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차 환자경험평가(2025년 8월~2025년 12월) 종료가 가까워짐에 따라,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김원섭)은 평가 준비 과정을 점검하고 환자 중심 의료문화 확산을 위해 병원장과 주요 보직자가 병동 라운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딩은 실제 현장에서 직원들의 준비 상황을 확인하고, 환자경험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시행하는 환자경험평가는 입원 환자가 입원 기간 동안 실제로 경험한 의료서비스를 본인이 직접 평가하는 전국 단위 조사다. 간호사·의사와의 소통, 투약 및 치료 과정, 환자안전과 병원환경, 환자권리보장, 전반적 평가 등 7개 영역·26개 문항으로 구성되며, 1일 이상 입원한 만 19세 이상의 성인이 퇴원 후 2~8주 사이 모바일 설문을 통해 참여한다. 이 평가는 2017년부터 주기적으로 시행되고 있으며, 이번 제5차 조사는 상급종합병원 47곳을 포함한 총 376개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되어 의료기관 간 환자경험 수준을 비교·공개하는 중요한 지표로 활용된다.
충북대학교병원은 이번 평가를 계기로 의료진과 직원들이 환자의 목소리를 더 세밀하게 들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환자경험을 병원 운영의 핵심 가치로 삼기 위한 여러 개선 활동을 추진해왔다. 외래와 병동을 중심으로 ▲환자와의 소통 강화 ▲입원 초기 안내 체계 개선 ▲사생활 보호 수준 제고 ▲환자 의견을 반영하는 내부 절차 정비 등 환자 중심 진료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둔 전반적 개선 활동을 통해 안전하고 신뢰받는 진료환경 구축에 힘써왔다.
김원섭 병원장은 “이번 라운딩은 단순한 점검이 아니라, 환자경험 향상을 위해 헌신해 온 직원들을 격려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환자를 최우선에 두는 병원 운영 원칙을 흔들림 없이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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