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정 발견 125주년을 기념하는 세미나와 전시행사가 9월 초 독일 화학회(GDCh)에서 열린다. 오늘날 널리 사용되는 액정은 개척정신과 실용적 R&D를 중시하는 머크의 철학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액정은 낮은 소모 전력과 선명한 영상 구현을 특성으로 평판 TV, 노트북, 태블릿, 스마트폰 등에 폭넓게 쓰이고 있다. 편리한 모바일 통신도 평면 디스플레이와 손 끝으로 작동 가능한 터치스크린에 적용된 액정 덕분이다. 머크는 40년 넘게 액정 기술 상용화를 연구해 왔으며 이를 통해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편 독일 화학회는 9월 초 액정 발견 125주년을 기념하는 세미나를 담스타튬 콩그레스 센터에서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머크 퍼포먼스 머티리얼 사업부와 머크 밀리포아 사업부를 총괄하는 베른트 레크만 머크 보드 멤버가 참석해 맞춤형 고객 솔루션을 가져오는 혁신을 주제로 연설할 계획이다. 행사장 한쪽에서는 머크의 액정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도 열린다. 전시회에서는 액정의 발견부터 현재까지의 주요 응용 제품과 함께 스마트 윈도와 같은 미래형 디스플레이가 소개된다. 스마트 윈도에 쓰이는 액정은 빛의 투과성을 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머크는 세미나가 끝난 뒤 전시 장소를 머크 본사로 옮겨 직원들을 위한 전시회를 9-11일 동안 진행한다. 투명 액정 디스플레이, 곡면 디스플레이, 세계 최대 LCD TV(110 인치), 초고해상도(4K2K) LCD TV 등이 추가적으로 전시될 예정이다.
레크만 보드멤버는 “머크의 액정 덕분에 현대의 생활이 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기술에 대한 연구진의 호기심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고객 중심 철학과 결합시켜 머크는 ‘Living Innovation (살아있는 혁신)’이라는 슬로건을 성공적으로 구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머크는 GDCh 학회에서 관련 전문가들을 위한 채용 설명회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