 찾고 빠른 치료를 하는 것이 필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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