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행동 플랫폼 액트가 경영권 분쟁 중인 스맥의 최영섭 대표와 SNT홀딩스 최평규 회장 양측에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묻는 '10대 정책 질의 및 화상회의 제안서'를 우체국 내용증명으로 26일 발송했다.
스맥 경영권 분쟁은 지난해 7월 SNT홀딩스가 스맥 지분을 매입하며 최대주주가 된 뒤 같은 해 11월 보유 목적을 '경영권 참여'로 변경하면서 시작됐다. SNT그룹 최평규 회장 측은 지분율을 약 20.2%까지 확대하며 경영진 교체와 이사 선임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스맥 최영섭 대표 측은 자사주를 우호 세력에 처분하고 지분을 추가 확보하는 등 경영권 방어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 양측 우호 지분 격차가 1%포인트 내외의 초박빙 양상을 보이며,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가 기업 향방을 결정할 주요 분수령으로 평가된다.
현재 액트 플랫폼에는 스맥 소액주주 742만 7,401주가 결집해 있으며, 이는 전체 지분의 10.88%에 해당한다. 양측 지분율 차가 1%포인트 내외인 상황에서 약 11%에 달하는 소액주주들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액트는 이번 질의서 발송에 앞서 스맥 주주들을 대상으로 긴급 찬반 투표를 실시했다. 하루 만에 전체 주식의 4.63%에 해당하는 139명의 주주(316만 1,844주)가 참여해 만장일치로 내용증명 발송에 동의했다.
발송된 10대 정책 질의서에는 ▲3년 후 매출 및 영업이익 목표 ▲배당 정책 및 자사주 소각 계획 ▲내부거래 해소 및 자산 보호 장치 ▲주주 권리 보장 ▲소액주주 대변 임원 선임 등 주요 내용이 포함됐다. 아울러 스맥 경영진, SNT, 액트, 일반 소액주주가 참여하는 '4자 합동 온라인 화상회의' 개최도 공식 제안했다.
액트는 양측에 3월 4일 오후 6시까지 회신을 요청했으며, 접수된 답변서 원문은 3월 5일 액트 앱과 주요 주주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만약 기한 내에 회신이 없거나 답변을 거부할 경우, 액트는 추측 없이 '기한 내 답변이 오지 않았음'으로 객관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