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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안면신경장애' 급증 왜 그런가 봤더니..의외네

심평원 분석결과 연평균 5.6% 증가, 40∼50대가 44.2% 차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이 최근 5년간(2008~2012년)의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심사결정 자료를 이용하여 ‘안면신경장애(G51, Facial nerve disorders)’에 대해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2008년 약 5만7천명에서 2012년 약 7만명으로 5년새 약 1만4천명이 증가하였고(24.2%), 연평균 증가율은 5.6%로 나타났으며, 총진료비는 2008년 약 156억원에서 2012년 약 215억원으로 5년새 약 59억원이 증가하였고(38.3%), 연평균 증가율은 8.4%로 나타났다.

 

                   그림1. <안면신경장애(G51)> 진료인원 및 총 진료비 추이(2008~2012년)

표1. <안면신경장애(G51)> 성별 진료인원 및 진료비 현황(2008~2012년)

구 분

2008년

2009년

2010년

2011년

2012년

진료인원

(명)

56,574

60,114

64,043

66,210

70,289

24,163

25,499

27,475

28,460

29,963

32,411

34,615

36,568

37,750

40,326

총진료비

(천원)

15,577,201

16,565,116

18,120,359

18,890,525

21,541,502

6,329,545

6,686,706

7,293,352

7,584,998

8,680,309

9,247,656

9,878,410

10,827,006

11,305,527

12,861,194

 

2012년 기준 진료인원을 세부상병으로 구분하면, 안면신경장애의 56.8%는 편측성 안면마비인 ‘벨마비’가 가장 많으며, 진료인원은 약 4만 3천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표2. <안면신경장애(G51)> 진료인원 세부상병 현황 및 점유율(2012년)

상병기호

상병명칭

진료인원(명)

진료인원 점유율

G51.0

벨마비 (얼굴마비)

42,537

56.8%

G51.3

간대성 반쪽얼굴연축 (얼굴떨림)

13,816

18.4%

G51.1,2,4,8

기타 안면신경장애

9,916

13.2%

G51.9

상세불명의 안면신경장애

8,686

11.6%

 주1) 기타 안면신경장애 : 안면근육파동증, 멜커슨 증후근 등
 주2) 진료인원은 상병 간 중복이 발생할 수 있음,


안면신경장애 진료인원의 성별 점유율은 2012년을 기준으로 남성이 약 42.6%, 여성은 약 57.4%로 여성 진료인원이 남성 진료인원에 비해 약 1.3배 더 많았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남성이 5.5%, 여성이 5.6%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였다.

 

표3. <안면신경장애(G51)> 진료인원 성별 점유율 및 증가율(2008~2012년)

구 분

2008년

2009년

2010년

2011년

2012년

연평균

성비(여성대비남성)

1.3

1.4

1.3

1.3

1.3

-

점유율

42.7%

42.4%

42.9%

43.0%

42.6%

-

57.3%

57.6%

57.1%

57.0%

57.4%

-

전년대비

증가율

-

6.3%

6.5%

3.4%

6.2%

5.6%

-

5.5%

7.7%

3.6%

5.3%

5.5%

-

6.8%

5.6%

3.2%

6.8%

5.6%

 

안면신경장애 진료인원의 10세구간 연령별 점유율은 2012년을 기준으로 50대 25.0%, 40대 19.2%, 60대 17.6%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40~50대  점유율이 44.2%로, 안면신경장애 진료인원의 10명 중 4명은 40~50대의 중년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표4. <안면신경장애(G51)> 연령별/성별 진료인원 및 점유율(2008~2012년)


                    그림2. <안면신경장애(G51)> 10세구간 연령별 진료인원 성별 비교(2012년)


각 연령구간별 성별 점유율을 비교해본 결과 안면신경장애 진료인원은 30대 까지는 진료인원의 성별 차이가 미미하나, 40대부터 벌어지기 시작하여 50대 이상에서는 여성이 60% 이상의 점유율을 보여, 연령대가 증가할수록 여성의 비중이 남성에 비해 높게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5. <안면신경장애(G51)> 연령구간별 성별 점유율 현황(2012년 기준)

구분

20세미만

20~29세

30~39세

40~49세

50~59세

60~69세

70세이상

남성 점유율(%)

53.4

50.2

51.3

45.9

40.1

38.3

32.9

여성 점유율(%)

46.6

49.8

48.7

54.1

59.9

61.7

67.1


안면신경장애는 감염, 부상, 종양 등으로 인해 얼굴 신경이 압박받거나 손상되어, 얼굴에 땡기는 느낌이나 떨림, 경련, 마비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안면신경은 7번째 뇌신경으로 대부분은 눈, 입 등 얼굴 근육의 움직임을 담당하는 운동신경의 역할을 수행하고, 일부는 미각, 분비기능 등을 조절한다. 때문에 안면신경마비 질환을 앓는 환자들은 눈이 감기지 않거나, 눈물이 나지 않아 건조함을 느끼는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안면신경장애는 대표적으로 벨마비, 간대성 반쪽얼굴연축으로 분류되며, 그 외에 안면근육파동증, 멜커슨 증후군 등도 포함된다.

벨마비 
바이러스 등에 의해 얼굴신경이 손상되어 안면마비 증세가 발생하는 질환으로, 보통 편측성으로 나타난다. 스테로이드와 항바이러스제 처방으로 치료하며, 필요시 수술을 통해 신경을 압박하는 뼈를 제거하기도 한다.

간대성 반쪽얼굴연축
얼굴 한쪽에서 불수의적인 수축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초기에는 눈꺼풀의  경미한 단일수축이 나타나다가 병이 진행하면 얼굴 아래쪽까지 연축이 확장된다. 연축은 얼굴신경을 자극할 수 있는 경우에 나타나고, 두개내혈관이상, 종양, 다발경화증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얼굴신경마비의 후유증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클로나제팜 같은 벤조디아제핀계 약물과 카르바마제핀 같은 항뇌전증약이 치료로 사용되며, 연축이 일어나는 근육에 국소적으로 보툴리눔독소를 주입하는 치료도 효과가 있다. 얼굴신경과 뇌혈관을 분리해주는 신경혈관감압술이 효과가 좋을 수도 있다. 

안면근육파동증
자기도 모르게 안면 근육이 떨리는 것으로 주로 눈꺼풀 경련이 많이 일어난다. 피로, 스트레스 등이 주된 원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생활습관 개선이 중요하다.

멜커슨 증후군 
눈 주위와 입술이 심하게 부으며 반복적으로 안면신경마비가 일어나는 증상으로, 원인과 치료법이 밝혀져 있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안면신경장애가 오랜 기간 계속되면 환자의 정신적 고통과 함께 삶의 질이 저하될 수 있으므로, 증상이 지속되거나 재발한다면 후유증이 남을 수 있으므로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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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복용하고 남은 마약류 의약품 수거·폐기 사업 실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가정에서 복용하고 남은 마약류 의약품의 오‧남용과 불법 유통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대한약사회 및 한국병원약사회와 협력하여 ‘가정 내 의료용 마약류 수거·폐기 사업’을 실시한다. 해당 사업은 참여약국이 마약류 의약품을 처방받은 환자에게 수거·폐기 사업을 안내하고 사용 후 남은 의료용 마약류를 반납받는 사업으로, 6대 광역시, 부천·전주시, 수원특례시 등 총 9개 지역 100개 약국이 참여할 예정이다. 국민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와 수거량을 높이기 위해 마약류 의약품을 반납하는 국민에게 친환경 가방도 증정한다. 이와 더불어 5개 종합병원 내 약국에서 펜타닐 등 마약류 의약품을 처방받는 환자에게 ▲처방받은 마약류의 안전하고 적절한 복용법 교육을 강화하고 ▲인근 지역의 수거·폐기 사업 참여약국을 안내하여 복용하고 남은 마약류 의약품의 반납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가정 내 의료용 마약류 수거·폐기 사업에 많은 국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마약류 의약품의 안전한 사용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사업에 참여하지 않는 지역은 해당 지자체별로 운영 중인 폐의약품 사업을 통해 해당 지역의 지정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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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환자에게 면역항암제가 효과 있을까?’...의사와 AI 간 정밀 의료 협업 시대 개막 연세의대가 암환자 조직 병리 사진을 분석해 면역항암제 효과를 예측하는 AI 모델을 개발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과학교실 정재호 교수(위장관외과)는 미국 메이요 클리닉, 밴더빌트대학교 메디컬센터 연구진과 함께 암세포를 분석해 면역항암제에 효과를 보이는 유형인지를 예측하는 AI 모델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npj 디지털 메디슨(npj digital medicine, IF 15.2)’ 최신호에 게재됐다. 면역항암제는 체내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유도하는 치료제다. 암세포를 직접적으로 공격하는 항암제와는 서로 다르다. 그렇기에 환자의 암세포 안에서 보이는 유전적 특성이 적합하지 않으면 면역항암제의 효과가 없다. 면역항암제의 치료 효과를 보이는 위암, 대장암 환자는 ‘MSI-H(고빈도 마이크로새틀라이트 불안정성)’의 특성을 가진다. 유전자 돌연변이의 양이 많은 MSI-H는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외부 침입자’로 더욱 쉽게 인식하게 할 수 있어 면역항암제의 치료 효과가 높아진다. 기존에는 MSI-H 보유 여부를 판별하기 위해 세포 조직을 염색한 뒤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면역조직화학염색 방법 등을 사용했지만, 암세포 내에서 MSI-H가 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