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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ㆍ병원

명절 증후군 주의보 “설날, 허리〮관절 통증 참지 마세요!”

평소보다 많은 가사노동은 어깨에 무리를 주어 회전근개파열 위험 높여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이 다가왔다. 설이 지나면 척추와 관절 질환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주부들의 경우 명절증후군으로 척추, 무릎, 손목관절 등에 통증을 느껴 병원을 찾는 경우가 늘어난다. 남성 역시 명절증후군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장시간 운전으로 인해 목, 허리에 피로가 가중되며 통증을 느낀다. 명절증후군을 떨치고 즐겁고 건강하게 명절을 지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살펴보자.

명절, 평소보다 많은 양의 가사 노동으로 회전근개파열 노출되기 쉬워
명절기간에는 평소보다 많은 양의 음식준비와 가사노동으로 인해 어깨를 무리하게 사용하게 된다. 때문에 회전근개파열의 위험성이 높아 주의해야 한다. 실제로 중년층의 어깨통증을 살펴보면 오십견이 20% 정도인데 반해 회전근개 손상은 70%일 정도로 흔하게 발병하는 질환이다.

회전근개파열은 어깨를 감싸고 있는 네 개의 힘줄이 손상되고 마모되면서 통증을 유발하게 되는 어깨질환이다. 명절 동안 반복적으로 관절을 사용한 주부들은 피로가 누적 돼 설 연휴가 끝난 후에도 심각한 어깨통증을 호소한다. 이러한 대부분의 경우 회전근파열인 경우가 많다.

회전근개파열의 대표적인 증상은 팔을 들어 올릴 때 특정 각도에서 느껴지는 통증이다. 또한 팔을 들어 올릴 때 어깨도 같이 올라간다. 통증은 주로 밤에 심해지는 경향이 있어 잠을 이루기 힘들거나 자다가 깨는 경우도 많다.

회전근개 손상 치료법에 관해 연세바른병원 이상원 대표원장은 “일반적으로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 얼음 찜질, 휴식, 항염증 약물로 치료가 가능하고 점진적 재활 운동 치료가 실시된다.” 며 “회전근개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하는 틈틈이 어깨 스트레칭을 통해 관절을 이완하고 근력운동을 해줘야 한다.” 고 설명했다.

장시간 음식 준비하는 주부들, 손목터널증후군 주의
주부들에게 가장 많이 나타나는 명절증후군 중 또 다른 하나는 손목터널증후군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발표에 따르면 손목터널증후군 환자는 2008년부터 5년간 연평균 8.9% 증가했다. 또한 여성이 남성에 비해 4배나 높은 비율을 보이며 40~50대 여성 환자가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손목터널이란 손목 안쪽 피부조직 아래에 뼈와 인대로 형성된 작은 통로로 9개의 힘줄과 신경이 손으로 뻗어나가는 곳이다. 손목터널이 과도한 사용으로 압력을 받거나 좁아지면서 신경이 자극 받아 발생하는 증상이 바로 손목터널증후군이다. 손목터널증후군이 발병하면 손목에 통증을 느끼거나 손바닥 부위 및 손가락이 저린 증상이 나타난다. 심한 경우 손의 힘이 약해지는 운동마비 증세로 인해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긴다.

손목터널증후군을 예방하려면 한 손으로만 똑같은 동작을 반복하는 대신 양손을 번갈아 사용하고 손목을 너무 많이 꺾는 행동은 삼가도록 한다. 틈틈이 손목과 손가락이 쉴 수 있는 시간을 주면서 손목을 터는 등 스트레칭을 겸하는 것이 좋다. 손목터널증후군 초기에는 손목의 사용을 최소화하고 뜨거운 수건 찜질이나 약물치료 등의 비수술적치료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하지만 3개월 이상 증상이 지속된다면 손목터널의 눌려 있는 부분을 넓혀주는 수술적 치료도 고려 해야 한다.

장시간 운전, 중간중간 휴게소 들러 스트레칭 해주는 게 좋아
남편들도 명절증후군에서 자유롭지 않다. 고향으로 가는 길, 장시간 운전을 하는 경우 목과 어깨, 허리 통증을 느낀다. 이와 같은 경우엔 척추피로증후군을 의심해 봐야 한다.

척추피로증후군은 좁은 운전석에 오랫동안 움직임 없이 앉아 있을 때 통증과 피로감이 생기는 증상이다.
앉아 있을 때는 서 있을 때보다 2~3배의 체중이 허리에 가해져 장시간 운전시 허리 통증이 심해진다. 특히 설 연휴 차량정체가 심할 때는 어깨 근육이나 허리 근육, 발목 근육 등만 지속적으로 자극되기 때문에 피로해지기 쉽고 근력이 약해져 긴장성 근육통까지 발생할 수 있다. 장거리 운전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허리를 굽히거나 과도하게 뒤로 젖히는 자세를 취하는 데 이는 허리가 체중을 온전히 지탱할 수 없어 요통의 원인이 된다.

연세바른병원 조보영 대표원장은 “장거리 운전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허리를 굽히거나 과도하게 뒤로 젖히는 자세를 취하는 데 이는 허리가 체중을 온전히 지탱할 수 없어 요통의 원인이 된다.” 며 운전 시 허리에 무리가 덜 가는 가장 바람직한 자세에 관해 “등받이는 90~110도로 세운 후 엉덩이를 의자 뒤에 밀착시켜 앉고 운전대와 몸 사이의 거리는 발로 페달을 밟았을 때 무릎이 약간 굽어지는 정도가 적당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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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나눔주간’으로 ESG 가치 확산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은 창립 99주년을 맞아 각 사업장별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창립기념 나눔주간’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6월 10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진행되는 창립기념 나눔 주간에는 사업장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봉사활동과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핸즈온 나눔활동 및 직원 자녀 대상 프로그램까지 다채롭게 진행된다. 올해 처음으로 기획한 창립기념 나눔 주간은 직원들이 창립정신을 되새기고, ESG경영 강화와 실천적 나눔문화 구축을 위해 기획되었다. 유한양행은 이번 ‘창립기념 나눔주간’을 통해 창립정신인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일상 속에서 ESG 가치를 체화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했다. 사업장별 지역사회 복지기관과 연계하여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반려식물을 만들어 기부하는 원예봉사, 이면지를 업사이클하는 이면지 노트만들기 봉사, 지역 보육원 아이들을 위한 안전 우산 만들기와 저소득 아동을 위한 제빵 봉사 등 다양한 활동이 진행된다. 또한 작년에 이어 직원 자녀들을 대상으로 ‘버들환경 포스터 그리기 대회’를 진행하며, 우수작은 사내 전시 및 인트라넷에 게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0일부터는 본사를 시작으로 3일간 사업장별 ‘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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