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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ㆍ병원

심해지는 무릎통증, ‘퇴행성관절염’ 의심해 봐야

관절의 유연성 저하, 혈관 수축의 이유로 추운 날씨 무릎통증 발생 빈도 증가

연이은 한파로 관절 부위에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그 중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가 ‘퇴행성관절염’이다. 날씨가 추워지는 요즘은 평소보다 그 발생빈도와 증상의 강도가 더욱 크게 작용한다. 기온이 내려가면서 관절의 유연성이 저하됨은 물론 혈관이 수축돼 통증이 더욱 강해지기 때문이다.

▶ 퇴행성관절염, 연골손상이 원인! 치료시기 놓치면 만성으로 악화
퇴행성관절염은 무릎관절의 충격을 완화시켜주는 연골이 여러 원인으로 인해 손상되고 마모되면서 무릎 관절이 맞닿아 통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우리나라 국민 6명 중 1명이 앓고 있다는 퇴행성관절염은 대부분 50대를 기점으로 발병하지만 최근에는 근육의 약화나 비만, 외상 등의 이유로 비교적 젊은 40대에서도 증상의 발현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일반적인 증상으로는 연골이 마모되고 윤활액이 마르면서 뼈가 직접 맞닿아 무릎관절 부위에 통증이 생기고 무릎이 붓게 된다. 퇴행성관절염이 더 심해지면 조금만 움직이는 것도 피로해지고 점점 절뚝거리게 되고, 다리 안쪽이 ‘O자형’으로 휘는 변형까지 불러오기도 한다. 무릎 관절의 활동성에 제약을 불러와 보행기능의 저하나 장애가 올 수 있고, 이로 인해 척추관절까지 영향을 받아 척추질환이 발생할 수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환자들이 노화로 인한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여기고 치료를 받지 않아 만성으로 발전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 온찜질 후 2~3일 통증 지속? 퇴행성관절염 치료 필요
무릎 통증이 느껴질 경우 온찜질로 통증완화의 효과를 볼 수 있지만, 2~3일 이상 통증이 지속되면 ‘퇴행성관절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평소 보행 중이나 계단을 오르내릴 때 시큰거리는 통증을 주는 ‘퇴행성관절염’은 초기에는 어느 정도 휴식을 취하는 것으로 증상이 일시적으로 사라진다. 하지만 초기 치료를 놓칠 경우 가만히 있을 때도 통증이 심해 수면방해와 보행장애 등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

퇴행성관절염 초기 증상이라면 주사치료와 약물치료, 물리치료 등의 보존적인 방법으로 어느 정도 치료가 가능하다. 그러나 증상이 심해지면 관절내시경을 시행해 통증 완화와 부작용, 합병증의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위와 같은 방법으로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더 악화되면서
심각한 통증으로 일상생활이 힘들면 인공관절수술을 고려해봐야 한다.

인공관절 수술은 손상된 연골을 잘라내고 인체에 무해한 인공관절로 교체해 주는 수술로 최근에 각광받고 있는 ‘최소절개 인공관절 수술’은 절개부위가 과거의 절반수준인 8~10cm에 불과하며, 수술시간도 1시간~1시간 30분이면 충분하다. 이러한 최소절개수술은 불필요한 근육과 인대손상을 줄여 출혈과 통증, 흉터 자국은 물론 회복기간도 그만큼 단축시킨다.

최근 웰튼병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최소절개 인공관절 수술의 경우에는 수술 후 4시간 이후면 보행연습이 가능하다. 인공관절 수술 성공 여부를 결정짓는 요소로 수술이 80%, 재활이 나머지 20%의 비중을 차지할 만큼 재활 역시 중요한데 조기보행은 곧 조기재활을 가능하게 하기 때문에 빠른 회복과 일상복귀가 가능하다.

웰튼병원 송상호 원장은 “요즘처럼 날씨가 추워지면 무릎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많은데, 통증이 지속적으로 느껴지면 퇴행성관절염을 의심해봐야 한다”며 “보존적 치료로 완화가 되지 않는 말기 환자들의 경우는 인공관절수술을 시행해 남은 노년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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