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3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슈퍼스타K 시작, 악기연주, 무리하면 ‘건초염’ 원인

연습 때 무리하지 않고 충분한 휴식 시간을 갖으며 틈틈이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아

몇 년 전부터 계속된 TV오디션의 인기가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얼마 전 슈퍼스타K5가 시작했고 케이팝스타도 시즌3가 곧 시작 될 예정이다. 이런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에는 공통적으로 악기를 연주하는 참가자들이 여럿 등장한다.

요즘은 비단 이런 오디션 참가자들 뿐만 아니라, 음악을 하지 않는 사람들도 악기 하나쯤은 취미로 배우거나 스스로 배워 다룰 줄 아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한 설문조사 기관이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61.4%의 사람들이 ‘하나 이상의 악기를 다룰 줄 안다.’고 응답하기도 했다.

악기를 다루는 사람들은 손가락과 손목을 많이 사용하게 되며, 그로인해 손가락 및 손목 질환 발병자들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 반복적인 동작을 여러 번 하게 되면서 관절에 무리가 가고 부담이 가중되어 질환으로 발전하게 된다.

현재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가장 친숙하게 여기고 많이 연주하는 악기는 기타와 피아노이다. 두 악기 모두 손가락을 활발히 움직여 연주해야 하는 악기이기 때문에 연습을 위해서는 손을 많이 사용해야 한다. 하지만 손과 손가락을 과도하게 사용하면 근육과 인대에 무리가 가기 때문에 악기 연습시 주의가 필요하다.

척추관절 통증 구로예스병원 김민수 원장은 “악기 연습을 하기위해 손과 손가락을 반복적으로 사용하거나 익숙하지 않은 동작을 무리하게 움직이면 손목과 손가락의 힘줄 주위에 통증과 염증이 반복적으로 발생하여 건초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건초염의 ‘건’은 근육과 뼈를 이어주는 역할을 하는 힘줄을 뜻하는데, 이 힘줄을 감싸고 있는 얇은 막을 ‘건초’라 하고 이 건초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건초염’이라 부른다. 건초염이 생기면 염증이 생긴 힘줄 부위가 붓고 관절 운동을 할 때 통증을 느끼는데 손을 구부리거나 펼 때 움직임이 뻑뻑하다는 느낌이 들고 수시로 저리는 증상이 동반된다.
건초염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해 증상이 심해지면 힘줄과 힘줄을 싸고 있는 막이 부어 손가락을 제대로 굽히거나 펴기 어려워지는 ‘방아쇠 수지’ 현상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 질환은 손가락을 움직일 때 총의 방아쇠를 당기는 것처럼 딸깍하는 소리가 난다하여  ‘방아쇠 수지’라는 이름이 붙었다.

김민수 원장은 “건초염은 휴식이 가장 좋은 치료방법인데 반복적인 동작을 자제하고 휴식을 자주 취해주면서 냉찜질이나 마사지를 해주는 것이 효과적이다.”며 “건초염은 대부분의 환자들이 증상이 나타나도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초기에 치료하면 간단한 치료로 완치가 가능한 반면, 증상이 심화되고 방아쇠 수지가 발병하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며 초기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악기 연주로 인한 부상을 막기 위해서는 연습 시간을 효과적으로 계획해 무리하지 않고 충분한 휴식 시간을 갖도록 해야 한다. 또 연습하는 틈틈이 손가락과 손목의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김민관 회장 "공공의대 문제, 성분명 처방 문제, 건보공단 특사경 문제 등 난제 슬기롭게 극복" 경상남도의사회(회장 김민관)는 5월 31일(토) 14시,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 4층 이정자홀에서 제26회 경남의사의 날 기념 종합학술대회를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성황리에 개최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정착된 이번 행사는 1천 1백여 명의 회원이 참여하여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학술대회는 김지현 학술대회 준비위원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조민우 교수(울산대학교 의과대학, 대한의사협회 자문위원): 환자안전의 이해를 비롯 차라리 교수(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역류성 식도염 진단 및 치료의 최신 지견, 박정현 교수(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내분비내과): 우리는 왜 살찌는가? 비만치료제의 변신, 조현태 변호사(경상남도의사회 법제이사): 판례를 중심으로 한 의료법 위반의 유형별 정리 등 총 4개의 강의가 마련됐다. 이날 학술대회 행사 중간에는 김양수 총무이사의 진행으로 제26회 기념식이 진행되었다.김민관 회장의 기념사, 조재홍 의장의 격려사, 박은실 준비위원장의 인사에 이어 다양한 시상식이 진행되었다. 김민관 회장은 기념사에서 “공공의대 문제, 성분명 처방 문제, 건보공단 특사경 문제 등 하반기에도 난제가 예상되지만 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