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없이 찾아오는 질병 뇌졸중. 뇌졸중은 암에 이어 국내 사망원인 2위를 차지할 뿐만 아니라 생명에 지장이 없더라도 반신마비 언어장애 등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는 무서운 질병이다.
특히 기온이 떨어지는 겨울철에는 신체가 갑자기 찬 공기와 만나면서 근육과 혈관이 급격히 수축해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는 뇌졸중이 더 발생하기 쉽다.
전북대병원(병원장 정성후)이 겨울철을 맞아 뇌졸중 예방을 위한 뜻 깊은 시간을 마련한다.
전북대병원 신경외과학교실에서 28일 오후 2시부터 병원내 지하대강당(모악홀)에서 ‘뇌졸중 공개 시민강좌’를 연다.
이날 공개강좌에서는 전북대병원 신경외과 전문의들이 직접 참여해 뇌졸중의 원인과 증상, 치료방법은 물론 뇌졸중 예방을 위한 식습관과 뇌 건강법에 이르기까지 뇌졸중에 대한 모든 의학지식을 총망라해 시민들에게 알기 쉽게 전달할 예정이다.
강의는 △뇌졸중의 원인 및 증상(박정수 전임의)에서 시작해 △뇌졸중의혈관내 중재적치료(곽효성 교수), △출혈성 뇌졸중의 치료(고은정 교수), △경색성 뇌졸중의 치료(이종명 교수) △뇌졸중과 건강식단(박영민 영양사), 뇌건강(최하영 교수)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전북대병원 신경외과 최하영 교수는 “뇌졸중은 한번 발생하면 사망 혹은 반신마비나 언어장애 같은 심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어 초기 발생 시 빠른 처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공개강좌를 통해 시민들이 뇌졸중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사전 예방법과 대처법 등을 숙지해 건강을 지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