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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ㆍ약사

한-북유럽,크로스 보더 투자 협력 추진 탄력 받나

KIMCo 재단, 노르딕 라이프 사이언스 데이즈에서 K-바이오 이노베이션 세미나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 벤처 기업 참가 통해 유럽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

재단법인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대표 허경화, 이하 KIMCo 재단)이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K-바이오랩허브사업단,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비즈니스 스웨덴과 공동으로 2025 노르딕 라이프 사이언스 데이스(Nordic Life Science Days)에서 K-바이오 이노베이션 세미나(공식 명칭: K-Bio Innovation Seminar: Cross-border partnership & ATMP Frontiers)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노르딕 라이프 사이언스 데이스는 스웨덴 바이오(Sweden Bio)가 주최하는 북유럽 최대 규모 바이오 투자 및 파트너링 행사로, 올해는 10월 13일~14일 양일간 스웨덴 예테보리(Gothenberg, Sweden)에서 개최됐다.  

이번 K-Bio Innovation 세미나는 기술 혁신 및 벤처 투자, 글로벌 기술이전 등 신약개발 영역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는 우리나라 제약·바이오 생태계의 강점과 혁신 경쟁력을 글로벌 무대에 알리고, 북유럽 생명과학 기업 및 유관 기관, 투자사 등과 협업을 확대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세미나에서는 차세대 혁신 기술로 주목받는 세포·유전자 치료제 등 첨단바이오의약품(ATMP, Advanced Therapy Medicinal Product) 분야 유망 스타트업 쇼케이스를 통한 국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 기회가 제공됐다. 참여한 국내 벤처기업들은 글로벌 제약사, CRO, CDMO 및 벤처 캐피털 등을 대상으로 각자의 기술과 개발 현황을 소개하고 공동연구, 임상 협력, 투자 유치 등 글로벌 사업화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했다.

2개 세션으로 구성된 본 세미나에서 KIMCo 재단의 허경화 대표는 첫 세션의 기조 발표자로 나서 K-제약·바이오의 성과와 정부 주도의 비전 2030 및 ‘혁신의 이어달리기’ 협업 모델을 공유하고, 크로스-보더 파트너로서 K-바이오의 잠재력을 강조했다. 이어 K-바이오랩허브 사업단 한인석 단장과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액셀러레이팅실 홍우승 실장이 각각 송도 K-바이오랩허브와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및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등 바이오 특화 창업·육성 생태계를 소개하고 크로스-보더 파트너십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유안타인베스트먼트 VC부문/바이오파트 임윤진 부장은 초기 연구부터 임상개발 단계까지 아우르는 바이오 섹터 투자 환경 및 트렌드를 소개하며 스웨덴, 덴마크 등 북유럽 벤처 캐피털과의 크로스-보더 투자 기회 발굴 및 실행을 위한 협업을 제안하며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충북·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와 첨단바이오의약품 상용화 지원 전문기관인 CCRM Nordic이 공동 선발한 국내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 바이오 벤처 기업 9곳의 기술 및 개발 현황·전략과 북유럽 제약사 및 투자사, CDMO 등 서비스 기관과의 파트너십 제안 등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참여 기업은 지난 6월 진행된 ‘Korea-Sweden ATMP Biotech Launchpad 2025’에 공모한 20여 개 기업 중 CCRM Nordic에서 공동 R&D 가능성이 높은 9개 사로 최종 선정했다. 세미나에 참여한 9개 기업은 10월 15일~16일 현장 방문에서 스웨덴 및 덴마크 현지 CCRM Nordic 및 룬드대학교, DANISH BIO 등 유관 기관과의 후속 미팅을 통해 향후 공동 R&D 등 협력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번 세미나 기획을 주도한 KIMCo 재단은 ‘2025년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 공동 운용사(GP)인 유안타인베스트먼트와 함께 HealthCap, Flerie, Sound Bioventures 등 다수의 북유럽 벤처 캐피털사와 개별 미팅을 갖고, 포트폴리오 공동 평가를 통한 신디케이트 투자(Syndicate Investment: 여러 투자자가 공동으로 하나의 기업 또는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방식) 및 향후 해외 벤처 캐피털 등과 공동 펀드를 조성하는 등 한-북유럽 간 크로스 보더 투자 협력 추진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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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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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학교·유치원 급식시설 및 식재료 공급업체 13곳, 식품위생법 위반 행정처분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가을 학기 식중독 예방을 위해 학교·유치원 집단급식소, 식재료 공급업체 및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어린이 기호 식품 조리·판매업소 등 38,509곳을 집중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15곳을 적발하고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행정처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어린이·청소년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17개 지방자치단체, 시·도 교육청과 함께 8월 22일부터 9월 18일까지 실시하고, 조리식품과 조리기구 등의 식중독균 오염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수거·검사도 실시했다. -학교·유치원 집단급식소 및 식재료 공급업체 위반 내역 점검 결과 주요 위반 내용은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9건) ▲원료보관실 청결 미흡 등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3건) ▲보존식 미보관(2건) ▲건강진단 미실시(1건)이다. 이번에 적발된 집단급식소 등은 6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하고,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는 전담관리원*이 상시로 점검하여 개선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위반 내역 아울러 조리식품·기구 등 1,183건을 수거·검사한 결과, 조리식품 2건에서 대장균과 바실루스 세레우스가 초과 검출되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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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ㆍ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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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더마그램 피디알엔크림’, ‘더마그램 연질캡슐’ 출시..."피부 치료 솔루션 라인업 확대" 주목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24일 피부 질환 치료 일반의약품 ‘더마그램(Dermagram)’의 신제품 ‘더마그램 피디알엔 크림’과 ‘더마그램 연질캡슐’을 출시(사진)했다. ‘더마그램 피디알엔 크림’은 피부 조직 재생 성분인 PDRN(Polydeoxyribonucleotide)을 주성분으로 한 크림 제형의 일반의약품이다. 피부 및 결합조직의 영양부족으로 인한 상처와 궤양이 생기기 쉬운 부위에 영양을 공급해준다. 특허 받은 Prism-Technology 공법을 적용한 저분자 PDRN을 사용해 입자를 균일화하고 피부 투과율을 높였으며, 덱스판테놀을 더해 손상된 피부 장벽을 빠르게 회복하도록 설계됐다. 10g과 30g 두 가지 용량으로 출시됐으며, 스테로이드·인공향료·항생제·색소를 첨가하지 않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30g 제품에는 공기 유입을 차단하는 에어리스 펌프 용기를 적용해 위생성과 사용 편의성을 강화했다. ‘더마그램 연질캡슐’은 단백질 구성 아미노산인 L-시스틴을 주성분으로 한 경구용 의약품으로 여드름 및 각질 질환의 보조 치료에 효과적이다. 임상시험에서 복용 2주 후 면포(화이트헤드, 블랙헤드)·구진(붉은 여드름) 감소 및 색소 침착 완화 효과가 확인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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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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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을 때 심혈관 건강 관리....중년 이후 심뇌혈관·신장질환 위험 낮춘다 젊은 성인기의 누적된 심혈관 건강 관리가 중년기의 심뇌혈관질환과 신장질환 발생 위험을 크게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세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이호규 교수, 하경화 교수, 강남세브란스병원 신장내과 지종현 교수 연구팀은 30대에 높은 수준으로 꾸준히 심혈관 건강 상태를 유지한 경우, 중년 이후 심뇌혈관질환이나 신장질환 발생 위험을 최대 70% 이상 낮출 수 있다고 24일 밝혔다. 심근경색증, 뇌졸중 등 심뇌혈관질환과 만성콩팥병은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 공통된 위험인자를 갖고 있다. 이 위험인자들은 젊은 성인기부터 누적돼 중년기 이후 질병 발생으로 이어진다. 따라서 장기적인 질병 예방을 위해서는 조기 단계에서 위험인자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동안 연구들은 심혈관 건강 수준이 일정 기준 이상으로 유지될 때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었으나, 대부분 중년 이후의 건강 상태에만 초점을 맞춰 왔다. 젊은 시기의 심혈관 건강이 중년 이후 질병 발생에 미치는 장기적 영향은 충분히 규명되지 못했으며, 대부분 단기 시점의 심혈관 건강만을 평가해 장기간 누적된 심혈관 건강 상태가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어려웠다. 연구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