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13 (월)

  • 구름많음동두천 30.3℃
  • 맑음강릉 35.6℃
  • 흐림서울 31.6℃
  • 구름많음대전 32.7℃
  • 구름많음대구 33.5℃
  • 맑음울산 32.4℃
  • 구름많음광주 30.5℃
  • 구름많음부산 30.3℃
  • 흐림고창 30.8℃
  • 맑음제주 32.4℃
  • 흐림강화 29.9℃
  • 구름많음보은 30.9℃
  • 맑음금산 33.8℃
  • 구름많음강진군 30.4℃
  • 맑음경주시 34.9℃
  • 구름많음거제 27.9℃
기상청 제공

화순전남대병원, ‘AI-Bio 혁신’ 3대 플랫폼 가동…아시아 암 허브 본격화



화순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민정준)이 국가 연구개발 사업 ‘K-HOPE(Korea-Hwasun Oncology Precision biomedicine & Experimental trials)’를 공식 출범하며 AI-Bio 기반 아시아 암 허브 도약을 선언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12월 5일 병원 미래의료혁신센터 미래홀에서 ‘K-HOPE 심포지엄: 임상에서 혁신으로 화순이 여는 AI-Bio 미래’를 개최하고, 국내외 의료·바이오 분야 최고 전문가들과 함께 한국인 암 특화 디지털 스마트 임상시험 플랫폼 시대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는 병원이 지난 20여 년간 축적한 암 진료·연구 역량을 디지털로 전환해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 발표의 장으로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형석 의생명연구원장은 “이 자리는 AI 바이오의 미래를 어떻게 구체화하고 혁신 신약개발로 확대해 나갈지 논의하는 핵심적인 자리다”며 “향후 화순과 우리 병원 중심의 AI 바이오 미래를 함께 그려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K-HOPE는 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2025년 핵심 R&D 사업으로, 임상·비임상 전 과정을 디지털 기반으로 통합해 정밀의료 중심의 신약개발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신약개발 단계와 임상시험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3대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비임상-임상 연계를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신약 초기 실패 위험을 줄이고 임상시험의 속도와 효율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핵심 플랫폼은 ▲정밀의료 신기술 개발을 담당하는 K-PRISM ▲AI로 약물 독성과 안전성을 예측하는 K-COSMOS TRI MAP ▲임상시험 운영을 디지털화하는 K-MAESTRO 등 세 가지다.

사업을 총괄하는 조상희 단장은 “의료 데이터의 디지털 자산화(Digital Asset)가 K-HOPE의 핵심이다”며 “AI·오믹스(Omics) 기반 분석을 통해 환자마다 최적 치료를 설계하는 초개인화 치료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지금까지 4만여 명 암 환자의 검체·유전자·치료 데이터를 확보해 왔으며, 이를 토대로 정밀의료 모델 고도화와 연구 접근성을 높이는 웹 기반 인체자원은행 구축도 병행한다.

또한 의료빅데이터센터·임상시험센터 등 자체 인프라를 개방해 기업·연구기관과의 공동 연구를 확대한다. 아이티아이즈, 제이에스링크, 씨앤알리서치 등 디지털 바이오 기업과 협업해 플랫폼 실용화 작업도 추진 중이다.

특히 화순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돼 광주·전남 바이오클러스터와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지역 연구기관·바이오기업·병원이 연결되는 신약개발 생태계의 중심축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

민정준 화순전남대병원장은 “K-HOPE는 지·산·학·병·연(지자체·산업체·대학·병원·연구소)을 잇는 개방형 혁신 생태계의 핵심 축이다”며 “지역 기반 정밀의료·신약개발 체계를 구축하는 국가 프로젝트로서, 축적된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한국 바이오산업 발전을 이끄는 중심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K-HOPE 심포지엄’은 병원 중심의 신약개발 협력 거버넌스와 AI 기반 임상시험 플랫폼 구축을 핵심 주제로 진행됐다. 첫 세션에서는 강대희 서울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AI·바이오 시대의 미래의학과 지역 기반 신약개발 전략, 바이오뱅크의 역할, 글로벌 AI 신약개발 협력 방향 등이 종합적으로 제시됐다.

양덕환 화순전남대병원 혈액내과 교수가 맡아 진행된 두 번째 세션에서는 병원-스타트업 협력 모델과 임상·연구 융합 전략, K-HOPE 디지털 임상시험 생태계 구축 방향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또 이날 앞서 열린 ‘2025년 화순바이오메디컬워크숍(HBMW)’에서는 정용연 영상의학과 교수가 학술리더쉽상(Biomedical Academic Leadership Award)를 수상했으며, 핵의학과 Dinh Huy, 혈액내과 Van Tan, 면역학교실 노정은, 생리학교실 최지윤 등 대학원 연구자 학술상 발표 및 시상이 진행되는 등 학술적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졌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어디서 출산할 수 있나 한눈에 확인"…심평원, 분만 가능 의료기관 정보 공개 임산부와 보호자가 분만 가능한 의료기관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가 마련된다. 최근 분만 의료기관 감소로 출산을 앞둔 임산부들이 병원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보건의료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정보 제공에 나선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홍승권, 이하 심평원)은 임산부와 보호자의 의료기관 선택 편의를 높이기 위해 분만 가능한 의료기관 정보(조산원 포함)를 구축하고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심평원에 따르면 2025년 기준 분만 진료를 시행하는 의료기관은 총 436개 기관으로, 2015년 620여 개 수준에서 29.7% 감소했다. 특히 지역사회 분만을 담당하는 병·의원급 산부인과 1,571개 기관 가운데 실제 분만 진료를 시행하는 기관은 260개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부인과 병·의원 10곳 중 8~9곳은 외래 진료는 가능하지만 분만 서비스는 제공하지 않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임산부와 보호자들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검색하거나 의료기관에 직접 일일이 문의하며 분만 가능한 병원을 확인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심평원은 이러한 국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의료기관의 진료비 청구 내역과 의료 자원 정보를

배너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경기도의료봉사단, 몽골 사막지역서 ‘생명 나눔’ 실천…5,263건 의료봉사 경기도의료봉사단(단장 성영모)이 몽골 중남부 사막 지역인 돈드고비주 주민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해외의료봉사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귀국했다. 경기도의료봉사단은 지난 7월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진행된 ‘2026년 몽골 해외의료봉사’를 통해 현지 주민 2,500여 명에게 총 5,263건의 진료와 수술, 검사, 처치 등 종합병원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4년째를 맞은 몽골 의료봉사는 6개월 이상의 준비 기간을 거쳐 추진된 대형 프로젝트로, 경기도 내 의료계가 연대해 마련한 대표적인 국제 의료 나눔 활동으로 자리 잡고 있다. 출정식에서 이동욱 경기도의사회장은 “해외의료봉사에 참여하는 한 분 한 분이 자신의 시간과 비용을 투자해 봉사에 나서는 것에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갖고 있다”며 “단장을 중심으로 모든 난관을 극복하고 건강하게 돌아오길 바라며, 자기희생을 통한 값진 봉사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번 봉사에는 경기도의사회를 비롯해 경기도치과의사회, 경기도한의사회, 경기도약사회, 경기도간호사회, 경기도간호조무사회 등 6개 의료인 단체와 NGO 단체 브링업인터내셔널, 일반 봉사자, 현지 통역사 등 총 102명이 참여했다. 봉사단은 성영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