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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ㆍ병원

초등학교 입학생, 가방 어깨끈 길이 확인하세요

책가방이 지나치게 무겁거나 잘못 메면 아이들 어깨, 목, 척추 등에 무리 갈 수 있어

2007년 태어난 황금돼지띠 아이들이 지난 3일 초등학교에 입학했다. 황금돼지띠 해는 2006년보다 10% 많은 49만 3189명의 아이들이 태어났다. 따라서 올해 초등학교 입학생 또한 예년보다 많다.

입학한 아이들의 필수품이자 매일 사용하게 되는 것이 바로 책가방이다. 하지만 교과서나 준비물 등과 달리 가방은 구매 후에 특별히 신경쓰지 않는다. 하지만 가방이 지나치게 무겁거나 잘못 메면 아이들 어깨나 목, 척추 등에 무리가 갈 수 있으므로 부모의 확인이 필요하다.

가방은 최대한 가볍게 가지고 다니는 것이 좋아
학교에 사물함이 비치되어 있지만 아이의 성향에 따라 잘 이용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또한 최근에는 저학년부터 방과 후 학원에 가는 아이들이 많기 때문에 학원 교제로 아이들의 가방은 무거워지기 쉽다.

척추관절 난치성 통증 구로예스병원 임연웅원장은 “가방의 무게는 자신 체중의 10%를 넘지 않는 것이 좋다.”며 “가방이 무거워 몸이 뒤로 가는 것에 저항하려다보면 자연히 목을 앞으로 빼고 상체를 숙이면서 어깨를 안쪽으로 굽히게 되는데 반복적으로 이런 자세를 취하다보면 어깨와 등 뿐만 아니라 척추에도 무리가 가기에 경추와 척추 변형의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무거운 가방을 메면 어깨와 등이 앞으로 굽어지게 되고 이러한 상태로 앞을 보고 걷다보면 머리도 자연히 앞으로 나오게 된다. 이는 목뼈가 일자로 변형되는 거북목증후군을 유발할 수도 있는 자세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목이 일자로 바뀌면 뒷목과 어깨, 허리 등에 통증이 유발하고 어린이의 경우 통증으로 집중력도 저하된다. 따라서 가방의 무게로 자세가 변형되지 않도록 사물함을 이용해 최대한 가방을 가볍게 하고 짐이 많은 경우에는 보조가방을 이용해 무게를 분산 시켜야 한다.

가방 어깨끈의 길이도 적당한지 확인해야
어깨나 척추 등에 무리가 덜 가게 하려면 가방 어깨끈이 넓고 쿠션감이 있는 것이 좋다. 가방 무게를 분산시키고 어깨 접촉 부위의 압박을 덜어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가방 어깨끈의 길이도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가방끈의 양쪽 길이가 다를 경우 한쪽으로 무게가 치우쳐 어깨선이 기울게 되고 지속되면 척추 변형을 초래 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어깨끈이 지나치게 짧으면 어깨 통증을 유발하고 반면 너무 길면 척추에 부담이 갈 수 있기 때문에 어깨끈의 길이는 가방의 밑부분이 골반 살짝 위쪽에 위치하여 등에 밀착하도록 조절해주는 것이 적당하다.

우리의 뇌에는 습관회로가 존재하기에 반복 행동은 몸이 기억하게 되어있다. 등하굣길 무거운 가방으로 목을 빼고 등을 굽힌 채로 걷는 것이 매일 습관이 된다면 가방을 메지 않을 때도 동일한 자세로 걸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아이들의 건강하고 즐거운 학교 생활을 위해 책가방도 한번 살펴보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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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미래전략기획특별위원회 출범식 개최 제21대 대선이 마무리되면서, 올바른 보건의료체계 정착을 위한 대선공약 제안과 의료계 입장 전달을 위해 노력해온 ‘대한의사협회 대선기획본부’의 역할이 마무리 됐다. 의협 대선기획본부는 지난 4월 13일 출범식을 시작으로 각 지역에 지부를 두고 대선 과정에서 의협 정책제안서를 대외적으로 알리며, 의료계 입장 전달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이를 통해 각 정당 대선 후보자들의 보건의료정책 공약 반영 및 새 정부의 정책수립 과정에서 해당 정책들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제21대 대통령이 선출된 이날 대선기획본부 해단식은 의협 지하1층 대강당에서 열렸으며, 김택우 의협 회장은 “그동안 회원분들의 많은 지지와 성원이 있으셨기 때문에 오늘날까지 대선기획본부가 운영되며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었다” 며 “대선기획본부는 여기서 해단식을 갖지만, 보다 진화된 형태의 내외부 조직을 통해 올바른 보건의료 정책 수립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단식에 이어, 의협은 앞으로 급변하는 보건의료 환경 속에서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대응 가능 조직역량을 갖추고, 정책기획과 전략수립 기능 강화를 위해 ‘대한의사협회 미래전략기획특별위원회(이하 위원회)’를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