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3 (화)

  • 흐림동두천 -1.5℃
  • 흐림강릉 4.8℃
  • 흐림서울 2.2℃
  • 구름많음대전 -2.5℃
  • 구름많음대구 -2.8℃
  • 맑음울산 1.5℃
  • 흐림광주 2.6℃
  • 구름조금부산 5.4℃
  • 흐림고창 6.8℃
  • 구름많음제주 11.4℃
  • 흐림강화 1.9℃
  • 흐림보은 -5.6℃
  • 흐림금산 -5.1℃
  • 흐림강진군 3.6℃
  • 맑음경주시 -3.2℃
  • 구름많음거제 2.1℃
기상청 제공

서울시의사회, ‘2025 학술대회’ 성료…700여 명 회원 참석·임상·정책·AI 아우른 실전 강연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황규석)는 지난 21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2025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70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학술대회는 의사면허 신고자들이 반드시 이수해야 하는 필수과목(2평점)을 포함해 감염관리, 임상 진료, 의료정책, 최신 의료 트렌드 등 진료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내용으로 구성됐다.
의료인 감염 노출 예방과 잠복결핵 등 필수교육을 다룬 1세션에서는 조선영 교수(성균관대학교 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가 ‘의료인의 감염노출 사고의 대처와 예방’을, 정진원 교수(중앙대학교병원 감염내과)가 ‘잠복결핵 검사와 치료: 의료진 중심으로’를 주제로 강연했다.

‘임상의사의 기초 다지기’를 주제로 한 2세션에서는 김연환 교수(한양대학교병원 성형외과)가 ‘욕창의 치료와 관리’, 이영목 원장(방배지에프내과의원)이 ‘일차 진료에서 만나는 알레르기 질환’, 오정환 교수(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소화기내과)가 ‘상부 위장관 질환에서 P-CAB의 최신 치료 전략’을 각각 소개했다.

정책 심포지엄 특강으로 진행된 3세션에서는 박인숙 전 국회의원(전 서울아산병원 소아심장과)이 ‘대한민국 의료, 어디로 가고 있나?’를 주제로 의료정책 전반을 조망했으며, 이로운 교수(인하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는 ‘임상 진료에서의 생성형 AI 적용: LLM-CXR 판독 모델을 중심으로’를 통해 인공지능의 임상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증상부터 진단까지’를 주제로 한 4세션에서는 하정훈 원장(땡큐서울의원 이비인후과)이 ‘경부 림프절염의 접근’을, 이갑석 교수(중앙대학교병원 피부과)가 ‘옴: 늘어나는 환자, 어려운 진단’을 주제로 강의했다.

마지막 ‘메디컬 업데이트’ 5세션에서는 이재갑 교수(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가 ‘RSV 감기백신, 맞아야 하나요?’를, 안지현 상임연구위원(한국의학연구소)이 ‘진료실에서 바로 쓰는 색다른 AI 활용법’을 주제로 강연하며 학술대회를 마무리했다.

황규석 서울시의사회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른 아침부터 학술대회장을 찾아주신 회원 여러분의 열정이 매우 인상 깊었다”며 “진료로 바쁜 가운데서도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 회원들의 모습에서 서울시의사회의 힘과 저력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학술대회는 의사면허 신고에 필요한 필수교육은 물론, 의료현장에서 즉시 도움이 되는 알찬 내용과 인공지능 등 미래 의료 환경을 대비할 수 있는 주제까지 균형 있게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학술·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변화하는 의료환경 속에서도 회원들이 흔들림 없이 진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성분명 처방 반대 공모전’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동영상 부문 대상은 정지현 뮤지컬 감독(하마통)의 ‘분명하지 않습니다’가 차지했으며, 우수상은 정병권 다리핏의원 원장의 ‘아무거나 써보세요’와 DIP(전용운 감독·김민·김시연 PD)의 ‘생명을 건 도박 하시겠습니까’가 선정됐다.

웹툰 부문 대상은 국립재활원 남수민 전공의의 ‘성분명 처방, 누군가에겐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가 수상했으며, 우수상은 이희성(무소속)의 ‘왜 약은 병원에서 안 주나요’와 김기범 평택 PMC박병원 직업환경의학과 전문의의 ‘내가 결정하는 약국! 선택분업 바로 알기’가 받았다.

포스터 부문 대상은 아이디어부자(윤찬호 디자이너·윤준형 연세대)의 ‘성분명이 같다고 효과도 같은 것은 아닙니다’가 차지했다. 우수상은 ‘처방약은 뽑기가 아닙니다’(기적기획 김인기 대표, 김성희·김동희 디자이너)와 ‘내 몸을 위한 정확한 레시피’(정우성·무소속)에게 돌아갔다.

성분명 처방 반대 공모전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상장이 수여됐으며, 상금 규모는 동영상 부문 대상 1000만 원, 우수상 각 500만 원, 웹툰·포스터 부문 대상 300만 원, 우수상 각 100만 원 등 총 3000만 원이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병원체를 위해도에 따라 위험군 분류하고 생물안전 정보 최신화 질병관리청이 국내 감염병 병원체를 취급하는 바이오 연구기관의 생물안전 관리 강화를 위해 「병원체 생물안전정보집 2026」을 개정·발간했다.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병원체 위해성 평가와 실험실 생물안전 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병원체 특성과 생물안전 정보를 담은 「병원체 생물안전정보집 2026」(7판)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유전자변형생물체의 국가간 이동 등에 관한 법률」, 「생명공학육성법」에 근거해 병원성 미생물의 생물학적 위험군 분류를 비롯해 고위험병원체 및 유전자변형생물체 취급 생물안전시설의 허가·신고 등 국가 차원의 생물안전 관리를 수행하고 있다. 아울러 「실험실 생물안전지침」, 「유전자재조합실험지침」, 「생물안전 3등급 시설 설치·운영 지침」 등을 통해 바이오 연구기관의 생물안전 관리 기준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왔다. 이번에 개정된 「병원체 생물안전정보집 2026」에는 「유전자재조합실험지침」에서 제시한 생물체 위험군 분류 목록에 수록된 세균, 바이러스, 진균 등 총 181종을 대상으로 최신 생물안전 정보가 반영됐다. 주요 내용은 감염경로와 감염량 등 병원체 특성 정보, 실험실 관련 감염 사례, 치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