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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성모병원, 인도네시아 발리 대표 의료기관과 손잡아...ICT 연구 등 협력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의료원장 겸 병원장 고동현 신부)은 지난 12일 인도네시아 발리의 핵심 의료기관인 응우라 국립중앙종합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국 의료기관 간 의료 연구 협력과 혁신 기술 교류 등을 골자로 진행됐으며, 향후 ▲의학교육 ▲국제 의료 협력 ▲실증 연구 등 협력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응우라 국립중앙종합병원(Prof. Dr. I.G.N.G. Ngoerah Hospital)은 인도네시아 보건부 산하 국립 공공병원으로 발리 덴파사르 지역을 대표하는 거점의료기관이다. 약 700병상 규모로 각종 암을 비롯한 장기이식, 중증·희귀질환 등을 치료하며 상급종합병원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현지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국제성모병원장 고동현 신부, 대외협력실장 김혜윤 교수를 비롯해 응우라 국립중앙종합병원 이 와얀 수다나(I Wayan Sudana) 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ICT(정보통신기술) 기반 의료 연구 협력을 목적으로 이번 협약을 체결했으며, ICT 의료시스템 공동 연구를 비롯해 의료 분야 모범사례 및 혁신 기술을 교류하고 연구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국제성모병원은 1만 7000여 개의 섬으로 구성된 인도네시아의 지리적 특성에 따른 의료 격차를 해소하고, 한국의 우수한 ICT 기술을 현지에 실증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국제성모병원은 상급종합병원인 응우라 국립중앙종합병원을 거점으로 AI 기반 의료 시스템 업체인 맨인블록, AI 메드테크 기업 웨이센과 함께 고도화된 원격 협진 및 AI 솔루션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가톨릭관동대학교의료원장 겸 병원장 고동현 신부는 “이번 협약을 통해 ICT 기반 의료 연구를 강화하고, 한국의 우수한 의료 시스템을 공유함으로써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해 의료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며 “의료 역량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와의 협력이 양국 의료 발전에 의미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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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 기반 혁신치료제, 급여 지연은 생명 지연”…한국혈액암협회,국회에 신속 결정 촉구 사단법인 한국혈액암협회가 치료제가 있음에도 보험 급여 지연으로 담도암 환자들이 치료 기회를 잃고 있다며, 면역 기반 혁신 치료제에 대한 신속한 급여 결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혈액암협회(회장 장태평)는 1월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을 방문해 담도암 환자의 면역 기반 혁신 치료제에 대한 신속한 급여 결정을 요청하는 성명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허가된 치료제가 있음에도 급여 지연과 제한적 적용으로 상당수 환자가 치료를 시작조차 하지 못하는 현실이 개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담도암은 조기 진단이 어렵고 진행 속도가 빠른 고위험 암종으로, 치료 시기를 놓칠 경우 생명과 직결된다. 환자들은 황달과 담즙 정체로 인한 염증, 고열, 극심한 가려움과 통증에 시달리며 배액관 삽입과 반복적인 입·퇴원을 겪는다. 이로 인해 일상생활은 물론 생계 유지까지 어려워지고, 가족 역시 돌봄과 경제적 부담을 함께 떠안는 상황에 놓인다. 문제는 치료 효과가 기대되는 약제가 이미 허가를 받았음에도 보험 적용이 이뤄지지 않거나 매우 제한적으로만 인정되고 있다는 점이다. 비용 부담과 복잡한 절차로 치료가 지연되는 사이 환자의 병세는 악화되고, 치료 가능 시점은 점점 좁아진다. 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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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의료정책연구원 “의사인력 수급추계, 현장·기술 변화 반영해야”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은 보건복지부 의사인력 수급추계위원회가 발표한 ‘의사인력 수급추계 관련 설명자료’에 대해 “장기 추계에 부적합한 모형과 왜곡된 지표를 사용해 ‘의사 부족’이라는 결론을 정해놓고 수치를 끼워 맞춘 비과학적 추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의료정책연구원은 특히 의료이용량 추계에 ARIMA 모형을 적용한 점, 진료비를 의사 노동량의 대리지표로 사용한 점, AI 생산성 효과를 사실상 무력화한 적용 방식 등을 대표적인 문제로 지적했다. 의료정책연구원은 15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추계위원회는 장기 인력 전망에 적합하지 않아 선진국에서도 사용하지 않는 ARIMA 모형을 주된 의료수요 추계 도구로 활용했다”며 “과거 증가 추세를 그대로 연장하는 방식으로는 인구 감소, 정책 변화, 기술 발전 같은 구조적 변화를 반영할 수 없다”고 밝혔다. 실제로 추계위 회의자료에 따르면 ARIMA 방식으로 산출된 결과에서는 2050년 6064세 남성 1인이 연간 3435일 외래 진료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연구원은 이를 두고 “의료이용이 무한히 폭증한다는 비상식적 전제에 기반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데이터 사용 기간과 관련해서도 의료정책연구원은 “통계적 신뢰도를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