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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잊게 해 줄 병원로비 콘서트 화제

부산대병원, 다채로운 문화공연으로 내원객 및 보호자에게 볼거리와 즐거움 선사

절기상 입추라고는 하지만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더위가 물러날 기세가 보이지 않는 요즘 부산대병원(병원장 정대수) 로비에서는 끊이지 않는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계속돼 내원객 및 보호자에게 즐거움을 선사해주고 있다.

부산대병원 본관 1층에 연결된 아트리움(로비)은 문화예술담당자가 교체된 지난 2월부터 매월 4~7회의 문화공연을 유치해 6개월만에 30회 넘는 공연을 진행함으로써 지역내 대안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타 대학병원에서 가뭄에 콩 나듯 형식적이고 소규모로 진행되는 공연이나 타기관의 금전적 지원을 받아서 하게 되는 음악회와는 그 형태와 운영방식이 사뭇 다르다.

형태면에서는 시립합창단, 시립국악관현악단, 부산YMCA 네오필하모닉오케스트라, 부산발레연구회 등 10인 이상의 출연진이 등장해 로비 무대를 가득 채울 뿐만 아니라 공연장르도 관현악, 국악, 사물놀이, 발레, 금관, 목관, 피아노 등 다양해 정규공연장에 온 듯하다.

더욱이 그 운영방식에서 공연하는 모든 단체가 재능기부 및 음악봉사 차원에서 무료로 참여하고 있으며 단발성 공연이 아닌 매월 1회씩 정기적으로 공연을 하는 단체도 포함돼 있다.

더불어 한 단체는 로비에서의 공연 후 거동이 불편해 로비까지 올 수 없는 환자분들을 위해 병동으로 ‘찾아가는 공연’을 제공하고 있다.

8월 13일에는 박용두 교수의 피아노 연주회가, 21일 부산YMCA네오필하모닉오케스트라, 26일 라온스트링앙상블, 9월 5일 시립국악관현악단, 9월 9일 시립합창단 중창단 등 문화공연이 계속된다.

김창원 홍보실장은 “병환을 앓고 있는 내원객들의 치유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연주진 및 단체의 마음과 그 분들의 마음과 정성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인 병원정책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생각한다”며“연중 음악소리가 멈추지 않는 문화와 함께 하는 고품격 병원이 되도록 만들어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문의 : 부산대병원 홍보팀 051-240-77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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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천안공장 ‘품질혁신센터’ 준공...글로벌 수준 품질 구현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충남 천안시 천안공장 부지 내에 ‘품질혁신센터’를 준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품질혁신센터 준공은 글로벌 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갖춘 체계적인 품질 경영 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한 것이다. 품질혁신센터는 지상 5개층, 연면적 약 4,820㎡ 규모로 조성됐으며, GMP기준을 반영한 시험시설 과 신규 미생물실 설치 외에도 품질 경영(QA) 및 품질 관리(QC) 등의 사무공간, 사내 카페·식당·체력단련실 등 임직원을 위한 다양한 복지 공간을 갖췄다. 특히 증가하는 품목과 강화되는 규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설계됐다. 실험실은 운영목적에 맞춰 이화학, 기기, 미생물 시험 공간을 완벽하게 분리하고 공조 및 동선 체계를 GMP 기준에 맞춰 최적화했다. 이를 통해 데이터의 신뢰성과 완결성이 강화되고, 기존 외부 위탁시험 과정에서 발생하던 적체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소하여 품질시험의 리드타임을 단축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기존 제조 시설과 식당 공간을 분리하여 GMP 리스크를 근본적으로 제거했다. 아울러 본동의 공간적 여유를 확보함으로써 향후 생산 및 품질 인프라의 추가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했고, 천안공장을 동아제약과 동아ST가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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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추각막 환자,통증과 감염 부담 적고 치료 시간 단축...시력 교정용 콘택트 렌즈 개발 원추각막증 치료와 시력 교정에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 개발됐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안과 김태임 교수와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신소재공학과 한세광 교수, 부산대 유기소재시스템공학과 김기수 교수 연구팀은 각막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환자의 통증과 감염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원추각막 치료 및 시력교정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터리얼즈(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IF 19.0)’에 게재됐다. 원추각막증은 각막이 점차 얇아지고 뾰족해지고 결국에는 뒤틀려 시력에 지장을 주는 비염증성 진행성 각막 질환이다. 보통 10대에 발생해 점차 진행되며 사물이 번져 보이고, 시력이 떨어질 수 있다. 진행을 막기 위해 기존에는 ‘드레스덴 프로토콜’이라 불리는 시술이 이뤄졌다. 드레스덴 프로토콜은 각막 상피를 제거한 뒤, 30분간 리보플라빈(비타민 B2)을 점안하고 30분 동안 자외선을 조사해 각막 조직을 단단하게 만드는 방식이다. 치료 효과는 입증됐지만, 상피를 제거하면서 생기는 극심한 통증과 감염 위험이 동반되고 긴 회복 기간이 소요돼 환자에게 큰 부담이 되는 상황이다. 연구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