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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비아헬스, ‘한국형 ARPA-H’ 선정

에이지테크 스타트업 실비아헬스(SILVIA Health)는 자사가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하는 조선대학교 컨소시엄이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및 K-헬스미래추진단이 주관하는 ‘2025년 한국형 ARPA-H 프로젝트’에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실비아헬스는 향후 5년간 최대 127.5억 원 규모의 정부 예산이 투입되는 국가 전략 연구개발과제를 공동 수행하며, 사업화 및 실증 주관 기관으로서 인공지능(AI) 기반의 개인 맞춤형 뇌인지 기능 저하 위험도 기반 예방·관리 서비스 개발을 수행한다.


이번에 선정된 프로젝트는 ‘[ABC-H] 뇌인지예비력 파운데이션 모델 기반 개인 맞춤형 뇌인지기능 저하 예방 및 둔화 서비스 개발(담당 PM 이승규)’이다. ABC-H는 2024년부터 2032년까지 총 1조 1,628억 원 규모로 추진되는 한국형 ARPA-H 사업 내에서 복지·돌봄 분야의 핵심 프로젝트로, 뇌인지 예비력 개념에 기반한 멀티모달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고 이를 활용한 위험도 기반 개인 맞춤형 서비스 개발을 목표로 한다. 본 연구는 뇌인지 기능 저하 가능성을 다각적 평가 기반 마련의 관점에서 접근하며, AI 기반 분석 기술과 일상생활 연계형 관리 서비스를 접목하여 초고령사회에서 증가하는 돌봄 부담 요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향을 모색하는 데 필요한 근거를 확보하고자 한다.


프로젝트에는 조선대학교 산학협력단(연구책임자 이건호 교수)이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바이오넥서스,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실비아헬스, 전남대학교병원 등 5개 기관이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하였다. 선정된 연구과제는 ‘초거대 뇌-오믹스-언어 파운데이션 모델 기반 치매예방 AI 돌봄 서비스 개발 및 실증’이다.


연구팀은 대규모 장기 코호트, 멀티모달 파운데이션 모델, 그리고 실사용자 기반 예방 서비스를 하나의 통합된 흐름으로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12년간 축적된 광주치매코호트(GARD)(단장 이건호) 데이터를 핵심 기반으로 다양한 국내외 데이터가 연구에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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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세브란스병원,포도씨 추출물 하지정맥류 개선 효과 첫 입증 국내 연구진이 최근 포도씨 추출물 복용을 통해 수술 없이도 하지정맥류 환자의 정맥 역류를 개선할 수 있다는 사실을 객관적으로 입증했다.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 심장내과 정인현‧배성아, 흉부외과 박성준‧김학주 교수 연구팀은 하지정맥류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 대조군 임상시험 결과 포도씨 추출물 복용군에서 정맥 역류 시간이 크게 감소한 것을 확인했다. 하지정맥류는 다리 정맥의 판막 손상으로 혈액이 심장으로 제대로 돌아가지 못하고 고여 혈관이 튀어나오는 질환이다. 지난 7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진단 사실이 알려지며 주목받은 ‘만성 정맥부전’의 가장 흔한 형태가 바로 하지정맥류다. 국내에서는 성인 4명 중 1명, 60세 이상 절반 이상이 앓고 있는 흔한 질환이지만, 그간 수술과 시술 외에는 마땅한 치료법이 존재하지 않았다. 연구팀은 도플러 초음파로 정맥 역류가 확인된 19~80세 환자를 두 집단으로 나눈 뒤, 한 집단에는 포도씨 추출물 150mg을 하루 2회 12주간 복용하게 하고, 다른 집단에는 생활습관 개선만 권고했다. 그 결과, 포도씨 추출물 복용군의 평균 정맥 역류 시간은 약 3,600ms 감소한 반면, 대조군은 약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