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지샘병원(대표이사 이대희 / 병원장 차승균)이 군포시보건소와 함께 심장질환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갑작스런 심장정지 상황이 발생했을 때를 대비한 심폐소생술 교육을 오는 25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실시되는 교육은 평소 부정맥, 협심증, 심근경색 등의 심장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와 그 보호자를 대상으로 이루어지며, 심장이 멈췄을 때의 올바른 대처법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2시부터 1시간 동안 지샘병원 응급의학과 신형진 과장의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에 대한 중요성과 사용법에 대한 강의가 진행되며 3시부터는 군포시보건소 응급구조사가 실시하는 환자와 보호자 대상의 실습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심장정지 응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는 환자의 소생률을 높이기 위해 119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 환자 발생 후 4분 이내에 신속한 심폐소생술이 시행되어야 한다. 하지만 심장정지 환자는 물론, 환자의 보호자조차도 심폐소생술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시행하는 경우는 드물며, 실제로 우리나라 심폐소생술 시행률은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에 비해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심폐소생술 교육은 환자와 환자 보호자들이 응급상황이 발생됐을 때 당황하지 않고 올바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되었다.
심폐소생술 교육은 군포시보건소 주관, 지샘병원 주최로 25일 오후 2시부터 지샘병원 지하1층 강당 G샘누리홀에서 진행되며, 심장질환 환자와 보호자 선착순 20명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군포시보건소 만성질환 관리팀(031-390-8951 / 031-390-8978)이나 지샘병원 경영지원팀(031-389-3742)에 문의 및 접수가 가능하다.
지샘병원 응급의학과 신형진 과장은 “심정지 응급상황이 발생 후 올바른 처치가 시행되지 않으면 사망하거나 뇌사 등의 심각한 뇌 손상이 이어질 수 있다. 하지만 빠른 시간 안에 심폐소생술을 시행할 경우에는 환자의 생존율은 2~3배 증가한다.”면서 “이번 교육을 통해 환자와 환자 보호자들이 응급 상황에 적절히 대처하여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샘병원은 군포시에 위치한 종합병원으로 지하 1층 지상 14층의 규모로 400병상을 갖추었으며, 15개의 특화된 전문센터와 30여개 진료과, 55명의 전문의가 포진해 있다. 특히 응급실에는 7명의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항시 상주하고 있어 신속한 응급 환자 치료가 가능하며 경증환자 진료구역, 중환자 진료구역, 경환자 관찰구역, 소아응급진료구역, 단기입원실 등 총 26개의 병상과 심폐소생실, 응급처치실, 산부인과 응급진찰실이 갖추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