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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 고등학생 대상 ‘경희의대 멘토링 캠프’ 개최

2015학년도 의과대학 체제 전환 맞아 멘토링 프로그램 진행

경희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원장 정주호)은 2015학년도 의과대학 전환을 맞아 의대 진학을 꿈꾸는 고등학생(예비 고1 포함)을 대상으로 `2014년 제1회 경희 의대 멘토링 캠프’를 개최한다. 캠프는 2월 15일 토요일 오전 8시 30분부터 강동경희대학교병원에서 진행된다.

 지난 10여 년간 의학전문대학원만 운영해왔던 경희대학교는 2015년도 의과대학 전환 및 학부생 모집을 맞아 의대 진학을 준비하고 있는 고등학생들이 자신의 소질과 적성을 깨닫고 목표를 확고히 하는 동기를 부여함으로써 의학계 진로 결정에 도움을 주고자 이번 캠프를 마련했다.

 참가 학생에게는 수료증과 함께 향후 의대 진학과 관련해 경희대 의대 교수들에게 지속적인 진로 상담을 받을 수 있는 멘티 자격이 주어진다.

 행사 당일에는 ▲별들의 카니발에서 우연한 유기화합물인 인류(외과 박호철 교수·캠프장) ▲신체능력 강화를 위한 의공학(재활의학과 유승돈 교수) ▲지구 저 편에서 일어나는 몇 초 간의 사건(응급의학과 김명천 교수) ▲혈액 한방울로도 알 수 있는 나의 정보(진단검사의학과 이우인 교수) 등 의과학에 대한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의 강의가 진행된다. 또한, 미래의 수술 방법을 시뮬레이션 해보는 실습과 심폐소생술 교육(외과 이석환 교수, 응급의학과 김명천 교수) 기회도 제공한다.

 박성진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입학관리실장(영상의학과 교수·경희의료원)은 “최근 이과 최상위권 학생들 사이에서 이유 불문하고 의과대학으로 진학하고 보자는 경향이 있는데, 자신의 적성과 재능을 무시하고 의학에 입문하는 것은 국가적 손해는 물론 개인의 행복을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며 “의과대학 체재 전환 원년을 맞아 의사의 길을 꿈꾸는 고교생들이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어떤 일을 할 때 보람을 느끼고 집중하는 지 스스로 살펴보고 자신의 적성을 깨닫는 기회를 제공해줌으로써 개인도 행복하고 의료계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는 의료 인재를 양성하고자 멘토링 캠프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캠프 참가비는 10만원이며, 신청은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홈페이지(http://khusm.khu.ac.kr/)에서 가능하다. 참가 대상자는 추후 개별 통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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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성 이상운동질환, 새 치료 길 열려..."뇌심부자극기 이식 환자, 고집적 초음파 수술 가능"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신경외과 장진우 교수(사진)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뇌심부자극기를 제거하지 않고 고집적 초음파 수술을 시행해 무도증 환자를 성공적으로 치료했다. 무도증은 얼굴, 팔, 다리 등 신체의 여러 부위에서 갑작스럽고 불규칙한 움직임이 발생하는 중증 이상운동질환이다. 유전성 신경질환이나 고혈당에 의한 당뇨병성 신경병증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악물 치료로 해결이 되지 않는 경우 뇌심부자극기를 이식해 치료를 시도하지만 뇌심부자극수술에도 반응이 없는 난치성 무도증 환자의 경우 다른 치료의 대안이 없었다. 최근, 고집적 초음파 수술이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아직까지 무도증 환자에서 수술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고, 체내 이식된 뇌심부자극기의 금속 전극이 MRI 영상의 정확도를 떨어뜨리고 초음파 에너지 전달을 방해해 전극이 삽입된 상태에서 추가적 초음파 수술을 시도하는 것 자체가 금기시 여겨져 왔다. 장진우 교수팀은 2년 전 담창구(Globus Pallidus)에 미국 대학병원에서 뇌심부자극기를 이식했으나 치료 효과가 없었던 69세 무도증 남성 환자에게 뇌심부자극기의 제거 없이 이차 수술로 고집적 초음파 수술을 시행했다. 연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