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26 (목)

  • 구름많음동두천 11.6℃
  • 흐림강릉 8.9℃
  • 구름많음서울 12.1℃
  • 구름많음대전 11.2℃
  • 흐림대구 9.3℃
  • 흐림울산 8.5℃
  • 흐림광주 12.9℃
  • 흐림부산 10.4℃
  • 흐림고창 9.7℃
  • 제주 10.3℃
  • 구름많음강화 9.8℃
  • 흐림보은 9.5℃
  • 흐림금산 10.7℃
  • 흐림강진군 12.5℃
  • 흐림경주시 8.6℃
  • 흐림거제 10.5℃
기상청 제공

기본분류

폐경 이후의 삶, 건강을 위한 생활가이드

주부 권모씨(51․서울 서초구 서초동)는 요즘 들어 가슴이 벌렁거리고 작은 일에도 예민해져 화를 버럭 낸다. 갑자기 덥다가 추워지고 얼굴이 화끈거리고, 밤잠을 이루지 못하는 날도 잦다. 기분도 우울하다. 권씨의 증상은 전형적인 ‘폐경기 증후군’이다.

국내 여성의 평균 폐경 연령은 51세. 여성 평균수명이 81세라는 것을 감안하면 인생의 1/3은 폐경 상태로 지내게 된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마지막 생리 후 무월경 상태가 12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를 폐경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폐경과 함께 여성은 신체적 정신적으로 많은 변화를 겪는다. 폐경 이후 10여 년 동안 심장 질환 발생 빈도가 급격하게 증가한다. 폐경 후 65세를 전후해 여성의 15%가 골다공증에 걸린다. 월경이 없어지는 것은 여성 생식기인 난소가 노화되기 때문이다. 폐경이 가까워지면 난소 기능이 감퇴하고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감소한다. 난소 기능이 멈추면 여성호르몬 분비도 감소한다. 호르몬이 감소하면 머리, 목, 가슴 부위가 갑자기 붉게 변하고 열과 땀이 나는 ‘열성 홍조’ 현상이 나타난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더 심해지고 불면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 임대종 원장은 “여성호르몬이 감소하면 피부 노화가 촉진돼 주름이 깊어지고 피부 탄력이 준다. 질 점막의 위축으로 질건조증, 질염, 외음부 가려움증 등이 생기며 방광과 요도 점막이 얇아져 소변을 자주 보게 된다. 호르몬 결핍 후유증으로 퇴행성관절염, 골다공증이 생긴다.”고 말했다.

폐경 증후군을 극복하는 데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 에어로빅 등 유산소운동이 좋다. 폐경 후 살이 찌는 여성이 많은데 이는 스트레스, 운동 부족, 대사 저하 때문이다. 특히 수영과 자전거 타기를 번갈아 하는 것이 좋다. 폐경기에 처음 운동을 시작할 때는 하루 15분이 적당하다. 5분씩 증가시켜 하루 40〜50분으로 늘린다.

근력운동은 폐경 후 약해지기 쉬운 뼈와 근육을 강화시켜준다. 0.5〜3kg 아령 중 자신에게 적당한 무게를 정해 한 번에 8〜12회 반복해 3회 실시한다. 폐경기 증후군을 겪는 여성은 저지방 유제품, 채소, 해조류, 두부 등을 많이 먹는 것이 좋다. 피토에스트로겐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콩은 폐경기 증후군을 줄이는 데 특히 좋다.

과일의 경우 자두, 딸기, 복숭아, 사과 등이 여성호르몬 농도를 증가시킨다. 반면 육류, 생선 등 고단백 음식은 줄인다. 술, 담배, 커피, 탄산음료도 마찬가지. 시금치, 땅콩 등에 많은 수산은 장내에서 칼슘이 흡수되지 않고 배설되게 한다. 맵고 짜게 먹는 습관도 소변 내 칼슘 배설량을 증가시켜 골밀도를 떨어뜨린다.

<자료: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식약처, 급성 간성 포르피린증 치료제 ‘기브라리주’ 허가…희귀질환 성인 환자에 새 치료 기회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성인 급성 간성 포르피린증(Acute Hepatic Porphyria, AHP) 치료에 사용하는 수입 희귀의약품 ‘기브라리주(성분명: 기보시란나트륨)’를 2월 26일 허가했다고 밝혔다. 급성 간성 포르피린증은 간에서 체내 산소 운반에 필수적인 물질인 헴(Heme) 합성 과정에 필요한 효소가 결핍돼 발생하는 유전성 희귀질환이다. 이로 인해 아미노레불린산(ALA), 포르포빌리노겐(PBG) 등 신경독성을 지닌 중간대사산물이 체내에 축적되며, 심한 복통과 말초신경 손상, 근력 저하, 경련 등 다양한 증상을 유발한다. 증상이 급성으로 반복 발현되는 특성상 환자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번에 허가된 기브라리주는 간에서 아미노레불린산 합성효소 1(ALAS1)에 대한 메신저 리보핵산(mRNA)을 분해함으로써, 신경독성 중간체인 아미노레불린산과 포르포빌리노겐의 생성을 억제하는 기전의 치료제다.ALAS1은 간에서 헴 합성 과정의 첫 단계를 담당하는 효소로, 과도하게 활성화될 경우 독성 중간체 생성이 증가하게 된다. 기브라리주는 해당 효소의 발현을 조절해 질환의 근본적 원인에 접근하는 RNA 간섭(RNAi) 기반 치료제라는 점에서 의미가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한미사이언스, 약국용 여성 질 유래 특허 유산균 리뉴얼 출시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가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프로-캄(PRO-CLAM)을 통해 여성 이너케어 솔루션을 강화한다. 한미사이언스는 여성 건강 케어 연구를 바탕으로 개발한 신제품 ‘프로-캄 진 프로바이오틱스 플러스 30‘을 출시하고 약국 전용 이너케어 제품군의 경쟁력을 높였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약국에서 45만개 이상 판매된 ‘진 프로바이오틱스’를 개선해 선보인 제품으로, 기존 10억 CFU 대비 3배 강화된 보장균수 30억 CFU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프로-캄 진 프로바이오틱스 플러스 30은 바쁜 일상 속 건강 관리에 관심도가 높은 여성을 고려해 설계됐다. 프로폴리스와 비타민 C를 부원료로 배합해 1일 1캡슐 섭취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했다. 주요 성분으로는 ▲건강한 여성의 질에서 유래한 특허 유산균 3종 ▲글로벌 유산균 전문 기업인 듀폰 다니스코의 프리미엄 혼합유산균 7종 ▲정상적인 면역기능과 세포분열에 필요한 아연 8.5mg 등이다. 이 외에도 크렌베리농축액분말, 저분자피쉬콜라겐, 히알루론산, 프로폴리스추출물, 비타민C, 프리바이오틱스 등을 부원료로 포함해 여성 맞춤형 복합 설계를 적용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한 습기와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아시아 학계도 주목한 ‘만성콩팥병 관리법’…“환자 삶 바꾸는 국가 전환점” 대한신장학회(이사장 박형천, 연세의대)는 지난 2월 13일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대표 발의한 「만성콩팥병 관리법(CKD Management Act)」에 대해 국내외 학계의 공식 지지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 속에서 콩팥병을 국가 차원의 전주기 관리체계로 다루려는 첫 입법 시도라는 점에서, 이번 법안이 보건의료 정책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특히 대만신장학회(TSN)는 2026년 2월 23일 Jin-Shuen Chen 회장 명의의 공식 성명을 통해 해당 법안을 “신장 질환 관리의 새로운 글로벌 기준을 제시하는 기념비적 조치”라고 평가하며 전폭적인 지지를 표명했다. TSN은 성명에서 한국이 만성콩팥병에 대한 독립적인 입법 체계를 마련한 것은 고령화 사회에 대응하는 선도적 공공보건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법안이 담고 있는 재택투석 활성화 정책과 인공신장실 인증제 도입은 국제신장학회(ISN)가 제시해 온 환자 중심 치료 원칙과도 궤를 같이한다고 평가했다. 국가 등록통계 사업 강화를 통해 축적되는 데이터 역시 아시아 전역의 근거 기반 치료 가이드라인 수립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향후 아시아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