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10 (화)

  • 흐림동두천 -2.5℃
  • 흐림강릉 3.9℃
  • 흐림서울 -0.3℃
  • 흐림대전 -1.4℃
  • 흐림대구 0.2℃
  • 흐림울산 3.0℃
  • 광주 0.3℃
  • 흐림부산 4.9℃
  • 흐림고창 -0.7℃
  • 제주 7.6℃
  • 흐림강화 -0.6℃
  • 흐림보은 -3.5℃
  • 흐림금산 -2.7℃
  • 흐림강진군 -0.1℃
  • 흐림경주시 0.3℃
  • 흐림거제 5.8℃
기상청 제공

견과류·종자류 알레르기 증가…소아청소년 ‘치명적 아나필락시스’ 주요 원인 부상

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수영·정경욱 교수팀, 견과류·종자류 알레르기 최신지견 종설 논문 발표
소량 섭취도 위험할 수도. 정밀진단과 체계적 관리가 핵심

최근 건강식으로 각광받는 견과류와 종자류 섭취가 늘어나면서, 이들 식품이 소아청소년에서 생명을 위협하는 중증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를 유발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

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수영·정경욱 교수팀은 국제학술지 Allergy, Asthma & Immunology Research (AAIR) 2025년 11월호에 견과류 및 종자류 알레르기의 유병률과 임상 양상, 최신 진단·치료 전략을 종합적으로 정리한 종설 논문을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견과류 알레르기는 주로 소아기에 발생해 청소년기 이후까지 지속되는 경우가 많으며, 전 세계적으로 유병률이 증가하는 추세다. 이스라엘에서 시행된 장기 추적 연구에서는 경구유발검사로 진단된 견과류 알레르기 유병률이 2000년 0.02%에서 2018년 0.57%로 크게 증가했으며, 국내 초등학생에서도 0.32%의 유병률이 확인됐다.

식품알레르기 전반에서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아나필락시스)의 비율이 약 25~30%인 것에 비해, 호두 알레르기 환자의 43.5%, 잣 알레르기 환자의 57.7%가 아나필락시스를 경험할 정도로 견과류의 중증 반응 비율은 현저히 높다. 특히 견과류와 땅콩은 저혈압이나 저산소증을 동반하는 치명적인 아나필락시스 원인의 70~90%를 차지할 정도로 중증도가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연구팀은 기존의 피부반응검사와 혈청 특이 IgE 검사에 더해, 실제 임상적 증상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은 특정 단백질 성분을 구분해 확인하는 ‘성분항원 기반 진단’과, 혈액 속 면역세포가 실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지를 평가하는 ‘호염기구 활성화 검사’를 함께 활용하면, 견과류 ·종자류 알레르기를 보다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식이 제한을 줄이고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연구팀은 견과류·종자류 알레르기의 장기적 관리에서 중요한 것은 전문의의 진료를 통해 식품 제한 범위를 결정하고 환자 개개인에 맞는 맞춤형 계획을 세우는 것이며, 학교·식당·기내 등 가정 외 환경에서도 철저한 관리 전략을 갖추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알레르기가 점차 호전되는 환자들도 있는 만큼, 무기한으로 식품을 제한하기보다는 정기적으로 전문의의 재평가를 받는 것이 권고되며, 최근 캐슈넛, 호두, 참깨 등에서 높은 성공률을 보인 식품경구면역치료가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주목받고 있음을 함께 소개했다. 

이수영·정경욱 교수는 “견과류·종자류 알레르기는 소량 섭취만으로도 위험할 수 있어 정확한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섭취 가능한 견과류·종자류는 식단에 포함시키되, 환자 개개인에 맞는 식이 제한 전략을 세우고 우발적 노출에 대비해 자가주사용 에피네프린을 휴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견과류 및 종자류 알레르기의 최신 진단·치료 흐름을 종합적으로 정리한 연구로, 향후 알레르기 진료 지침 마련에 중요한 근거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식약처, 설 앞두고 온라인 광고 집중점검…의료기기·화장품·의약외품 허위·과대광고 178건 무더기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설 명절을 앞두고 선물용 구매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의료기기·화장품·의약외품 온라인 광고를 집중 점검한 결과, 허위·과대 광고 등 총 178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의료용자기발생기, 개인용저주파자극기, 전동식 부항기 등 가정용 의료기기, 미백·주름개선 기능성화장품과 근육통 완화 표방 화장품, 구중청량제·치아미백제 등 선물세트에 많이 포함되는 제품군을 중심으로 진행됐다.식약처는 적발된 게시물에 대해 「의료기기법」, 「화장품법」, 「약사법」에 따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네이버·쿠팡·11번가 등 주요 온라인 플랫폼에 통보해 접속 차단을 요청했으며, 반복 위반 업체에 대해서는 관할 기관에 현장 점검을 의뢰했다. 의료기기: 불법 해외 구매대행 광고 100건 적발의료기기 점검에서는 국내 허가를 받지 않은 의료기기를 해외 구매대행(직구) 방식으로 유통·광고한 불법 사례 100건이 적발됐다.적발 대상은 의료용자기발생기, 개인용저주파자극기, 전동식 부항기 등으로, 정식 수입 절차를 거치지 않은 의료기기를 국내에 유통하려는 광고 행위가 문제로 지적됐다. 화장품: 의약품 효능 표방 등 허위·과대 광고 35건화장품 분야에서는 총 35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