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선수단이 26일 웰튼병원을 방문해 인공관절수술 환자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지난 9월 한국프로야구선수단과 웰튼병원이 MOU를 체결하면서 마련된 자리로, 웰튼병원에 입원해 있는 환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서건창, 문우람, 한현희 등 넥센 선수단 3명이 방문했다.
넥센 선수단 3명은 웰튼병원 내 병동을 돌아다니며 입원해 있는 환자들에게 준비한 싸인볼을 선물로 전달하며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한 넥센 선수단과 환자들은 병원 로비에 비치된 소망트리에 2014년 새해 소망을 적는 시간도 가졌다. 넥센 서건창(내야수)선수는 “환자 위로 차원으로 방문했는데 밝은 모습과 응원의 말씀으로 오히려 우리가 힘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뜻깊은 자리에 자주 참여해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보답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관절병원 웰튼병원은 지난 9월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회장 서재응)와 협약식을 체결하고, 1년간 9개 구단(롯데 자이언츠, SK 와이번스, 삼성 라이온즈, 기아 타이거즈, 두산 베어스, 한화 이글스, LG 트윈스, 넥센 히어로즈, NC 다이노스)소속 선수단의 공식지정 병원으로 활동 중이다.
웰튼병원 송상호 원장은 “병원을 방문한 넥센선수단의 응원으로 많은 환자들이 용기를 얻고 힘을 낼 수 있어서 더욱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웰튼병원은 환자는 물론 세계무대에서도 인정받는 한국프로야구 선수들의 관절건강을 책임지는 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방문은 넥센선수단의 근력측정과 재활치료 일정을 포함해 선수들의 관절건강을 확인하고 관리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