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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의료기기 분야, 세계 최초로 임상시험 연구계획서 발표

경희대학교한방병원 김진성 교수, 근거중심 보완대체의학지에 게재

경희대학교한방병원 3내과 김진성 교수의 논문 ‘디지털 설진기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한 임상시험 연구계획서’가 과학논문인용색인(SCI) 등재지인 ‘근거중심 보완대체의학지(Evidence based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Volume 2013’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계획서는 한방 의료기기인 디지털 설진기의 임상연구 디자인, 연구 참여자 기준, 주요 평가변수, 사용한 의료기기의 제원과 연구 진행방법 등을 체계적으로 기술했다는 점과 세계 최초로 임상시험의 방법과 기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설진은 사람의 혀에 생기는 설태의 색과 상태 등을 눈으로 관찰해 질병을 확인하는 한의학 고유의 진단방법이다. 그러나 그 결과가 직접 관찰한 한의사의 주관적 기준에 의존돼 조명이나, 날씨 등과 같은 환경에 따라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어 객관적인 평가가 어려웠다. 또한 설진의 진단 기준과 설태의 두께를 판정하는 기준 역시 모호했다.
디지털 설진기는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의료기기로 현재까지도 더욱 객관적이고 정량적인 결과와 진단 기준 마련을 위해 연구가 진행 중이다. 

김진성 교수는 이전에도 ‘디지털 혀 영상 시스템을 이용한 설태 평가에 대한 유효성 확인’과 ‘설태의 정량적 평가를 바탕으로 박태(薄胎)와 후태(厚苔)를 나누는 진단기준 개발’에 관한 논문을 과학논문인용색인(SCI) 등재지인 ‘구강병지(Oral Diseases)’와 ‘의학의 보완치료지(Complementary Therapies in Medicine)’에 발표한 바 있다.

김 교수는 이번 논문 등재로 디지털 설진기에 대한 임상시험 결과를 최종 정리해 식약처를 비롯 다양한 국제학술지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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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성 역류성 식도염 기능내시경으로 정확한 진단 후 맞춤형 치료 필요 차 의과학대학교 강남차병원(원장 노동영) 조주영 교수팀(조주영, 김성환, 이아영)은 국내 최초로 기능 내시경을 도입해 역류성 식도염을 정확히 진단하고, 약제 복용에도 증상이 지속되는 ‘난치성 위식도 역류질환’에 스트레타 고주파 시술, 역류방지 점막절제술 (ARMS), 역류방지 점막소작술 (ARMA) 등의 개인 맞춤형 치료를 제공한다. 역류성 식도염은 대부분 약물로 어느 정도 치료가 가능하지만, 일부 환자에게서 고용량의 약물치료에도 혹은 장기간 약물 복용에도 증상 호전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가 있다. 증상이 있다고 약물 복용을 장기간으로 지속할 경우 위축성 위염, 철분결핍, 장의 미생물 감염 위험, 골절의 위험이 높아진다. 약물치료 외에 역류성 식도염 치료법으로 위저부 주름술(Fundoplication)과 같은 수술적 치료부터 자기장 괄약근 강화술 (LINX), 메디거스 초음파 내시경 자동봉합기 등과 같은 내시경적 치료 등 여러 방법들이 지속적으로 고안되고 있다. 하지만 치료를 받은 환자들 중 62%는 11-13년 후 재발하거나, 역류성 식도염으로 진단되었지만 약물치료에도 호전이 되지 않는 경우에 실제 다른 질환으로 진단되는 경우가 15%나 된다. 강남차병원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