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01 (수)

  • 구름많음동두천 12.6℃
  • 흐림강릉 12.7℃
  • 맑음서울 12.1℃
  • 구름많음대전 12.7℃
  • 흐림대구 14.8℃
  • 구름많음울산 11.8℃
  • 구름많음광주 12.2℃
  • 구름많음부산 12.8℃
  • 구름많음고창 8.8℃
  • 구름많음제주 13.3℃
  • 맑음강화 8.5℃
  • 구름많음보은 12.0℃
  • 구름많음금산 12.4℃
  • 흐림강진군 12.4℃
  • 구름많음경주시 11.5℃
  • 흐림거제 13.3℃
기상청 제공

의료ㆍ병원

설 연휴, 부모님 건강은 괜찮을까”…무릎 관절염·심장질환 주의보

2026년 병오년 설 명절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오랜만에 부모님과 마주 앉아 정을 나누는 시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순간이다. 하지만 반가움도 잠시, 부모님의 걸음걸이나 표정에서 예전과 다른 불편함이 느껴질 때 자녀들의 마음은 무거워진다.
부천세종병원 정형외과·심장내과 전문의들과 함께 명절 기간 특히 주의해야 할 무릎 관절염과 심장질환에 대해 짚어봤다.

■ “걷는 속도 느려졌다면 의심”…무릎 통증과 퇴행성 관절염
고령의 부모님에게 가장 흔한 불편 증상은 무릎 통증이다. 70세를 넘기면 무릎이 전혀 불편하지 않은 경우를 찾기 어려울 정도다. 명절을 맞아 장을 보고 손님을 맞이하느라 평소보다 무릎 사용이 늘면 통증은 더욱 심해진다.
문제는 통증의 원인이 단순 근육통인지, 연골 손상이나 퇴행성 관절염인지 구분하기 쉽지 않다는 점이다.
양쪽 무릎을 비교했을 때 아픈 쪽이 눈에 띄게 붓는다면 연골 손상이나 관절 내 염증을 의심해야 한다. 반면 활동 후 통증이 있다가 쉬면 호전되는 경우는 일시적 통증일 가능성이 크다.
주의해야 할 것은 퇴행성 관절염이다. 흔히 “무릎에 물이 찼다”고 표현하는 상태로, 관절액이 증가해 무릎 주변 압박감이 생기고 오금 저림이나 종아리 당김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앉았다 일어설 때 옆으로 몸을 틀어 일어나거나, 통증은 심하지 않지만 무릎에 힘이 빠진다고 호소하는 경우도 대표적 증상이다. 병이 진행되면 무릎을 완전히 펴거나 굽히기 어렵고, 양반다리나 쪼그려 앉기가 힘들어진다.
최지원 정형외과 과장은 “어르신들은 자녀 앞에서 통증을 잘 표현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부모님이 다리를 절거나 평소보다 걷는 속도가 느려졌다면 퇴행성 관절염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고령 환자에서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라면 인공관절 치환술을 고려한다. 다만 인공관절 수명이 10~15년인 점을 감안해 약물치료와 재활운동으로 조절이 가능하다면 수술을 늦추는 것이 일반적이다.
최 과장은 “무릎 통증으로 활동이 줄어들면 허벅지 근력이 약해지고, 이런 상태에서 수술을 받으면 회복이 늦어진다”며 “70대 중후반이 인공관절 치환술의 적기로 본다”고 설명했다.
수술 후에는 재활과 자세 교정이 필수다. 무리한 가사노동이나 장거리 여행은 피하고, 통증이 없는 범위 내에서 일상 활동을 유지하는 것이 회복에 도움이 된다. 특히 수술 전후 골다공증 관리가 중요하다. 뼈가 약하면 인공관절 고정이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수영이나 실내 자전거처럼 무릎 부담이 적은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도 예방과 회복에 도움이 된다.

■ “흉통 30분 이상 지속되면 즉시 응급실”…명절 심장질환 경고
심장질환은 하루아침에 생기기보다 고혈압·당뇨·고지혈증 같은 기저질환과 생활습관이 오랜 시간 누적돼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명절이라고 해서 특정 심장질환이 새롭게 생긴다기보다, 과식과 음주, 수면 부족, 활동량 감소가 겹치며 기존 위험요인이 표면화되는 경우가 많다.
장덕현 심장내과 과장은 “명절에는 기름지고 짠 음식을 많이 섭취하게 된다”며 “장기간 높은 콜레스테롤 상태가 유지돼 왔다면 심혈관질환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유의해야 할 질환은 심근경색이다. 심장 혈관인 관상동맥이 갑자기 막혀 심장근육 괴사가 발생하는 질환이다. 협심증 환자에게서 발생 위험이 높지만, 특별한 전조증상 없이 갑자기 발생하기도 한다.
협심증은 주로 운동 시 가슴이 뻐근해지는 증상이 특징이다. 반면 급성 심근경색은 갑작스러운 흉통이 대표 증상이다.
장 과장은 “협심증 환자는 흉통 발생 시 니트로글리세린 설하정을 투여하고 5분 내 호전이 없으면 즉시 응급실로 가야 한다”며 “병력이 없는 사람도 30분 이상 흉통이 지속되면 지체하지 말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혈압 조절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추운 날씨에 과도한 활동을 하면 대동맥 박리 같은 중증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장시간 차량 이동으로 같은 자세를 유지하면 하지정맥 혈전이 생겨 폐색전증으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
결국 해답은 ‘평소 관리’다. 혈압·혈당·콜레스테롤을 꾸준히 관리하고, 복용 중인 약을 거르지 않으며, 기존 생활 리듬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것이 가장 확실한 예방법이다.
전문가들은 “명절의 들뜬 분위기 속에서도 건강관리가 흐트러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부모님의 걸음걸이와 표정, 작은 증상 변화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만으로도 큰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올 설 명절, 반가운 인사와 함께 부모님의 건강도 한 번 더 살펴보는 세심함이 필요한 때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희귀·난치질환자 등 ‘자가사용 의료기기’ 수입 간편화 됐다...최초 1회만 진단서 제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 희귀·난치질환자의 치료 연속성을 보장하기 위해 ‘자가사용 의료기기’ 수입 절차를 간소화했다. 식약처는 3월 31일 「의료기기 수입요건확인 면제 등에 관한 규정」(식약처 고시)을 개정하고, 동일 의료기기를 반복 수입할 경우 제출서류를 줄이는 내용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정부의 ‘식의약 안심 50대 과제’의 일환으로, 희귀·난치질환자가 치료 목적으로 해외 의료기기를 직접 들여올 때마다 진단서를 반복 제출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자가사용 의료기기를 수입하려는 환자는 요건면제확인기관인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을 통해 추천서를 발급받고, 이를 관세청에 제출해 통관 절차를 밟아야 했다. 이 과정에서 동일 제품을 추가로 수입하더라도 매번 진단서를 포함한 동일한 서류를 반복 제출해야 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희귀·난치질환자가 국내 대체품이 없는 의료기기를 자가사용 목적으로 수입하는 경우, 최초 1회에 한해 진단서를 제출하면 이후 동일 제품을 재수입할 때는 진단서 제출이 면제된다. 이후에는 신청서와 개인정보 활용 동의서, 사용 동의서만으로 간소하게 신청할 수 있다. 식약처는 이번 조치로 환자들의 행정 부담이 줄어

배너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한국제약바이오협회,캐나다 제약바이오 업계와... AI 신약개발·SDL 기반 공동 연구 강화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는 1일 협회 미래관 4층 회의실에서 ‘한-캐나다 제약바이오산업 국제 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의 현황과 경쟁력을 공유하고, 양국 간 실질적인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캐나다 측에서는 마닌더 시두 국제통상부 장관 및 필립 라포르툰 대사를 비롯해 국제통상부, 외교부, 주한 캐나다 대사관 관계자 등 12명이 참석했다. 표준희 AI신약연구원 원장은 연구원 운영 현황과 국내 AI 신약개발 동향을 설명하고, 협회와 캐나다AC(Acceleration Consortium) 간 SDL(Self-Driving Lab) 협력 구축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 발표 후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한-캐나다 제약바이오산업 협력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SDL 기반 공동 연구 및 교육 협력방안 ▲제약바이오산업 국제 교역 활성화 방안 등을 중심으로 의견을 교환했다. 간담회 이후 참석자들은 미래관 3층 AI신약개발자율화 실험실로 이동해 SDL 시스템을 참관했다. 노연홍 회장은 “한국과 캐나다는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 역량과 혁신 생태계를 갖춘 국가”라며 “상호 보완적인 협력을 통해 글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연세대학교 의료원,감사실장 김상운씨 발령 등 인사 단행 ◆ 의료원▲ 감사실장 김상운 ▲ 기획조정실장 강훈철 ▲ 기획조정실 기획조정1부실장 이승규 ▲ 기획조정실 기획조정2부실장 이재훈 ▲ 사무처장 박정탁 ▲ 의과학연구처장 이상철 ▲ 의과학연구처 연구지원부처장 이용호 ▲ 의과학연구처 기술사업화센터 소장 박창욱 ▲ 의과학연구처 강남부처장 강신애 ▲ 의과학연구처 치과대학부처장 신유석 ▲ 의과학연구처 간호대학부처장 김희정 ▲ 의과학연구처 용인부처장 김자경 ▲ 대외협력처장 윤영남 ▲ 대외협력처 미디어홍보센터 소장 황호경 ▲ 대외협력처 미디어홍보센터 부소장 김도영 ▲ 대외협력처 발전기금사무국장 김진아 ▲ 대외협력처 발전기금사무국 부국장 홍성진 ▲ 제중원보건개발원장 염준섭 ▲ 제중원보건개발원 의료선교센터 소장 박진용 ▲ 제중원보건개발원 국제개발센터 소장 한휘종 ▲ 인재경영실장 이은 ▲ 인재경영실 인재개발센터 소장 윤홍인 ▲ 인재경영실 인재개발센터 부소장 소사라 ▲ 디지털헬스실장 임준석 ▲ 디지털헬스실 부실장 김경원 ▲ 디지털헬스실 디지털헬스전략센터 소장 정윤빈 ▲ 디지털헬스실 정보서비스센터 소장 홍남기 ▲ 디지털헬스실 데이터서비스센터 소장 유승찬 ▲ 의학도서관장 윤미진 ▲ 의학도서관 부관장 김승우 ▲ 송도세브란스병원 건립추진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