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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만성 손습진 치료제 ‘알리톡’ 출시

국소 스테로이드에 반응하지 않는 만성 손습진 환자를 위한 ‘전세계 유일 경구 치료제’

대웅제약이 기존 스테로이드나 면역억제제와는 다른 신개념 손습진 치료제 ‘알리톡’을 출시했다.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자회사 스티펠(Stiefel)의 오리지널 신약 ‘알리톡’을 도입, 지난 4월 식약청의 허가를 받아 9월부터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알리톡'은 레티노이드의 비타민 A 유도체로서 염증의 각 단계를 효과적으로 억제하며,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국소 스테로이드에 반응하지 않는 만성 중증 손습진에 적응증을 가지고 있다. 또한 영국 국립보건임상평가연구소(NICE) 등 세계 7개 가이드라인에서 처방을 권고하고 있으며 1일 1회 1캡슐의 경구 투여로 간편한 복용법이 장점이다.

유럽 117개 기관에서 실시한 대규모의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알리톡’을 국소 스테로이드에 반응하지 않는 만성 중증 손습진 환자에게 처방했을 때 6개월 평균 75% 이상의 증상 감소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종욱 사장은 “알리톡 발매가 국소 스테로이드제로 치료가 어려웠던 만성 손습진 환자들에게 완치의 희망을 가져다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대웅제약이 가진 역량을 집중하여 빠른 시일 내에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만성 손습진은 극심한 가려움, 통증과 함께 피부 표면이 갈라지거나 벗겨지고, 홍조, 수포를 동반하는 것이 특징이다. 적절한 치료에도 불구하고 3개월 이상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1년 이내에 2번 이상 재발하면 만성 손습진으로 진단한다. 손습진을 앓고 있는 국내인구는 약 600만 명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 중 만성 중증 손습진 환자는 약 18만 명으로 전체 손습진 환자의 2~4%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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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성 역류성 식도염 기능내시경으로 정확한 진단 후 맞춤형 치료 필요 차 의과학대학교 강남차병원(원장 노동영) 조주영 교수팀(조주영, 김성환, 이아영)은 국내 최초로 기능 내시경을 도입해 역류성 식도염을 정확히 진단하고, 약제 복용에도 증상이 지속되는 ‘난치성 위식도 역류질환’에 스트레타 고주파 시술, 역류방지 점막절제술 (ARMS), 역류방지 점막소작술 (ARMA) 등의 개인 맞춤형 치료를 제공한다. 역류성 식도염은 대부분 약물로 어느 정도 치료가 가능하지만, 일부 환자에게서 고용량의 약물치료에도 혹은 장기간 약물 복용에도 증상 호전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가 있다. 증상이 있다고 약물 복용을 장기간으로 지속할 경우 위축성 위염, 철분결핍, 장의 미생물 감염 위험, 골절의 위험이 높아진다. 약물치료 외에 역류성 식도염 치료법으로 위저부 주름술(Fundoplication)과 같은 수술적 치료부터 자기장 괄약근 강화술 (LINX), 메디거스 초음파 내시경 자동봉합기 등과 같은 내시경적 치료 등 여러 방법들이 지속적으로 고안되고 있다. 하지만 치료를 받은 환자들 중 62%는 11-13년 후 재발하거나, 역류성 식도염으로 진단되었지만 약물치료에도 호전이 되지 않는 경우에 실제 다른 질환으로 진단되는 경우가 15%나 된다. 강남차병원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