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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약대생 실무실습 실시

약사 직무 수행에 필요한 지식, 기술 및 태도를 경험하고 실무 능력을 함양

전북대병원(정성후 병원장) 약제부(김주신 부장)는 지난 1일부터 다음달 23일 총 8주간에 걸쳐 6년제 약학대학 3학년 학생 16명을 대상으로 전북지역 최초로 실무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실습은 6년제 학제 개편에 따른 약학 실무실습은 병원약학 400시간을 비롯한 기초약무, 지역약국, 제약산업, 약무행정 등의 필수 실습 800시간과 전문성 강화를 위한 심화실습 600시간으로 단계적으로 이루어진다. 기존 이론 위주 수업에서 탈피하여 약사 직무 수행에 필요한 지식, 기술 및 태도를 경험하고 실무 능력을 함양토록 하는 것이 목표이다.

병원실무실습의 내용은 입원환자의 처방 검토와 조제, 주사제 처방 검토, 조제 및 안전대책, 일반환자 복약지도, 고영양수액요법(TPN) 실무, 고위험군 약물요법(ACS, 항암요법) 실무, 외래환자 처방검토 및 조제, 병원 약무행정 및 의약품 관리업무, 의약정보, 약물 이상반응 모니터링 업무, 특정 약물 복용환자의 복약지도, 임상약동학(TDM) 실무 등의 항목으로 이루어진다.

이번 실습의 교육자는 일정한 자격 요건을 갖추어 프리셉터로 지정된 16명의 약사와 각 실의 실무 약사가 팀을 이루며 교육을 진행한다. 김주신 약제부장은 “이번 실무실습 교육을 계기로 환자 약물요법 및 임상지식과 기술 등 전문성이 더욱 강화된 약사의 보건의료 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환자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것이 기대된다” 전했다.

전북대병원은 이미 지난 2010년 한국병원약사회 주관 ‘약대 6년제 병원실무실습’ 시범실시 병원에 선정된 바 있으며, 선정된 전국 10개 기관 중 전북지역에서는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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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천안공장 ‘품질혁신센터’ 준공...글로벌 수준 품질 구현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충남 천안시 천안공장 부지 내에 ‘품질혁신센터’를 준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품질혁신센터 준공은 글로벌 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갖춘 체계적인 품질 경영 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한 것이다. 품질혁신센터는 지상 5개층, 연면적 약 4,820㎡ 규모로 조성됐으며, GMP기준을 반영한 시험시설 과 신규 미생물실 설치 외에도 품질 경영(QA) 및 품질 관리(QC) 등의 사무공간, 사내 카페·식당·체력단련실 등 임직원을 위한 다양한 복지 공간을 갖췄다. 특히 증가하는 품목과 강화되는 규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설계됐다. 실험실은 운영목적에 맞춰 이화학, 기기, 미생물 시험 공간을 완벽하게 분리하고 공조 및 동선 체계를 GMP 기준에 맞춰 최적화했다. 이를 통해 데이터의 신뢰성과 완결성이 강화되고, 기존 외부 위탁시험 과정에서 발생하던 적체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소하여 품질시험의 리드타임을 단축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기존 제조 시설과 식당 공간을 분리하여 GMP 리스크를 근본적으로 제거했다. 아울러 본동의 공간적 여유를 확보함으로써 향후 생산 및 품질 인프라의 추가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했고, 천안공장을 동아제약과 동아ST가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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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추각막 환자,통증과 감염 부담 적고 치료 시간 단축...시력 교정용 콘택트 렌즈 개발 원추각막증 치료와 시력 교정에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 개발됐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안과 김태임 교수와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신소재공학과 한세광 교수, 부산대 유기소재시스템공학과 김기수 교수 연구팀은 각막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환자의 통증과 감염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원추각막 치료 및 시력교정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터리얼즈(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IF 19.0)’에 게재됐다. 원추각막증은 각막이 점차 얇아지고 뾰족해지고 결국에는 뒤틀려 시력에 지장을 주는 비염증성 진행성 각막 질환이다. 보통 10대에 발생해 점차 진행되며 사물이 번져 보이고, 시력이 떨어질 수 있다. 진행을 막기 위해 기존에는 ‘드레스덴 프로토콜’이라 불리는 시술이 이뤄졌다. 드레스덴 프로토콜은 각막 상피를 제거한 뒤, 30분간 리보플라빈(비타민 B2)을 점안하고 30분 동안 자외선을 조사해 각막 조직을 단단하게 만드는 방식이다. 치료 효과는 입증됐지만, 상피를 제거하면서 생기는 극심한 통증과 감염 위험이 동반되고 긴 회복 기간이 소요돼 환자에게 큰 부담이 되는 상황이다. 연구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