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3 (토)

  • 흐림동두천 1.7℃
  • 흐림강릉 7.0℃
  • 서울 3.5℃
  • 대전 5.8℃
  • 흐림대구 9.1℃
  • 흐림울산 10.3℃
  • 광주 7.4℃
  • 흐림부산 12.5℃
  • 흐림고창 5.9℃
  • 제주 14.8℃
  • 흐림강화 1.2℃
  • 흐림보은 5.9℃
  • 흐림금산 6.9℃
  • 흐림강진군 9.7℃
  • 흐림경주시 10.5℃
  • 흐림거제 11.9℃
기상청 제공

행정

필리핀 덮친 슈퍼태풍 ‘하이옌’, 인명‧재산 피해 속출

굿피플, 긴급구호단 파견하고 20억 규모 구호물품 지원!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회장 안정복)이 기상관측 사상 초대형 수퍼태풍으로 기록되고 있는 ‘하이옌’으로 큰 피해를 입은 필리핀에 긴급구호단을 파견하고 20억 규모의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필리핀은 지난 11월 8일 필리핀 중남부 지역을 강타한 태풍 ‘하이옌’으로 인해 약 1만 2천 여명이 실종되거나 사망하고 62만 여명이 대피소에 머무는 등 약 950만 여명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되었다. 또한 타클로반 지역의 공항이 폐쇄되고 통신이 단절되었으며 건물과 가옥이 붕괴되는 등 재산 피해가 극심한 실정이다. 11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자연재해 피해 분석업체인 키네틱 애널리시스는 하이옌으로 인한 필리핀의 경제적 손실 규모가 120억~15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이에 필리핀에 국가재난사태가 선포되었고 전 세계에서 구호와 원조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굿피플은 지난 11일 필리핀에 1차 긴급구호단을 파견해 현지 조사에 착수했으며, 굿피플 필리핀 지부와 필리핀 적십자사와의 협력을 통해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기초 생활물품으로 구성된 약 3억 5천만원 상당의 긴급구호키트를 배분하여 적시적인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어 13일(수) 생활기반시설이 파괴된 타클로반 지역 주민들을 위해 50피트 컨테이너 분량의 생수와 의류 1만여점을 발송하고 무너진 건물 잔해와 폐허더미 등 위험물로 가득한 구호 현장으로부터 안전하게 발을 보호해 2차적인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약 20억 규모의 운동화 등 구호물품을 발송했다. 굿피플은 신속히 재난의료팀을 꾸려 굿피플의사회를 비롯한 전문 의료진으로 이루어진 2차 긴급구호단을 후속 파견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으며, 현지 의료지원 및 약품 보급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긴급구호에 월드휴먼브리지(대표 김병삼)가 힘을 보탰다. 굿피플과 월드휴먼브리지는 필리핀 현지에서의 소식들을 발빠르게 공유하고 함께 모금에 나서 NGO 협력을 통한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굿피플 긴급구호단은 13일(수) 태풍으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필리핀 세부섬 북쪽의 보고(Bogo city)와 최북단 단반타얀(Danbantayan) 마을로 들어가 현지 상황을 파악하고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동아제약, 천안공장 ‘품질혁신센터’ 준공...글로벌 수준 품질 구현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충남 천안시 천안공장 부지 내에 ‘품질혁신센터’를 준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품질혁신센터 준공은 글로벌 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갖춘 체계적인 품질 경영 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한 것이다. 품질혁신센터는 지상 5개층, 연면적 약 4,820㎡ 규모로 조성됐으며, GMP기준을 반영한 시험시설 과 신규 미생물실 설치 외에도 품질 경영(QA) 및 품질 관리(QC) 등의 사무공간, 사내 카페·식당·체력단련실 등 임직원을 위한 다양한 복지 공간을 갖췄다. 특히 증가하는 품목과 강화되는 규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설계됐다. 실험실은 운영목적에 맞춰 이화학, 기기, 미생물 시험 공간을 완벽하게 분리하고 공조 및 동선 체계를 GMP 기준에 맞춰 최적화했다. 이를 통해 데이터의 신뢰성과 완결성이 강화되고, 기존 외부 위탁시험 과정에서 발생하던 적체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소하여 품질시험의 리드타임을 단축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기존 제조 시설과 식당 공간을 분리하여 GMP 리스크를 근본적으로 제거했다. 아울러 본동의 공간적 여유를 확보함으로써 향후 생산 및 품질 인프라의 추가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했고, 천안공장을 동아제약과 동아ST가 함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원추각막 환자,통증과 감염 부담 적고 치료 시간 단축...시력 교정용 콘택트 렌즈 개발 원추각막증 치료와 시력 교정에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 개발됐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안과 김태임 교수와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신소재공학과 한세광 교수, 부산대 유기소재시스템공학과 김기수 교수 연구팀은 각막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환자의 통증과 감염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원추각막 치료 및 시력교정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터리얼즈(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IF 19.0)’에 게재됐다. 원추각막증은 각막이 점차 얇아지고 뾰족해지고 결국에는 뒤틀려 시력에 지장을 주는 비염증성 진행성 각막 질환이다. 보통 10대에 발생해 점차 진행되며 사물이 번져 보이고, 시력이 떨어질 수 있다. 진행을 막기 위해 기존에는 ‘드레스덴 프로토콜’이라 불리는 시술이 이뤄졌다. 드레스덴 프로토콜은 각막 상피를 제거한 뒤, 30분간 리보플라빈(비타민 B2)을 점안하고 30분 동안 자외선을 조사해 각막 조직을 단단하게 만드는 방식이다. 치료 효과는 입증됐지만, 상피를 제거하면서 생기는 극심한 통증과 감염 위험이 동반되고 긴 회복 기간이 소요돼 환자에게 큰 부담이 되는 상황이다. 연구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