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04 (토)

  • 맑음동두천 11.5℃
  • 맑음강릉 12.0℃
  • 맑음서울 10.5℃
  • 흐림대전 10.4℃
  • 맑음대구 15.4℃
  • 구름많음울산 14.0℃
  • 흐림광주 9.6℃
  • 맑음부산 14.3℃
  • 흐림고창 7.5℃
  • 구름많음제주 11.4℃
  • 맑음강화 9.7℃
  • 흐림보은 12.5℃
  • 흐림금산 11.0℃
  • 흐림강진군 10.4℃
  • 맑음경주시 12.8℃
  • 맑음거제 15.2℃
기상청 제공

비바 쿼드 엑스티,급여인정 국내 본격 출시

다양한 경우의 수를 가진 심부전에 폭넓게 대응하도록 설계

메드트로닉코리아(대표: 허 준)는 만성 심부전 환자를 위한 4전극 방식(quadripolar)의 심장 재동기화 기기(이하 CRT)인 비바 쿼드 엑스티 (VivaTM Quad XT)가 건강보험 급여를 인정(보건복지부고시 제2014-31호)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시장에는 이달부터 본격 출시된다.

CRT는 만성 심부전 환자를 위한 이식형 의료기기로, 환자의 심장에 연결된 전극을 통해 심장율동을 감지하고 섬세한 전류자극을 통해 심기능의 정상화를 돕는다. 이번에 보험급여를 인정받은 비바 쿼드 엑스티는 리드선에 각 4개의 전극을 적용해, 가능한 심장율동 감지 및 전류자극의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심장의 부위별로 전류적 특성이 각기 다른데, 심부전 환자의 경우 그 양상이 보다 복잡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CRT가 환자의 율동 유형을 정확하게 감지할 수 있어야 최적화된 전류자극 전달이 가능하다. CRT는 심장율동 부전의 양상을 양쪽 심실 혈관 내에 자리잡은 리드선의 전극이 읽어 들여 본체에서 적절한 전류자극을 발생시킨다. 

이번에 출시되는 비바 쿼드 엑스티의 경우 전극의 수가 4개로 늘어남은 물론 업계 최다인 총 16개에 달하는 환자 율동의 경우의 수에 대응하도록 설계됐다. 이 제품은 이 16개의 경우의 수 가운데 심부전 환자를 위한 최적의 전류 자극방향을 2~3분만에 자동으로 찾아 주는 전용 프로그램(Vector ExpressTM)을 사용할 수도 있다.

메드트로닉의 새로운 4전극 CRT는 그 외에도 몇 가지 특장점을 지니고 있다. 세 종류에 달하는 다양한 리드선을 적용할 수 있어 환자별로 다른 해부학적 특성이나 심혈관의 크기 및 굴곡에 대응이 가능하다. 또한 네 개의 전극 모두를 통해 미량의 약물을 방출해 전극이 연결된 심장 조직의 작은 상처가 보다 빨리 아물고 해당 부위에서의 율동 감지와 측정값이 장기적으로 안정화되도록 돕는다. 

또한 CRT의 경우 종종 전극이 횡경막을 자극하는 신경에 원치 않는 신호를 전달해 흘역(딸꾹질) 등 부작용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비바 쿼드 엑스티는 특수한 전극 디자인을 적용해 이를 최소화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비바 쿼드 엑스티는 기존의 비바 제품군과 마찬가지로, 이식환자가 느낄 수 있는 이물감을 최소화하도록 디자인되었다. 비바 출시 이전의 직사각형 모양의 각진 CRT에 비해 이식 부위에 느껴지는 피부 압박감을 30퍼센트 가량 줄인 메드트로닉의 인체공학적 곡선 디자인(PhysioCurve ®)이 그것이다.

메드트로닉코리아의 심장리듬질환 부문을 총괄하는 김상욱 이사는 “보다 많은 만성 심부전 환자들이 심장재동기화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도록 진일보한 CRT 제품을 국내에 소개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비바 쿼드 엑스티는 단순한 질병 치료와 생명 유지를 넘어, 환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려는 메드트로닉의 제품 개발 방향성이 그대로 녹아 든 제품”이라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노재영 칼럼/ 중동발 쇼크, '원료의약품 자급' 더는 미룰 수 없다 중동발 지정학적 충격이 다시 한번 국내 의료 시스템의 취약한 민낯을 드러냈다. 전쟁 장기화로 촉발된 석유화학 원료 ‘나프타’ 수급 불안은 단순한 산업 문제가 아니라, 일회용 주사기와 주사바늘 등 필수 의료 소모품 가격 급등으로 직결되며 의료 현장을 직접 압박하고 있다. 최근 일부 제조업체들이 원자재 수급 차질을 이유로 관련 제품 가격을 15~20% 인상하면서 그 충격은 고스란히 병·의원으로 전가되고 있다.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현행 건강보험 수가 체계에서는 주사기, 주사바늘 등 필수 감염관리 재료가 ‘별도 산정불가’ 항목으로 묶여 있어, 원가가 급등해도 의료기관은 이를 진료비에 반영할 수 없다. 수액세트, 의료용 장갑, 마스크, 거즈 등 다빈도 필수 소모품 역시 마찬가지다. 결국 외부 충격으로 인한 비용 상승을 의료기관이 떠안는 구조가 고착화되면서, 의료 현장은 또다시 ‘보이지 않는 적자’에 내몰리고 있다. 이 장면은 낯설지 않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우리는 완제의약품 생산 능력을 갖추고도 원료 부족으로 필수 의약품인 해열제 아세트아미노펜조차 제때 공급하지 못하는 상황을 겪었다. 그리고 지금, 중동발 공급망 위기는 또 다른 방식으로 같은 질문을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의료소모품 수급 대란 현실화…서울시의사회 “정부, 즉각 대응 나서야” 최근 중동 지역 정세 불안에 따른 유가 급등과 글로벌 공급망 차질로 국내 의료현장에서 주사기 등 필수 의료소모품의 가격 인상과 품절 사태가 확산되자, 의료계가 정부의 즉각적인 대응을 촉구하고 나섰다. 서울특별시의사회는 성명을 통해 “일부 의료소모품은 이미 구매 제한이 시행되고 있으며, 기존 주문마저 취소되는 등 현장의 혼란이 심각한 수준”이라며 “이는 단순한 유통 문제가 아니라 환자의 생명과 직결된 의료 안전 문제”라고 밝혔다. 의사회는 특히 주사기와 인슐린 주사기 등 기본적인 의료소모품이 모든 진료행위의 근간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공급 불안이 지속될 경우 필수 진료 자체가 위협받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만성질환자와 당뇨병 환자, 예방접종 대상자 등 취약계층의 피해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또한 정부 대응에 대해서는 “선제적 조치는 물론 최소한의 위기관리 체계조차 제대로 가동되지 못하고 있다”며 “의료체계 전반에 대한 이해 부족이자 국민건강에 대한 책임 방기”라고 비판했다. 특히 “불과 한 달가량의 원유 공급 불안으로 이러한 사태가 발생한 것은 매우 심각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의사회는 정부를 향해 ▲국가 필수의료 자원에 대한 긴급 수급 안정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