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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성쇠(盛衰) ..‘가치 경쟁’에 달려 있어

병원의료산업 희망포럼서 제기

마켓 3.0 시대에는 추구하는 가치가 국가와 지역사회에서 공감을 얻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하는 병원이 제대로 발전할 것으로 제시됐다.

연세대보건대학원 이상규 교수는 10일 대한병원협회 미래의료산업협의회 주최 병원의료산업 희망포럼에서 ‘마켓 3.0 시대 병원산업 미래전략’에 관한 특강에서 이같이 가치를 선점하는 병원이 향후 의료계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윤수 병협 회장은 인사말에서 “일자리 중심의 규제개혁을 추진을 위해 의료법인의 투자활성화 및 해외환자유치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대폭 폐지·완화 할 것으로 보여 지금 병원 및 관련 산업은 새로운 중흥기를 맞이할 수 있는 중요한 기로의 한 복판에 서있다”고 밝혔다.

포럼 특강에서 이상규 교수는 제품 중심의 마켓 1.0 시대와 소비자 지향의 마켓 2.0 시대를 지나 마켓 3.0 시대는 가치를 중시하는 시장이 형성된다며 기업(병원)의 비전과 가치, 기능 및 감성과 열정이 중요시 되는 시대라고 강조했다.

앞으로의 의료에 대해 이 교수는 게임의 룰뿐만 아니라 게임에 참여하는 플레이어까지 바뀌어 보다 다양한 플레이어들이 들어와(이미 들어와 있음) 경쟁을 벌이게 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병원이 기존 진료의 공간에서 치유의 공간으로 진화하기 때문에 환자 체험 관리를 하지 않으면 더 이상 브랜드를 만들어 낼 수 없는 시대에 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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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도수치료 등 3개 비급여 관리급여 지정 강행에 강력 반발…헌법소원 등 법적 대응 시사 대한의사협회가 정부의 ‘관리급여’ 정책 강행에 대해 “법적 근거도, 의학적 타당성도 없는 위법한 결정”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의협은 이번 조치가 환자의 치료권과 의사의 진료권을 동시에 침해하는 중대한 정책 오류라며, 즉각적인 철회와 원점 재검토를 촉구했다. 의협은 15일 기자회견문을 통해 “정부는 지난 9일 비급여관리정책협의체라는 형식적 절차를 거쳐 도수치료, 경피적 경막외강 신경성형술, 방사선 온열치료 등 핵심 비급여 항목 3가지를 관리급여로 지정했다”며 “이는 의료계의 지속적인 협의 요구와 전문가 의견을 외면하고, 실손보험사의 이익만을 대변한 일방적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의협은 관리급여 제도 자체의 위법성을 강하게 문제 삼았다. 의협은 “관리급여는 급여라는 명칭을 사용하지만 본인부담률 95%를 적용해 사실상 비급여와 다르지 않은 구조”라며 “국민을 기만하는 동시에 행정 통제를 강화하기 위한 옥상옥 규제”라고 지적했다. 더 나아가 “관리급여라는 새로운 급여 유형은 국민건강보험법 어디에도 근거가 없다”며 “법률적 근거 없이 선별급여로 위장해 5%만 보장하는 제도를 신설한 것은 법률유보 원칙을 정면으로 위반한 행위”라고 강조했다. 비급여 증가의 책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