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09 (목)

  • 흐림동두천 9.8℃
  • 흐림강릉 12.7℃
  • 서울 9.6℃
  • 대전 10.8℃
  • 대구 14.2℃
  • 울산 13.3℃
  • 광주 16.4℃
  • 부산 13.7℃
  • 흐림고창 16.4℃
  • 천둥번개제주 20.8℃
  • 흐림강화 9.5℃
  • 흐림보은 11.7℃
  • 흐림금산 10.9℃
  • 흐림강진군 16.4℃
  • 흐림경주시 14.5℃
  • 흐림거제 14.5℃
기상청 제공

호흡곤란과 피로감...‘이런 증상’이면 심부전 의심해야

문인기 교수 “감염 예방과 조기 치료 매우 중요”

심부전의 대표 증상은 호흡곤란과 피로감이다. 심장이 혈액을 충분히 내보내지 못하면 혈액이 폐 쪽으로 밀려 폐에 물이 차는 폐울혈이 생길 수 있고, 산소가 폐에서 혈액으로 잘 전달되지 않아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차게 된다. 특히 누우면 숨이 더 차거나, 밤에 갑자기 숨이 가빠 잠에서 깨는 ‘야간 발작성 호흡곤란’은 심부전을 의심해야 할 중요한 신호다.

하지 부종도 흔한 증상이다. 심장이 혈액을 원활히 순환시키지 못하면 정맥 쪽에 혈액이 고이면서 다리와 발목이 붓는다. 손으로 눌렀다 떼면 자국이 천천히 돌아오는 ‘함몰성 부종’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며칠 사이 체중이 2~3kg 이상 갑자기 증가하거나, 평소보다 계단 오르기가 눈에 띄게 힘들어졌다면 심부전 악화를 의심해야 한다. 이런 증상이 반복된다면 전문의 진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급성 심부전’… 호흡 곤란‧극심한 피로‧의식장애 나타날 수 있어
심부전은 대개 만성적으로 진행하지만, 감염이나 심근경색, 부정맥 등으로 갑자기 악화해 급성 심부전으로 나타날 수 있다.

숨이 갑자기 심하게 차고, 거품 섞인 가래가 나오거나 식은땀이 나면서 의식이 흐려지는 경우 즉시 응급실을 방문해야 한다. 급성 심부전은 빠른 시간 내 이뇨제·혈관확장제 등으로 폐울혈을 줄이고 혈액 순환을 개선하는 치료가 필요하다.

문인기 교수는 “심부전 환자에서 폐렴 등 감염 질환이 전신 염증 반응을 유발하면 심장 부담이 급격히 커질 수 있다”며 “감염 예방과 조기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독감 및 폐렴구균 예방접종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원인 치료와 표준 약물치료 병행해야
심부전 치료의 기본은 원인 질환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다. 관상동맥질환이 원인이라면 스텐트 시술이나 수술을, 판막질환이 원인이라면 판막 수술이나 승모판 클립시술 등을 고려한다. 부정맥으로 돌연사 위험이 높은 경우에는 삽입형 제세동기(ICD)나 심장재동기화 치료(CRT)가 필요할 수 있다.

약물치료도 핵심이다. 베타차단제, 레닌-안지오텐신계 억제제, SGLT-2 억제제 등 표준 약물치료는 증상을 완화할 뿐 아니라 심부전의 진행을 늦추고 입원과 사망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심초음파 검사는 심장의 구조와 기능을 평가해 심부전의 원인과 중증도를 판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예방과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
문인기 교수는 “심부전은 중증질환이지만, 조기에 진단하고 원인 치료와 표준 약물치료를 병행하면 충분히 관리할 수 있다”며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 같은 위험 요인을 철저히 관리하고 금연·절주·규칙적인 운동을 실천하는 것이 예방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어 “숨참이나 부종 같은 증상을 단순 피로나 노화로 넘기지 말고, 반복된다면 늦기 전에 전문의를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중동상황 위기 대응 비상대응본부 가동 고환율에 이어 중동 정세 불안 등 복합적인 위기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해외 원유 수입에 차질이 발생하면서 석유화학 제품인 나프타 공급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 나프타의 경우 의약품 포장재와 포장 용기뿐 아니라 원료의약품 및 의약품의 생산에도 큰 영향을 주고 있는 만큼 공급망 경색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우려를 낳고 있다. 이에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된 상황에서 중동전쟁 여파로 발생한 의약품 공급망 불안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중동전쟁 비상대응본부(본부장 이재국 부회장)를 설치, 가동 중이라고 9일 밝혔다. 본부장과 함께 제1부본부장(엄승인 전무), 제2부본부장(홍정기 상무) 등의 체계하에 운영되는 본부는 ▲종합상황반(반장 주은영 부본부장) ▲대외협력반(반장 이현우 본부장) ▲현장소통반(반장 김명중 실장) 등 3개 분과로 구성됐다. 종합상황반은 국내 의약품 수급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지원 방안을 검토하며, 대외협력반은 의약품 수출입 동향 및 해외 상황을 공유한다. 현장소통반은 회원사 애로사항을 취합하고 필요 시 회원사 대표 등과의 비상연락망을 가동한다. 협회는 매주 본부 차원의 대책회의를 열어 중동상황에 기민하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