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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대한민국신약개발상 ‘기술수출상’ 수상

자체기술로 개발한 고순도 보툴리눔톡신 제제 ‘나보타’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이 자체기술로 개발한 보툴리눔톡신 제제 ‘나보타(NABOTA)주’가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주최하는 제15회 대한민국 신약개발상에서 기술수출부문 ‘기술수출상’ 을 27일 수상한다.

대웅제약은 우수한 품질의 보툴리눔톡신 제제 개발 및 해외시장 개척에 대한 공로를 높이 인정받아 ‘기술수출상’을 받게 됐다. 나보타는 대웅제약이 5년간의 연구를 통해 자체 기술로 개발한 고순도 보툴리눔톡신 제제로 2013년 신공정 특허를 출원, 등록한 바 있다.

‘나보타’ 개발을 이끈 대웅제약 김청세 수석연구원은 “개발을 시작하는 단계부터 품질력으로 승부하겠다는 목표 아래 선진국에서도 통할 수 있는 우수한 품질을 확보하는데 주력했다”며 “미국, 유럽 등 선진국 수출에 성공하여 우수한 품질의 가치를 확인한 만큼 앞으로도 선진국 시장에서 높이 평가 받을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는데 주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대웅제약 ‘나보타’는 국내 최초로 비임상 안전성 시험에서 타 제품과 동등 이상의 효능과 안전성을 확보했다. 특히 기존 제품보다 투여 부위 확산이 적어 부작용이 낮으며, 항체 생성율이 낮아서 안전한 시술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나보타’는 미간주름 개선과 같은 미용치료 분야와 허가를 준비중인 뇌졸중 후 상지근육 강직 등의 치료 목적에 활용될 예정이다. 

나보타는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작년 하반기부터 미국, 유럽, 남미, 중동 등 해외수출계약에 잇따라 성공했으며 추가로 캐나다, 아시아 등 90개국 이상에 수출하는 것을 목표로 글로벌 제약사와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cGMP 기준에 적합한 생산시설을 구축중이다. 또한 고순도 원료부터 완제품 생산까지 모든 과정을 국산화하여 수입완제 대체효과를 통해 200억원 이상의 국부 유출을 방지하는데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세계 보툴리눔톡신 제제 시장은 치료, 미용분야에서 2000년대 이후 매년 20~30% 이상 빠른 성장을 하고 있으며, 세계 시장 규모(2013년 기준)는 약 3조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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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성 역류성 식도염 기능내시경으로 정확한 진단 후 맞춤형 치료 필요 차 의과학대학교 강남차병원(원장 노동영) 조주영 교수팀(조주영, 김성환, 이아영)은 국내 최초로 기능 내시경을 도입해 역류성 식도염을 정확히 진단하고, 약제 복용에도 증상이 지속되는 ‘난치성 위식도 역류질환’에 스트레타 고주파 시술, 역류방지 점막절제술 (ARMS), 역류방지 점막소작술 (ARMA) 등의 개인 맞춤형 치료를 제공한다. 역류성 식도염은 대부분 약물로 어느 정도 치료가 가능하지만, 일부 환자에게서 고용량의 약물치료에도 혹은 장기간 약물 복용에도 증상 호전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가 있다. 증상이 있다고 약물 복용을 장기간으로 지속할 경우 위축성 위염, 철분결핍, 장의 미생물 감염 위험, 골절의 위험이 높아진다. 약물치료 외에 역류성 식도염 치료법으로 위저부 주름술(Fundoplication)과 같은 수술적 치료부터 자기장 괄약근 강화술 (LINX), 메디거스 초음파 내시경 자동봉합기 등과 같은 내시경적 치료 등 여러 방법들이 지속적으로 고안되고 있다. 하지만 치료를 받은 환자들 중 62%는 11-13년 후 재발하거나, 역류성 식도염으로 진단되었지만 약물치료에도 호전이 되지 않는 경우에 실제 다른 질환으로 진단되는 경우가 15%나 된다. 강남차병원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