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정승 식약처장이 주정의 안전관리와 산업 동향을 파악하고 업계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주정업체 대표들과 17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오후 2시부터 서울 양천구 소재 서울식약청에서 열렸으며, 정승 식약처장, 강봉한 식품안전정책국장, 주류안전관리기획단장 등 식약처 관계자와 권기룡 (사)한국주류산업협회장, 이재혁 롯데칠성음료(주) 대표, 김종식 (주)진로발효 대표 등 9개 주정업체 대표가 참석했다.
주정은 곡류나 과일 등의 전분질 또는 당질의 원료를 발효, 증류 과정을 거쳐 생산하는 것으로써, 국내에서 생산되는 주정의 90%이상은 소주의 원료로 사용되며, 나머지 10%는 의약용, 식품첨가물 및 산업용으로 사용된다.
정승 식약처장은 이날 간담회 자리에서 “우리나라 대표 주류인 소주가 세계적인 제품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원료인 주정의 품질과 안전이 필수적인 만큼 국민에게 사랑받는 소주가 만들어 질 수 있도록 다양하게 시행될 정부 정책에 주정업체가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식약처는 주류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 업계와 다양한 현장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고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겠지만, 비위생적으로 제조하는 불량주류에 대해서는 강력한 행정제재도 병행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