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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로슈, 유방암 1차 치료제 퍼제타 출시

퍼제타®•허셉틴®•도세탁셀 3제 병용 시 기존 허셉틴®•도세탁셀 병용요법 대비 무진행생존기간 6.1개월 연장 효과 입증

㈜한국로슈(대표이사: 마이크 성 또는 절제 불가능한 국소 재발성 유방암 환자에게 허셉틴®(성분명: 트라스투주맙) 및 가 과발현된 HER2 양성 전이성 유방암 환자에게 기존의 항암제에 허셉틴을 추가 하여 의미 있는 생존기간을 연장하였지만, 여전히 일정기간 후에 병이 진행되어 악화되는데, 초치료로  항암제, 허셉틴®에 치료 효과가 높은 퍼제타®를 추가 하여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생존기간의 연장이라는 훌륭한 결과를 보여 국내 HER2 양성 전이성 유방암 환자들에게 더 효과적인 치료 방법을 적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계 최초의 HDI(HER2 Dimerization Inhibitor, HER2 이합체화 억제제) 단일클론항체인 퍼제타®는 HER군 수용체의 이합체화 과정에서 HER2 수용체를 표적하여 작용해 이합체화를 억제한다. 특히 기존의 허셉틴®이 작용하는 HER2 수용체의 다른 부분에 작용함으로써, 각각의 치료제 작용에서 시너지 효과를 보여 기존 허셉틴®과 도세탁셀 병용요법에 비해 기전상의 이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대규모 제3상 CLEOPATRA 임상연구(n=808) 결과에 따르면, 퍼제타®•허셉틴®•도세탁셀(이하 퍼제타®) 병용투여군(n=402)과 위약•허셉틴®•도세탁셀 병용투여군(n=406)의 치료효과를 비교한 결과, 퍼제타® 병용투여군이 허셉틴®과 도세탁셀 병용 투여군 대비 무진행 생존기간(PFS, Progression Free Survival)을 유의하게 증가시켜, 총 6.1개월이 연장 된 것으로 나타났다. (퍼제타® 병용투여군 무진행 생존기간 18.5개월, 위약•허셉틴®• 도세탁셀 투여군 무진행 생존기간 12.4개월)  

퍼제타® 병용투여군에서 가장 흔하게 보고된 이상반응(>50%)은 설사, 탈모, 호중구감소증이었으며 심장관련 이상반응의 증가는 없었다. 대부분의 이상반응은  퍼제타® 병용 투여군과 허셉틴®, 도세탁셀 병용 투여군이 유사하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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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감염병 실험실 운영 표준, 글로벌 확산 첫발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 표준운영지침」(이하 「표준운영지침」) 및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 인정요건」(이하 「인정요건」) 국문판과 영문판을 질병관리청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 이는 우리나라의 감염병 진단검사 실험실의 표준 운영체계를 널리 알려, 국제적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첫걸음이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2019년,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 인정체계’를 도입하여 표준체계 운영 역량이 객관적으로 입증된 실험실을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로 인정해왔다. 이러한 표준체계에 기반한 실험실 운영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신속한 표준검사법 확보 등 위기 대응의 근간이 되었다. 이번에 공개된 「표준운영지침」은 국제 표준을 기반으로 하면서, 검사 질 관리, 위기 대응 등 공공 실험실의 특성을 반영했다. 특히, 검사의뢰부터 결과 회신까지의 모든 검사 과정에 대한 절차와 기준을 정하고, 검사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장비, 인력, 환경 등의 실험실 운영 전반에 대한 관리 기준과 절차도 체계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인정요건」은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 운영을 위한 필수 요건이며, 이는 질병관리청에서 표준실험실 인정을 위한 평가 기준으로 사용된다. 지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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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성 이상운동질환, 새 치료 길 열려..."뇌심부자극기 이식 환자, 고집적 초음파 수술 가능"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신경외과 장진우 교수(사진)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뇌심부자극기를 제거하지 않고 고집적 초음파 수술을 시행해 무도증 환자를 성공적으로 치료했다. 무도증은 얼굴, 팔, 다리 등 신체의 여러 부위에서 갑작스럽고 불규칙한 움직임이 발생하는 중증 이상운동질환이다. 유전성 신경질환이나 고혈당에 의한 당뇨병성 신경병증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악물 치료로 해결이 되지 않는 경우 뇌심부자극기를 이식해 치료를 시도하지만 뇌심부자극수술에도 반응이 없는 난치성 무도증 환자의 경우 다른 치료의 대안이 없었다. 최근, 고집적 초음파 수술이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아직까지 무도증 환자에서 수술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고, 체내 이식된 뇌심부자극기의 금속 전극이 MRI 영상의 정확도를 떨어뜨리고 초음파 에너지 전달을 방해해 전극이 삽입된 상태에서 추가적 초음파 수술을 시도하는 것 자체가 금기시 여겨져 왔다. 장진우 교수팀은 2년 전 담창구(Globus Pallidus)에 미국 대학병원에서 뇌심부자극기를 이식했으나 치료 효과가 없었던 69세 무도증 남성 환자에게 뇌심부자극기의 제거 없이 이차 수술로 고집적 초음파 수술을 시행했다. 연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