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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칭)대한의사협회 대통합 혁신위 구성하자"

대한의사협회 변영우의장 66차 정기대의원총회서 일부 정관 개정 통해 사회적 부응 힘들다며 '모두를 어우르는 혁신위 구성'을 제안

노환규회장 탄핵 등으로 뒤숭숭한 가운데 대한의사협회 제66차 정기대의원총회가 27일 오전 9시부터 더케이서울호텔에서 개최됐다.

'혼란수습'에 초점이 맞춰진 이번 정기대의원총회에는 변영우의장을 비롯, 190여명의 대의원과  김경수 의협회장 직무대행 및 박인숙의원, 문정림의원, 김재정명예회장,김동익대한의학회장,김성덕 대한사립대학병원협회장,김화숙 한국여자의사회장,이윤성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이사장,석승한 의료기관평가인증원장 등 내빈과 수상자(주요 수상자 별표 참조)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김경수회장 직무대행은 인사말(주요 내용 별표 참조)을 통해 "의료계가 처해있는 혼란스럽고 중차대한 이 시기에 직무대행을 수행하면서 회무공백을 최소화 하고 직면해 있는 여러 의료 현안들을 잘 풀어나갈 수 있도록 집행부 임원들과 힘을 합쳐 최선을 다해 노력해 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말하고 " 특히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리베이트 수수시 해당 의료인의 면허를 취소하고, 면허 재발급 제한기간을 3년으로 연장하는 내용의 의료악법과 처방전 2매 발행 의무화 법안 등의 추진과정을 예의 주시하여 선량한 우리 의료인들이 억울한 범죄자로 취급받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대행은 특히 "임병석, 방상혁 이사에 대한 불신임안이 상정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두사람 모두 전국의사궐기대회 때 삭발을 하며 투쟁의지를 보여줬고 그 누구보다도 투쟁에 앞섰서 의협을 위해 헌신했다"말하고 이들의 불신임안 처리를 부결시켜달라고 호소해 눈길을 끌었다. 

-김경수회장  직무대행 주요 인사말

먼저 이 자리를 빌어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한 실종자들의 빠른 생환을 기원하며, 아울러 소중한 생명을 잃으신 희생자들의 명복과 유가족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희 대한의사협회는 이번 참사로 인해 고통 받고 계신 분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논의하여 지원하고 있으며 전 회원의 따뜻한 사랑이 담긴 모금활동도 조심스럽게 전개하고 있습니다.

많은 국민들이 힘들고 어려운 상황을 슬기롭게 잘 극복해나갈 수 있도록 저희 대한의사협회도 적극 동참해 나가겠습니다.

오늘은 대한의사협회가 새로운 한 해의 사업계획과 예산을 논의하고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날입니다.

부디 건설적인 토론의 장을 기반으로 대한의사협회와 의료계가 발전해 나갈 수 있는 토대를 만들 수 있도록 대의원 여러분의 냉철한 판단과 노고를 당부드리는 바입니다.

저 또한 의료계가 처해있는 혼란스럽고 중차대한 이 시기에 직무대행을 수행하면서 회무공백을 최소화 하고 직면해 있는 여러 의료 현안들을 잘 풀어나갈 수 있도록 집행부 임원들과 힘을 합쳐 최선을 다해 노력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특히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리베이트 수수시 해당 의료인의 면허를 취소하고, 면허 재발급 제한기간을 3년으로 연장하는 내용의 의료악법과 처방전 2매 발행 의무화 법안 등 국회에 계류 중인 악법들의 추진과정을 예의 주시하여 선량한 우리 의료인들이 억울한 범죄자로 취급받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졌습니다만, 보건복지부는 지난 3월 10일 의료제도 바로세우기를 위한 총파업에 참여한 회원들에 대해 행정처분을 내리겠다는 부당한 의지를 밝히고 있습니다. 의협 집행부는 단 한명의 회원이라도 부당한 행정처분과 이로 인한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법적인 검토와 대응을 통해 강력히 대처하여 만전을 기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중앙 대의원 여러분!

오늘 정기 대의원총회를 통하여 대한의사협회가 전국 11만 의사 회원의 권익을 지키는 동시에 올바른 의료환경을 정착시키고, 나아가 국민의 건강을 소중히 지켜나갈 수 있도록 중지를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지금은 화합과 대동단결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존경하는 대의원님들께서는 과도기적인 현 집행부가 회무를 잘 해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비온뒤에 땅이 굳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지금 의료계의 고통과 역경 뒤에는 반드시 단단하고 든든한 의료계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저는 짧은 임기동안 중립적이고 공정하게 회무를 처리하겠습니다. 임기동안 원활한 회무 수행을 할 수 있도록 모든 임원들에 대해 인준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모두 꼭 필요한 임원들입니다.

임병석, 방상혁 이사에 대한 불신임안이 상정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두 분 다 전국의사궐기대회 때 삭발을 하며 투쟁의지를 보여주셨고 그 누구보다도 투쟁에 앞섰고 의협을 위해 헌신한 분들입니다. 특히 임병석 이사는 의사가 아닌 변호사인데도 의사보다 더 의협을 사랑하시는 분입니다.

존경하는 중앙 대의원 여러분 잘못이 있었더라도 그동안 의사회를 위해 헌신해 왔던 점을 보시고 넓은 아량과 포용력을 보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직무대행역할만 충실히 할 것이며 그 외에는 다른 어떤 사심도 없음을 밝혀드립니다.  

한편변영우 대의원 의장은 인사말(주용 내용 별표 참조)을 통해 "대의원 총회의 가장 핫 이슈는 정관개정 문제이다. 각 직역, 지역 회원들께서 정관개정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 정관은 1947년 처음 제정되고 1999년에 전문개정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 당시는 회원 수는 3~4만명 시대였다."고 지적하고  "이제는 11만 회원 시대를 훌쩍 넘고 있다. 3년마다 1만명의 회원이 증가하고 있다. 많은 직역과 많은 회원들이 정관에 대해 불만의 소리를 뿜어내고 있다. 현 정관으로는 현 의료계의 다양한 변화와 회원들의 정서를 다 담을 수가 없다. 모든 회원들이 정관 개정을 원하고 있다. 그래서 땜질식 정관개정만으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다. 정관 전체를 다루는 전부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변의장은 정관 개정과 관련 "대한의사협회가 의료법에 의한 중앙회로서 존경과 신뢰를 회복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대학병원, 종합병원, 개인의원 모두를, 개원의 교수 봉직의 전공의 모두를, 또 직역 지역 간의 갈등, 급격하게 증가한 젊은 의사, 여의사 회원들의 불만들을 해결해 줄 수 있는, 모두가 함께하는 그런 의협을 만들 수 있도록 정관 전부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가칭)대한의사협회 대통합 혁신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위원회는 "모든 직역 상임이사회, 대의원회, 의료정책연구소, 의학회, 개원의협회, 병원의사협의회, 교수협의회, 전공의협의회, 여자의사협회, 의협 NGO 등 모두가 참여하고 위원회의 위원장은 새로운 의협회장과 의장이 공동으로 맡고 올 12월까지를 시한으로 정관 개정하여, 내년에 있을 회장, 의장선거, 대의원 선거 등을 치를 수 있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변영우의장 주용 인사말

지금 대한민국의 온 국민은 진도 해난사고로 인해 비통한 슬픔에 젖어 있습니다. 아직 찾지 못한 실종 학생들의 부모님들은 가슴이 새까맣게 타들어 가면서 뜬 눈으로 시커먼 바다를 지켜보고만 있습니다. 어른들의 잘못으로 꽃다운 어린학생들이 어처구니없이 허망한 상황에 놓인 것에 대한 죄책감이 지금 대한민국을 뒤덮고 있습니다.

아직도 많은 학생들이 생사를 모르는 채 차가운 물속에 있습니다. 이들이 기적적으로 생존해 애타게 기다리는 부모 곁으로 되돌아 올 수 있도록 우리 함께 기도합시다. 우리 의사들도 이들을 위해 할 일이 무척 많이 있을 것입니다. 의사 전문가로서, 봉사자로서 이 재난을 함께 하도록 준비하고 행동으로 옮겨야 할 때입니다. 국민들은 많은 행사를 자제하고 연기하고 있습니다. 오늘 총회도 희생자와 그 가족들을 애도하고 위로하기 위해 조용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힘써야겠습니다.

지난 한 달간, 잇따른 총회로 인해 여러분들의 귀중한 시간을 자주 뺏어 의장으로서 진심으로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모두가 의협의 안정과 화합을 위한 일이지만 저처럼 대의원님 여러분들도 마음이 많이 아프고 무거우시리라 생각됩니다.

지난 3월 30일 임총에서는 전 회원을 아우르는 강력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였고, 4월 19일 임총에서는 회장 불신임에 관한 건을 의결 해주셨습니다. 의협과 회원들을 위하여 어쩔 수 없는 결정을 해주신 대의원 여러분의 심정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러나 회장님의 유고로 인해 집행부의 회무가 일시 중단되는 위기에 김경수 회장 직무대행 체제가 즉각 들어서게 되어 다행입니다.

김경수 회장 직무대행 체재가 의협의 많은 혼란을 수습하고 빠르게 안정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임총의 결의사항인 비상대책위원회에 집행부가 적극 참여하여 어려운 회원들을 위한 투쟁과 협상의 중심에 서주기를 바랍니다. 앞으로 투쟁과 협상은 비상대책위원회 중심으로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또 앞으로 2개월 내에 새로운 의협을 이끌어 나갈 훌륭한 회장을 선출하는데 전력을 다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이번 힘든 기회가 모든 회원들과 의협이 새롭게 태어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대의원회와 대의원 운영위원회는 집행부의 위탁과 대의원님들의 결의에 의해 본의 아니게 집행부에서 할 일들을 일부 대신 맡아 집행부를 도와 왔습니다. 대의원 운영위원님들께서 열심히 고생해주셔서 맡은 일을 무난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는 대의원 운영위원회는 이제 본연의 업무로 되돌아가겠습니다. 집행부에서 할 일은 집행부에서 맡아해 주시고, 모든 회무는 상임이사회 주관으로 할 수 있도록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번 총회에서 대의원회와 대의원 운영위원회에 관한 정관개정 및 운영위원회 규정문제는 다루지 않고 다음 기회로 미루도록 하겠습니다. 회원님들의 뜻을 더 반영하겠습니다.
앞으로 대의원회도 회원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개혁하겠습니다.

이번 대의원 총회의 가장 핫 이슈는 정관개정 문제입니다. 각 직역, 지역 회원님들께서 정관개정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대한의사협회 정관은 1947년 처음 제정되고 1999년에 전문개정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 당시는 회원 수는 3~4만명 시대입니다. 이제는 11만 회원 시대를 훌쩍 넘고 있습니다. 3년마다 1만명의 회원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많은 직역과 많은 회원들이 정관에 대해 불만의 소리를 뿜어내고 있습니다. 현 정관으로는 현 의료계의 다양한 변화와 회원님들의 정서를 다 담을 수가 없습니다. 모든 회원들이 정관 개정을 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땜질식 정관개정만으로는 안 되겠다는 생각입니다. 정관 전체를 다루는 전부개정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이번 정관은 대한의사협회가 의료법에 의한 중앙회로서 존경과 신뢰를 회복 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회원 모두가 단합할 수 있는 의협을 만들어야 합니다. 대학병원, 종합병원, 개인의원 모두를, 개원의 교수 봉직의 전공의 모두를, 또 직역 지역 간의 갈등, 급격하게 증가한 젊은 의사, 여의사 회원님들의 불만들을 해결해 줄 수 있는, 모두가 함께하는 그런 의협을 만들 수 있도록 정관 전부개정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의협 혁신을 통한 회원들의 대통합, 하나 된 의협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대의원님들께 제안합니다. (가칭)대한의사협회 대통합 혁신위원회를 구성하겠습니다. 모든 직역 상임이사회, 대의원회, 의료정책연구소, 의학회, 개원의협회, 병원의사협의회, 교수협의회, 전공의협의회, 여자의사협회, 의협 NGO 등 모두가 모여 위원회를 만들기를 제안합니다. 위원회의 위원장은 새로운 의협회장과 의장이 공동으로 맡고 올 12월까지를 시한으로 정관 개정하여, 내년에 있을 회장, 의장선거, 대의원 선거 등을 치를 수 있도록 했으면 합니다.

그래서 이번 정총이 모든 정관개정 사항은 꼭 필요한 것 외에는 새로운 대통합 혁신위원회로 미루었으면 합니다.

존경하는 대의원님 여러분 우리 대한의사협회는 최고의 지성인 전문가 단체입니다. 많은 회원들이 뛰어난 능력과 지도자의 덕목을 갖추고 있습니다.

11만 회원의 대의협을 지도자 한 두 사람의 생각과 판단으로 이끌어 가기는 매우 위험합니다. 의협은 제도적 장치와 규범에 의해 민주적인 방법으로 움직여야 더 바람직합니다.

이제 107년 의협의 전통을 잘 지키면서 젊은 의사들이 원하는 혁신을 이루어 새로운 의협을 만들어 갑시다. 이 시대에 살고 있는 대의원님들과 회원님들이 해결해야 될 숙제입니다. 우리들의 결정에 젊은 후배의사들의 희망과 백년 대한의협의 미래가 달려있다는 것을 꼭 명심해 주시기 바랍니다.

 .

주요 수상자 명단.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유대현(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교수) 권복규(이화여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선현영(연대의대 가정의학과) 김지환(공중보건의사협회 前 회장), 박광재(함석내과의원 원장)

-특별 공로패 =박인숙(한국여자의사회 전 회장) 김성덕(대한의학회 전 회장)

-공로패 =김경수(부산광역시의사회 회장) 송후빈(충청남도의사회 회장) 송명제(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모범지부 표창 =부산광역시의사회 ,충청남도의사회,경상남도의사회

-유공회원 표창=조필자(한국여자의사회 부회장) 정효성(국립나주병원 병원장) 유용상(한바대책특별위원 위원장)

-모범대회원 공로패 =서울(주승행 서울중앙클리닉의원) 부산(김경이 김경이 이비인후과 의원) 대구(김병식 한마음 산부인과의원) 인천(윤형선 인천계양 속편한내과의원) 광주(서정섭 아이안과의원) 대전(박성규 산해사랑내과의원) 울산(전제기 전제기 이비인후과의원) 경기(전철환 21세기연세의원) 강원(최성계 한세의원) 충북(박란제 박내과의원) 충남(박철신 현대내과의원) 전북(박용배 한나여성병원) 전남(박금철 성모의원) 경북 황석순(황석순 내과의원) 경남(신희석 경상대학교병원), 제주(김종오 우리의원)

- 대회원 공로패 =이상구(제정건전화특별위원회 위원장) 방인석(제정건전화특별위원 위원장) 장성구(공제회정밀회계감사를 위한 감사팀 위원장) 대회원회원운영위원회(김정곤 운영위원 김남두 운영위원 오국환 운영위원 김영완 운영위원 최장락 운영위원)

-감사패 =박종원(새누리당 국회의원 박인숙 보좌관)조원준(새정치민주연합 보건의료 전문위원) 고득영(보건복지부 보험정책과 과장) 송병일(보건복지부 보험평가과 사무과) 기호균(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급여조사실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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