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에서 폐암치료제로 개발 중인 항암신약LDK378(성분명 세리티닙)이 진행성 역형성 림프종 키나제 양성(ALK+) 비소세포폐암 성인 환자에게 1일 400mg 이상 투여한 결과58%의 전체 반응률과 7개월의 무진행 생존 중앙값을 달성했다는 연구결과가 최근 의학 전문지 뉴잉글랜드 저널오브메디슨(NEJM)지에 게재됐다1.
이번 임상연구는 흔히 처방되고 있는 ALK 억제제 크리조티닙으로 치료를 받는 도중 또는 받은 후에 암이 진행한 환자와 과거에 ALK 억제제로 치료 받은 경험이 없는 환자를 포함하여 총 114명의 ALK+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로1. 노바티스에서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현재 진행 중인 임상연구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임상 총괄 책임 연구자인 보스턴 매사추세츠 병원 암센터의 앨리스 T. 쇼(Alice T. Shaw) 박사는 “연구에서 다수의 환자들이 LDK378에 대한 임상적 반응을 경험했다” 며 “뿐만 아니라, 이전에 크리조티닙을 복용한 환자에서 중추신경계에 치료되지 않은 병변에서도 반응이 나타났다 1”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연구결과는 대부분 환자들이 크리조티닙 치료를 시작하고 1년이 채 안 되어 재발되며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의를 갖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