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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와이어스 엔브렐, TNF 억제제로 강직성척추염에 탁월!

유르겐 브라운 박사, 강직성척추염의 혁신적인 관리에 TNF 억제제 및 조기진단을 위한 자기공명영상(MRI)활용법 제시

초기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COMET 연구에 따르면, MTX와 TNF 억제제 엔브렐을 지속적으로 병용 투여한 환자군에서 방사선학적으로 관절 손상이 관찰되지 않았고, 기능적 장애가 단독투여군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엔브렐(성분명 에타너셉트,etanercept)은 인체 내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TNF(Tumor Nercrosis Factor, 종양괴사인자) 수용체와 면역글로블린을 재융합한 TNF 수용체인 생물학적 제제로 류마티스관절염에서 단독요법으로 사용 가능하다.

TNF는 세포막에 존재하는 TNF 수용체와 결합하여 염증을 일으키는 신호를 보내는데, 류마티스관절염, 소아특발성관절염, 건선성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등의 염증 진행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용성 TNF 수용체 형식의 엔브렐은 TNF와 결합하여 TNF가 세포막 수용체에 결합하여 염증신호를 전달하는 과장을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

이와 관련, 한국와이어스(대표이사 사장 이동수)는 24일(금)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강직성척추염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 유르겐 브라운(Prof. Jurgen Braun)박사를 초청해 강직성척추염의 진단 및 치료에 대한 최신 동향을 소개하며, TNF 억제제의 효능과 강직성척추염의 조기진단을 위한 자기공명영상(MRI)의 유용성 등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브라운 박사는 강직성척추염 치료 및 TNF 억제제와 관련해 "그동안 강직성척추염 치료에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이외에 별다른 치료제가 없었으나 TNF 억제제가 등장하면서 임상적 및 기능적으로 드라마틱한 치료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며 "TNF 억제제는 TNF가 TNF 수용체에 결합하는 것을 막아 염증 신호를 차단하는 약물로, 현재까지 개발된 항류마티스 약제 중에서 효과가 매우 우수하다"고 강조했다.

브라운 박사는 진행된 강직성척추염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SPINE(Efficacy of etanercept on rheumatic signs and pulmonary function tests in advanced ankylosing spondylitis)연구에서 TNF 억제제인 에타너셉트를 투약한 환자들이 기능 손상 및 통증 정도의 변화를 평가하는 강직성척추염 기능 지수(Bath Ankylosing Spondylitis Functional Index: BASFI)에서 위약군에 비해 유의한 증상개선 효과를 나타냈으며, 특히 폐활량이 저하되기 쉬운 강직성척추염 환자의 폐활량 개선을 보였다고 소개했다.

또한 ASCEND(Ankylosing Spondylitis Study Comparing Enbrel with Sulphasalazine Dosed Weekly)연구에서 에타너셉트로 치료한 강직성척추염 환자들이 항류마티스제제인 설파살라진으로 치료한 환자들에 비해 질환의 징후와 증상, 기능 및 운동성이 유의하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에 반응이 충분하지 않은 강직성척추염 환자군에서 항류마티스제제보다 우월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한편, 강직성척추염 환자에게 에타너셉트를 192주간 투여하고 효능 및 안전성을 검토한 장기간 연구에 따르면, 국제 강직성척추염 평가 그룹(ASAS)의 측정 기준인 ASAS20에 따라 평가한 결과 에타너셉트 투약군이 위약군에 비해 유의한 증상 및 징후의 개선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ASAS20은 환자의 증상 및 징후의 개선과 치료에 대한 반응을 측정하는데, 흔히 사용되는 4개의 기준 중 3개에서 20%의 향상을 의미한다.

브라운 박사는 "강직성척추염은 조기진단 및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며, 자기공명영상을 통한 조기진단 및 TNF 억제제를 이용한 치료를 통해 강직성척추염의 혁신적인 관리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TNF 억제제가 척추의 염증을 나타내지 못해 척추의 염증과 신생골 형성과의 관련성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한국와이어스 의학부 정형진 이사는 "최근 들어, 일차적으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를 사용해서 효과가 충분하지 않은 경우 바로 TNF 억제제를 투여하는 적극적인 치료로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며 "대표적인 TNF 억제제 중 하나인 에타너셉트는 강직성척추염의 증상 및 징후를 호전시키고 척추관절 기능을 현저히 개선하였으며, 10년 이상의 임상 경험에서 일관된 안전성 프로파일을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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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여긴 어지럼증, '이것' 이상 신호일 수 있어 일상 속에서 한두 번 느끼는 어지럼증은 대부분 피로나 빈혈로 인한 일시적인 증상으로 여기기 쉽다. 그러나 증상이 반복되거나 도는 듯한 느낌이 동반된다면 단순한 생리 현상으로 보기 어렵다. 어지럼증은 자신이나 주변 사물이 정지해 있음에도 움직이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상태를 포괄하는 용어로, 두통과 함께 신경과 외래에서 가장 흔히 호소 되는 증상 중 하나다. 대부분은 비교적 양호한 경과를 보이지만, 일부는 뇌질환이나 심혈관계 이상 등 중대한 건강 문제의 신호일 수 있다. 나승희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뇌병원 신경과 교수는 “어지럼증은 단일 질환이 아닌 여러 질환의 증상으로 나타나는 복합적 상태”라며 “특히 반복되거나 강도가 심하고, 복시 등 다른 신경학적 증상을 동반한 경우 전정질환 또는 뇌졸중 등 신경계 이상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어지럼증은 생리적 요인부터 말초 전정기관 이상, 중추신경계 질환, 심혈관 및 자율신경계 이상, 심리적 문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 대표적인 말초성 어지럼증 질환으로는 전정기관의 이석이 잘못된 위치로 이동해 발생하는 이석증(양성돌발성체위현훈), 내림프액 이상으로 인한 메니에르병, 전정신경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