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6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의료ㆍ병원

'충돌증후군', '관절내시경'으로 극복

어깨 관절질환 초기 증상으로 발전할 수 있어 적극적 조기치료 중요

우리 몸 중에서 가장 많이 움직이는 관절은 어디일까? 바로 무릎과 어깨다. 그 중 어깨는 일상생활 동작만으로도 하루에 약 3~4천 번 정도의 운동이 이뤄질 정도로 우리 몸에서 가장 바쁜 관절이자 퇴행성 변화가 가장 빨리 찾아오는 부위이기도 하다. 우리 몸의 힘줄이나 근육은 반복적인 움직임으로 인해 손상되기 쉬운데, 어깨의 경우 많은 움직임으로 다양한 어깨관절 질환이 발생하기도 한다. 특히 여름이 오기 전 요즘과 같은 시기에는 어깨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많아진다.

▶봄철 운동 후 어깨통증 방치, 치료시기 놓치면 ‘충돌증후군’으로 발전
여름이 시작되는 7~8월이 되면 어깨관절 질환의 초기증상인 충돌증후군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많아진다. 봄에 운동으로 인한 관절손상을 자각하지 못하고 치료시기를 놓쳐 여름이 되어서야 병원을 찾게 되기 때문이다.

어깨 충돌증후군은 단독 질병이기보다는 어깨를 돌리거나 올릴 때 힘줄이 부딪혀 통증과 염증을 유발하는 점액낭염, 회전건염, 회전근 부분파열, 회전근 완전 파열 등의 여러 가지 질환을 모두 포함한 증상이다.

어깨충돌증후군으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은 다양하다. 팔을 머리 위로 들어올릴 때나 팔을 돌릴 때, 어깨를 사용하는 운동을 할 때 통증이 유발된다. 옷을 입고 벗을 때처럼 가벼운 행동에서도 통증이 발생되기도 한다. 통증은 낮보다 밤에 심하고 소리가 나기도 하지만 호전과 통증 주기를 반복하는 경우가 있어 제때 치료하기가 쉽지 않다.

▶ 조기 치료 중요한 충돌증후군, 보존적 요법과 관절내시경으로 치료 가능
어깨 충돌증후군의 치료시점이 무엇보다 중요한 이유는 치료를 받지 않고 장기간 방치할 경우 어깨 인대가 손상되는 회전근개파열이나오십견과 같은 대표 어깨관절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모든 어깨 관절질환의 초기증상이 될 수 있으므로 적극적인 치료가 중요하다.

증상 초기에는 약물치료, 주사 치료 및 물리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효과가 좋으며, 어깨의 운동 범위를 서서히 넓혀주고 어깨 근육을 강화시키는 운동 치료를 같이 병행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치료하는 동안 어깨 힘줄에 마찰을 일으킬 수 있는 과격한 운동이나 일은 피하도록 해야 한다.

보존적 치료로 효과를 보지 못하거나 어깨를 계속 사용해야 하는 직업적인 이유가 있는 경우에는 ‘관절내시경 시술’이 요구된다. 최근 웰튼병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관절내시경시술의 경우 부분마취후 관절내시경을 삽입해 치료하기 때문에 더욱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가능하다. 피부 절개를 최소화해 흉터가 거의 없고, 수술시간의 경우 1시간 이내로 소요되며 회복기간도 1~2일 정도면 충분해 수술 다음날 퇴원이 가능하다. 또 수술 중 근육 손상이 적어 회복과 일상으로의 복귀가 빨라 환자들에게 만족도가 높다.

어깨관절센터 김태윤 소장은 “어깨 충돌증후군은 조기 치료가 가장 중요한 질환으로 통증마다 원인이나 증상이 다를 수 있으므로 2주 이상 통증이 지속되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며 “새롭게 운동을 시작하다 발생하기 쉬우므로 운동 초기에는 가벼운 체조와 스트레칭부터 시작하고 가벼운 중량으로 시작해 근력을 충분히 기른 후 본격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어깨관절 부상을 예방하는 방법”이라고 전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한미약품 ‘에페거글루카곤’, 임상 2상 중간 분석서..." 안전.유효성 우수" 한미사이언스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이 세계 최초 주 1회 투여 제형으로 개발 중인 선천성 고인슐린증 치료 혁신신약 ‘에페거글루카곤(efpegerglucagon, HM15136)’의 임상 2상 연구가 순조롭게 진행되며 희귀질환 분야에서 고무적인 진전을 이뤄내고 있다. 한미약품은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유럽소아내분비학회(ESPE) 및 유럽내분비학회(ESE) 공동 학술대회에 참가해 선천성 고인슐린증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에페거글루카곤’의 임상 2상 중간 분석 결과를 구두 및 포스터 발표를 통해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선천성 고인슐린증은 인슐린이 과도하게 분비돼 저혈당증을 유발하는 희귀질환으로, 2만5000~5만명당 1명 꼴로 발병하며 매년 미국과 유럽에서는 약 300명의 신규 환자들이 진단되고 있다. 현재까지 승인된 치료제(1건)가 있긴 하지만 치료 반응이 특정 유전자형에 한정되고 부작용(다모증, 체액 저류, 심부전 등)이 많아, 환자들은 허가 이외의 의약품을 사용하거나 부작용을 감수하고 췌장을 절제하는 수술에 의존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기존 치료방식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선천성 고인슐린증 치료 혁신신약 ‘에페거글루카곤’을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