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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

비만치료제 맹신... 사용량 세계 4위 '너무하네'

식약청,오남용 방지 및 올바른 사용 비만치료제 관리방안 마련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 이하 식약청)은 30일 서울지방식약청에서 비만치료제 안전관리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여 6.30 학계, 소비자단체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장을 마련하였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학계, 임상전문가, 소비자단체 관계자가 참여하여, 비만에 대한 올바른 정보제공과 비만치료제의 적정 사용 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날 토론회에서 장병원 의약품안전국장은 우리나라가 비만인구에 비해 비만 치료제를 많이 먹는 것으로 나타났고, 향정 비만치료제 사용이 세계 4위를 차지했다고 비만 치료제에 대한 단적인 문제점을 지적했다.

아울러 이젠 비만치료제 사용 변화에 대한 여러 가지 부분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으며, 앞으로 식약청은 비만치료제의 오남용을 방지하고 올바른 사용을 위해 비만에 대한 정보와 비만치료제 관리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오상우교수가 20-29세 청년층에서 고도비만환자가 10년새 2배 이상으로 늘어나고, 특히 남성의 경우 여성보다 유병율이 높은 비만현황과 관련 질병 등을 설명하며,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 김경욱교수는 각 시대별로 비만치료에 사용된 약물들을 소개한다.

녹색소비자연대 조윤미본부장은 의료기관에서 약물사용을 통한 비만관리에 대한 가이드라인 이행에 대한 평가가 필요하고, 체중조절용 의약품에 대한 복약지도 강화가 필요하다고 제언하며, 식약청 김효정사무관이 시부트라민 시판 중지 이후에도 향정신성 비만치료제에 대한 풍선효과가 없는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비만학회, 소비자단체, 언론인, 제약협회 및 대한약사회 대표가 패널로 참석하여 비만치료제 적정 사용 및 관리방안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고 토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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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비만, 부모 '이것'이 가장 큰 문제? 소아비만은 흔히 가족의 잘못이 아닌 자녀 '개인의 탓'으로 여겨지곤 한다. 그러나 자녀의 비만이 부모 무관심에서 비롯되거나 부모로부터 대물림된다는 최신 연구 결과가 잇따라 나오면서 '가족 전체의 문제'로 봐야한다는 주장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특히 자녀의 비만은 가족의 태도, 생활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가족 내에서 △불규칙한 식사 패턴 △적은 활동량 △야식·배달음식 등 같은 식생활습관이 일상에 자리잡으며 세대 간 자연스럽게 전파된다는 이유에서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건강, 그중에서도 소아비만의 가족 책임사례를 외신 연구 결과를 통해 파악하고 치료방안을 비만 치료 전문가 자문을 통해 들어 봤다. ◆부모의 무관심, 비만여부가 아이를 더 뚱뚱하게 만든다? 자녀에게 무관심하거나 권위주의적인 부모 아래 자란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체중이 많이 나갈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 경영대학원 연구진은 20년에 걸쳐 아동 1만 여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2022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연구진은 양육방식을 부모와 자녀 설문을 통해 △권위주의적인 △따뜻한 △방임하거나 무관심한 등 네 개의 유형으로 분류했다.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