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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장학숙 학생들 전북대병원에 헌혈증 기부

헌혈캠페인을 통해 모은 헌혈증 60장 전북대병원에 전달

“지역민에게 받는 혜택을 봉사와 기부로 보답하겠습니다”

20일 전북대병원(병원장 정성후)은 전라북도장학숙 학생들이 사랑의 헌혈증서 60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북도장학숙은 향토인재 육성을 위해 지난 1999년 개관해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13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현재 30여명의 재사생들이 장학숙에서 생활 중이다.

이번에 전달된 헌혈증은 장학숙에 재사중인 학생들이 희생과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전북대학교 내에서 펼친 헌혈캠페인을 통해 모은 것이다.

전달식은 정성후 병원장과  전북도장학숙 김맹철 관리부장, 황호준 사감, 조용찬 학생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라북도장학숙 김맹철 관리부장은 “학생들이 지역의 혜택을 받으면서 공부하고 있는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이를 지역민에게 보답한다는 의미에서 매년 헌혈캠페인을 통해  헌혈증을 기부하고 있다 ” 고 전했다.

정성후 병원장은 “학생들이 남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을 갖고 이를 실천하는 것은 배우는 학생들에게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며 “학생들이 모은 사랑의 헌혈증서는 어려운 환우들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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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성 이상운동질환, 새 치료 길 열려..."뇌심부자극기 이식 환자, 고집적 초음파 수술 가능"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신경외과 장진우 교수(사진)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뇌심부자극기를 제거하지 않고 고집적 초음파 수술을 시행해 무도증 환자를 성공적으로 치료했다. 무도증은 얼굴, 팔, 다리 등 신체의 여러 부위에서 갑작스럽고 불규칙한 움직임이 발생하는 중증 이상운동질환이다. 유전성 신경질환이나 고혈당에 의한 당뇨병성 신경병증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악물 치료로 해결이 되지 않는 경우 뇌심부자극기를 이식해 치료를 시도하지만 뇌심부자극수술에도 반응이 없는 난치성 무도증 환자의 경우 다른 치료의 대안이 없었다. 최근, 고집적 초음파 수술이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아직까지 무도증 환자에서 수술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고, 체내 이식된 뇌심부자극기의 금속 전극이 MRI 영상의 정확도를 떨어뜨리고 초음파 에너지 전달을 방해해 전극이 삽입된 상태에서 추가적 초음파 수술을 시도하는 것 자체가 금기시 여겨져 왔다. 장진우 교수팀은 2년 전 담창구(Globus Pallidus)에 미국 대학병원에서 뇌심부자극기를 이식했으나 치료 효과가 없었던 69세 무도증 남성 환자에게 뇌심부자극기의 제거 없이 이차 수술로 고집적 초음파 수술을 시행했다. 연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