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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인종 및 성별 포괄하는 최초의 보편적 가이드라인 나왔다

아시아 컨센서스 위원회, '남성형 탈모 치료 알고리즘 가이드라인' 발표

연세대 원주의과대학 피부과학교실 이원수 교수 주도의 아시아 컨센서스 위원회가 '남성형 탈모 치료 알고리즘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저자에 따르면, 이번 가이드라인은 서양인 대상 연구를 기반으로 한 기존 가이드라인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개발된 것으로, 인종 및 성별에 관계없이 적용이 가능한 최초의 가이드 라인이다. 본 가이드라인은 한국, 중국, 싱가포르 등을 포함한 아시아 7개국의 연구진이 참여한 아시아 컨센서스 위원회가 개발했다.

남성형 탈모증은 안드로겐 호르몬과 유전적 소인의 영향으로 발생해 안드로겐성 탈모증 등으로 불린다. 이는 좋지 않은 자아상과 낮은 자존감과도 종종 연결되며 사회 생활과 직장 생활에 있어 스트레스를 유발한다.

이번 가이드라인 연구를 주도한 이원수 교수는 "그동안 국제학계에서 널리 통용되어 온 기존의 가이드라인들은 남성에서 나타나는 여성형 탈모 등 비전형적 남성형 탈모 유형을 분류하지 못하는 근본적인 한계를 가지고 있고, 탈모의 성별 차를 반영하지 못하여 남성용 가이드라인과 여성용 가이드라인으로 이원화되어 있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었다"고 가이드라인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BASP 분류법' 바탕으로 남성형 탈모에 대한 단계별 치료법 권고
아시아 컨센서스 위원회는 아시아 남성형 탈모 치료에 관한 상당한 경험을 바탕으로 남성형 탈모 치료에 대한 가능한 문헌들을 검토하여 '남성형 탈모 치료 알고리즘 가이드라인'을 개발했다. 탈모의 분류를 위해서는 ‘BASP 분류법’이 사용 되었다.

'BASP 분류법'은 이원수 교수 및 대한모발학회 소속 국내 12개 대학 연구진이 공동연구로 개발한 새로운 탈모 분류법이다. 앞머리 선의 모양(Basic type)과 남아있는 두정부 모발의 밀도(Specific type)를 기반으로 탈모의 진행 상태와 중증도에 따른 유형을 분류하였으며, 인종 및 성별에 관계 없이 포괄적이고 체계적인 분류법으로 이전에 사용된 방법보다 더욱 보편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

BASP 분류법을 바탕으로 한 '남성형 탈모 치료 알고리즘 가이드라인'은 남성형 탈모의 전략적 치료 과정을 질환의 진행 단계별로 알고리즘화였다. 각 남성형 탈모 유형은 진행 정도에 따라 '경증~중등도(mild/ moderate), 중등도~중증(moderate/severe), 중증(severe)의 3단계로 나뉘었으며, 단계별로 적합한 치료법 및 치료의 권장 정도에 따라 A에서 C까지의 등급이 제시되었다.

 

피나스테리드 및 미녹시딜 제제에 '강력 권장' A등급, 모든 남성형 탈모 단계에 대한 1차 치료로 권고
가이드라인에 의하면 남성형 탈모를 치료 및 관리하는 방법에는 약물치료, 수술치료, 미용 보조 도구 등이 있으며, 모든 남성형 탈모 진행 단계에 경구용 피나스테리드 및 국소 미녹시딜 제제를 이용한 지속적인 약물치료가 1차적으로 권고된다.

단계별 치료 알고리즘을 살펴보면, 경증~중등도 단계에서는 남성의 경우 피나스테리드 경구 복용 또는 5% 미녹시딜 제제의 국소 도포를, 여성의 경우 2%나 3% 미녹시딜 제제의 국소 도포 또는 경구용 항안드로겐 제제의 복용을 통한 약물치료가 권고된다.

여러 가지 약물치료 옵션 중 특히 경구용 피나스테리드와 외용 미녹시딜은 미FDA에 의해 남성형 탈모 치료에 대한 효과와 안전성 프로필이 입증된 제제들이다. 이 두 약물만이 본 가이드라인에서 가장 높은 권장 등급인 A등급을 부여 받아 남성형 탈모 치료에 강력하게 권장되는 치료 방법으로 제시되어 있다.

한편 중등도~중증 단계에서 역시 약물치료가 권장되며, 환자가 만족하거나 충분한 치료 효과가 나타나면 지속적인 약물 투여를 시행한다. 만일 환자가 만족하지 않거나 충분한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에는 모발이식 수술과 지속적인 약물치료의 병행요법이 권고되며, 가발 등이 미용 보조 도구로 고려될 수 있다.

또한 중증 단계에서는 처음부터 모발이식과 함께 약물치료 병행이 권장되며, 환자가 만족하거나 충분한 치료효과가 나타나면 지속적인 약물치료를 시행한다. 만일 환자가 만족하지 않거나 충분한 효과가 나타나지 않으면, 가발 등의 미용 보조 방법이 고려될 수 있다.

가이드라인의 개발을 주도한 이원수 교수는 "이번에 발표된 남성형 탈모 치료 알고리즘 가이드라인은 다양한 탈모 양상에 대한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접근을 통해 남성형 탈모 치료 효과를 높이고자 개발되었다”며, "의료진은 환자들의 치료 경과를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가이드라인을 적절히 활용함으로써 치료 효과를 최대화할 수 있고, 이는 환자들의 치료 지속을 통한 삶의 질 향상에도 도움을 줄 수 있어 유용하다"고 가이드라인 개발의 의의를 강조했다.

'남성형 탈모 치료 알고리즘 가이드라인'은 2013년 유럽피부과학회지에 게재되었으며, 오는 5월 제주도에서 개최되는 제 8차 세계모발연구학회에서 세계 모발 및 피부과 석학들에게 소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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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중증난치질환 의료비 부담 대폭 완화… 치료제 등재 100일로 단축 정부가 희귀·중증난치질환자의 의료비 부담을 낮추고 치료제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건강보험 산정특례 본인부담을 추가 인하하고, 저소득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사업의 부양의무자 기준을 단계적으로 폐지하는 한편, 희귀질환 치료제의 건강보험 등재 기간을 최대 240일에서 100일로 대폭 단축한다. 보건복지부는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청 등 관계부처와 함께 이러한 내용을 담은 '희귀·중증난치질환 지원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고액 의료비 부담과 치료제 부족 문제를 우선 해소하고, 의료와 복지를 연계한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먼저 정부는 희귀·중증난치질환자의 고액 의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건강보험 산정특례 본인부담률을 현행 10%에서 추가로 인하하는 방안을 마련한다.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한 질환 특성과 의료비 부담 수준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올해 상반기 중 인하안을 확정하고,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쳐 하반기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본인부담 일정 금액 초과분을 5%만 부담하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산정특례 적용 대상도 확대된다. 올해 1월부터 선천성 기능성 단장증후군 등 희귀질환 70개가 새로 추가돼, 202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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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중이염 오래가는 이유, ‘아데노이드 세균 불균형’ 때문 초등학생 나이에도 중이염이 잘 낫지 않고 장기간 지속되는 이유가 코 뒤 아데노이드에 서식하는 세균 환경의 변화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성장에 따라 자연스럽게 바뀌어야 할 아데노이드 세균 구성이 6~12세 만성 중이염 환자에서는 무너져 있으며, 이로 인해 중이염이 지속·악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홍석민 교수와 이화여대 식품영양학과 김봉수 교수팀은 소아 만성 삼출성 중이염 환자의 아데노이드 조직을 연령별로 분석한 결과, 초등학생 연령대에서 아데노이드 세균 불균형이 중이염의 장기화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SCI(E)급 국제학술지 Frontiers in Cellular and Infection Microbiology에 게재됐다. 중이염은 고막 안쪽 중이에 바이러스나 세균이 감염돼 발생하는 흔한 소아 질환으로, 방치할 경우 난청 등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일반적으로 소아 중이염은 이관이 짧고 수평에 가까운 해부학적 구조와 면역 미성숙으로 인해 발생하지만, 성장하면서 이관 기능이 개선돼 자연스럽게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실제 임상에서는 이관 기능이 어느 정도 성숙한 초등학생 이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