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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품질관리 곳곳 '구멍'..안전관리 도마에 올라

식약처,(주)한독,머크(주),(주)글락소스미스클라인 품질관리 미비 의약품 긴급회수 조치 내려

(주)한독,머크(주),(주)글락소스미스클라인 등 국내 유명 제약사와 다국적회사들이 품질관리에 소홀,의약품 안전관리에 허점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회사 가운데 한독과 GSK등은 완제 의약품을 만들기전 공정에서 '원료제조 공정 중 이물이 혼입'된 사실이 뒤늦게 발견돼 관련 제품 모두를 회수하는 수모를 당하고 있다.

그런가하면 머크는 'GMP 제조 관리 중 미생물 환경 모니터링 일탈'등 쇼프트웨어 관리가 미비한 것으로 드러나 기업이미지에 먹칠을 했다.

얼마전 도매협회와 유통마진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다가 결국 백기를 들어, 제약업계의 체면을 구긴 (주)한독(충청북도 음성군 대소면 대풍산단로 78)은 지난 2012년 7월11일 제조(제조번호 SEFQ001)한 '한독세로자트정10밀리그람(파록세틴염산염수화물)'의 회수조치에 나섰다.

식약처는 최근 한독이 제조공정에서 '원료제조 공정 중 이물이 혼입'된 사실을 모르고 출하,이같은 행정 조치를 취했다.

한독은 또 특히 같은해 1월 제조(제조번호 SXFQ001, SXFQ002, SXFQ003, SXFQ004, SXFQ005, SXFQ006, SXFQ007, SXFQ008)한 전문의약품인 '한독세로자트정20밀리그람(파록세틴염산염수화물)'에도 '원료제조 공정 중 이물이 혼입'된 사실을 모르고 시중에 공급한 것으로 드러나 안전 불감증이 도마에 오르고 있다. 

머크(주)의 경우 '고날-에프펜900IU주(폴리트로핀알파,유전자재조합)'을 제조 (BA016156.2013/01/16일) 하면서 'GMP 제조 관리 중 미생물 환경 모니터링 일탈' 혐의가 드러나 관련 제품 회수에 나섰다. 

다국적제약사인 (주)글락소스미스클라인도  팍실CR정12.5밀리그램(파록세틴염산염수화물)을 생산하면서 품질관리에 허점이 드러났다.

식약처에 따르면 글락소스미스클라인도  팍실CR정12.5밀리그램(제조번호 2A001(2015.01.03), 2A002(2015.01.03), 2A004(2015.01.17), 2A003(2015.01.17), 2E010(2015.05.16), 2E009(2015.05.16), 2E008(2015.05.16), 2C007(2015.03.19), 2C006(2015.03.19), 2C005(2015.03.19), 2F012(2015.06.06), 2F011(2015.06.06), 2G015(2015.07.31), 2G014)(2015.07.31), 2G013)을 생산하면서  '원료제조 공정 중 이물이 혼입'된 제품을 공급,관련 제품 회수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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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천안공장 ‘품질혁신센터’ 준공...글로벌 수준 품질 구현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충남 천안시 천안공장 부지 내에 ‘품질혁신센터’를 준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품질혁신센터 준공은 글로벌 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갖춘 체계적인 품질 경영 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한 것이다. 품질혁신센터는 지상 5개층, 연면적 약 4,820㎡ 규모로 조성됐으며, GMP기준을 반영한 시험시설 과 신규 미생물실 설치 외에도 품질 경영(QA) 및 품질 관리(QC) 등의 사무공간, 사내 카페·식당·체력단련실 등 임직원을 위한 다양한 복지 공간을 갖췄다. 특히 증가하는 품목과 강화되는 규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설계됐다. 실험실은 운영목적에 맞춰 이화학, 기기, 미생물 시험 공간을 완벽하게 분리하고 공조 및 동선 체계를 GMP 기준에 맞춰 최적화했다. 이를 통해 데이터의 신뢰성과 완결성이 강화되고, 기존 외부 위탁시험 과정에서 발생하던 적체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소하여 품질시험의 리드타임을 단축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기존 제조 시설과 식당 공간을 분리하여 GMP 리스크를 근본적으로 제거했다. 아울러 본동의 공간적 여유를 확보함으로써 향후 생산 및 품질 인프라의 추가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했고, 천안공장을 동아제약과 동아ST가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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