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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센트레스, 치료 경험 없는 성인 HIV-1 감염 환자 투여 안전성 유효성 확보

미국 및 캐나다 외 지역에서 MSD로 알려져 있는 머크(Merck)는 자사의 HIV/AIDS 치료제인 이센트레스®(ISENTRESS®, 성분명 랄테그라빌)가 기존에 치료 받은 경험이 없는 성인 HIV-1 감염 환자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으로부터 추가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미FDA의 승인은 240주 동안 실시된 STARTMRK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STARTMRK 연구는 기존에 치료 경험이 없는 성인 HIV-1 감염 환자를 대상으로 통합효소 억제제를 평가하기 위해 가장 장기간 실시된 이중맹검, 비열등성 3상 임상시험이다.

240주간 실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기존에 치료 받은 경험이 없는 성인 HIV-1 감염 환자에서 이센트레스 병용요법은 장기간의 바이러스 억제 효과가 입증되었고, 에파비렌즈 병용요법 대비 우수한 면역 반응을 나타냈다. 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안전성 및 내약성 프로파일 또한 입증됐다.

독일의 본 대학교(University of Bonn) 유르겐 록스트로 (Jürgen Rockstroh) 교수는 “HIV에 대한 치료가 점차 진화됨에 따라, 기존에 치료 받은 경험이 없는 성인 HIV-1 감염 환자의 치료에 이센트레스가 중요한 치료 옵션이 되고 있다”며 “이번 240주간의 연구 결과는 기존에 치료 경험이 없는 성인 HIV-1 감염 환자들에게 의사들이 이센트레스를 병용요법으로 최초 처방하도록 고려하게 만드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머크(Merck)에서 감염 질환을 연구하고 있는 ‘초기 개발 및 과학 발견 연구소’ 부소장인 다리아 하주다(Daria Hazuda) 박사는 “머크는 지난 30년 가까이 HIV 연구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해왔다”며, “이센트레스의 개발과 임상 프로그램은 머크가 HIV 치료제 연구개발에 지속적으로 헌신해 온 증거”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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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막 질환 진단과 치료, 이게 가능?...콘택트렌즈에 OLED 접목, 망막에 무선으로 빛 자극 전달만 하면 진단 끝 분당서울대병원 안과 우세준 교수팀(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 유승협 교수, POSTECH 한세광 교수, ㈜ PHI 바이오메드,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활용한 세계 최초의 무선 콘택트렌즈 기반 웨어러블 망막 진단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별도의 장비 없이 렌즈 착용만으로도 망막전위검사를 수행할 수 있어, 기존 복잡한 안과 진단 환경을 획기적으로 간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망막전위도(Electroretinography, ERG)는 망막의 기능을 확인하는 안과 진단법으로, 망막이 빛 자극에 반응해 만들어내는 전기 신호를 측정한다. 이 검사법은 유전성 망막질환 진단, 백내장 등 수술 전 예후 평가 등 다양한 안과 검사에 활용된다. 기존 ERG는 고정형 대형 ERG 검사기 장비를 이용해 어두운 방안에서 환자가 눈을 뜨고 정지한 상태로 검사를 받는 형태였다. 이는 공간적 제약과 환자 피로도 상승 등 다양한 문제를 수반했다. 이를 해결하고자 공동 연구팀은 착용형 무선 OLED 콘택트렌즈 기반의 새로운 빛 자극 시스템을 개발하고, 유효성과 안전성을 검증하고자 연구를 실시했다. OLED는 면 전체에서 빛을 발산하는 표면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