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11 (토)

  • 흐림동두천 8.1℃
  • 맑음강릉 12.5℃
  • 흐림서울 8.4℃
  • 흐림대전 9.0℃
  • 맑음대구 10.9℃
  • 맑음울산 11.5℃
  • 박무광주 8.9℃
  • 맑음부산 11.8℃
  • 흐림고창 8.8℃
  • 맑음제주 10.5℃
  • 흐림강화 8.1℃
  • 흐림보은 9.0℃
  • 흐림금산 9.2℃
  • 흐림강진군 9.8℃
  • 맑음경주시 11.5℃
  • 맑음거제 9.5℃
기상청 제공

제약ㆍ약사

한-북유럽,크로스 보더 투자 협력 추진 탄력 받나

KIMCo 재단, 노르딕 라이프 사이언스 데이즈에서 K-바이오 이노베이션 세미나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 벤처 기업 참가 통해 유럽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

재단법인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대표 허경화, 이하 KIMCo 재단)이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K-바이오랩허브사업단,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비즈니스 스웨덴과 공동으로 2025 노르딕 라이프 사이언스 데이스(Nordic Life Science Days)에서 K-바이오 이노베이션 세미나(공식 명칭: K-Bio Innovation Seminar: Cross-border partnership & ATMP Frontiers)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노르딕 라이프 사이언스 데이스는 스웨덴 바이오(Sweden Bio)가 주최하는 북유럽 최대 규모 바이오 투자 및 파트너링 행사로, 올해는 10월 13일~14일 양일간 스웨덴 예테보리(Gothenberg, Sweden)에서 개최됐다.  

이번 K-Bio Innovation 세미나는 기술 혁신 및 벤처 투자, 글로벌 기술이전 등 신약개발 영역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는 우리나라 제약·바이오 생태계의 강점과 혁신 경쟁력을 글로벌 무대에 알리고, 북유럽 생명과학 기업 및 유관 기관, 투자사 등과 협업을 확대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세미나에서는 차세대 혁신 기술로 주목받는 세포·유전자 치료제 등 첨단바이오의약품(ATMP, Advanced Therapy Medicinal Product) 분야 유망 스타트업 쇼케이스를 통한 국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 기회가 제공됐다. 참여한 국내 벤처기업들은 글로벌 제약사, CRO, CDMO 및 벤처 캐피털 등을 대상으로 각자의 기술과 개발 현황을 소개하고 공동연구, 임상 협력, 투자 유치 등 글로벌 사업화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했다.

2개 세션으로 구성된 본 세미나에서 KIMCo 재단의 허경화 대표는 첫 세션의 기조 발표자로 나서 K-제약·바이오의 성과와 정부 주도의 비전 2030 및 ‘혁신의 이어달리기’ 협업 모델을 공유하고, 크로스-보더 파트너로서 K-바이오의 잠재력을 강조했다. 이어 K-바이오랩허브 사업단 한인석 단장과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액셀러레이팅실 홍우승 실장이 각각 송도 K-바이오랩허브와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및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등 바이오 특화 창업·육성 생태계를 소개하고 크로스-보더 파트너십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유안타인베스트먼트 VC부문/바이오파트 임윤진 부장은 초기 연구부터 임상개발 단계까지 아우르는 바이오 섹터 투자 환경 및 트렌드를 소개하며 스웨덴, 덴마크 등 북유럽 벤처 캐피털과의 크로스-보더 투자 기회 발굴 및 실행을 위한 협업을 제안하며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충북·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와 첨단바이오의약품 상용화 지원 전문기관인 CCRM Nordic이 공동 선발한 국내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 바이오 벤처 기업 9곳의 기술 및 개발 현황·전략과 북유럽 제약사 및 투자사, CDMO 등 서비스 기관과의 파트너십 제안 등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참여 기업은 지난 6월 진행된 ‘Korea-Sweden ATMP Biotech Launchpad 2025’에 공모한 20여 개 기업 중 CCRM Nordic에서 공동 R&D 가능성이 높은 9개 사로 최종 선정했다. 세미나에 참여한 9개 기업은 10월 15일~16일 현장 방문에서 스웨덴 및 덴마크 현지 CCRM Nordic 및 룬드대학교, DANISH BIO 등 유관 기관과의 후속 미팅을 통해 향후 공동 R&D 등 협력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번 세미나 기획을 주도한 KIMCo 재단은 ‘2025년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 공동 운용사(GP)인 유안타인베스트먼트와 함께 HealthCap, Flerie, Sound Bioventures 등 다수의 북유럽 벤처 캐피털사와 개별 미팅을 갖고, 포트폴리오 공동 평가를 통한 신디케이트 투자(Syndicate Investment: 여러 투자자가 공동으로 하나의 기업 또는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방식) 및 향후 해외 벤처 캐피털 등과 공동 펀드를 조성하는 등 한-북유럽 간 크로스 보더 투자 협력 추진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노재영 칼럼 / K-바이오 수출 ‘역대 최대’…이제 완제의약품까지 외연 넓혀야 2026년 1분기 국내 바이오의약품 수출이 20억 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한 수치로, 글로벌 시장에서 K-바이오의 위상이 한층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전체 의약품 수출의 71%를 바이오의약품이 차지했다는 점은 산업 구조가 빠르게 고도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 같은 성과는 단순한 수출 증가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유럽을 중심으로 한 시장 확대,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력 강화, 바이오시밀러 경쟁력 제고, 그리고 위탁개발생산(CDMO) 분야의 성장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특히 스위스를 비롯한 유럽 국가로의 수출 급증은 K-바이오의 글로벌 신뢰도가 한층 높아졌음을 방증한다. 무엇보다 주목할 점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추진 중인 규제 혁신과 글로벌 진출 지원 정책이다. 허가·심사 절차 간소화, 사전 GMP 자료 축소, ‘Click!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정보’ 플랫폼 구축 등은 기업들의 해외 진출 장벽을 낮추는 실질적 조치로 평가된다. 여기에 CDMO 기업의 수출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제도 정비까지 더해지면서,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 다만 이 같은 흐름 속에서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대한마취통증의학회, 의료분쟁조정법 개정안에 “필수의료 보호 취지 무색…전면 재검토 촉구” 대한마취통증의학회가 최근 국회를 통과한 「의료분쟁조정법」 개정안에 대해 필수의료 현장의 현실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채 의료인에게 과도한 부담을 지우고 있다며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학회는 특히 형사특례 구조, 중대한 과실 기준, 책임보험 요건, 사고 후 설명의무, 의료사고심의위원회 구성 등 전반에 걸쳐 구조적 문제를 지적하며 제도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앞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의료사고 심의제도 도입, 책임보험 의무화, 조정제도 개선 등을 골자로 한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정부는 이를 두고 필수의료 현장의 형사 부담 완화와 환자 보호 강화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균형 잡힌 입법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학회는 “입법 취지와 달리 실제 진료 환경과 괴리된 규정이 다수 포함돼 있다”고 반박했다. 학회는 우선 개정안이 도입한 형사특례 구조의 근본적 문제를 짚었다. 임의적 형 감면과 기소제한 특례는 중대한 과실이 없고, 책임보험 가입 및 설명의무 이행, 나아가 손해배상 전액 지급 등의 사후 요건을 충족해야 적용된다. 이에 대해 학회는 “형사책임은 행위 당시의 고의·과실을 중심으로 판단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보험 가입 여부나 배상 여부 등 사후적 요소가 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