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6 (화)

  • 흐림동두천 4.1℃
  • 흐림강릉 9.3℃
  • 흐림서울 4.1℃
  • 흐림대전 8.7℃
  • 구름많음대구 6.6℃
  • 구름많음울산 11.2℃
  • 흐림광주 9.8℃
  • 흐림부산 11.6℃
  • 흐림고창 9.9℃
  • 구름조금제주 16.6℃
  • 흐림강화 5.5℃
  • 흐림보은 5.3℃
  • 흐림금산 8.4℃
  • 구름많음강진군 10.2℃
  • 흐림경주시 7.7℃
  • 흐림거제 11.1℃
기상청 제공

델티바,다제내성 폐결핵 적응증으로 승인

오츠카제약주식회사(본사: 도쿄, 이하 오츠카제약)는 「델티바정 50mg」 (성분명: 델라마니드)에 대해서, 성인의 다제내성 폐결핵에 대한 적절한 병용요법의 일부로 일본에서 승인을 취득했다.

델티바는 결핵균의 세포벽을 구성하는 미콜산(mycolic acid)의 생성을 억제하여 살균 효과를 나타내는 새로운 메커니즘을 갖는 항결핵제다. 특히 결핵 치료의 첫 번째 선택 약물이며 장기간 사용되는 이소니아지드와 리팜피신에 내성이 있는 결핵균종 (다제내성 결핵)에 강한 효과를 나타낸다. 델티바는 희귀 의약품으로 지정되어 있다.

현재 일본의 결핵 발병률은 전후 저하되어 왔지만, 인구 10만명당 17명이며 선진국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항결핵제의 내성은 부작용 등으로 인해 완치되지 않는 등, 약이 적절히 사용되지 못할 경우에 발생한다. 다제내성 결핵의 출현은 세계적인 위협이 되고 있으며, 적어도 20 개월에 걸친 치료 기간이 소요되기도 하므로 환자의 부담이 매우 크다.

일본에서 다제내성 결핵의 치료 성공률은 40 ~ 70 %로 그 치료는 기존의 항결핵제를 사용 할 수 밖에 없고 40 년 이상 신약이 없었기 때문에 새로운 치료법이 요구되고 있었다. 치료 옵션이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5년 이내의 사망률은 21.6 %, 10 년 이내의 사망률은 36.7 %로 되어 있다. 낮은 내약성과 기존 치료제에 대한 내성의 발현으로 일본에서는 다른 아시아 국가에 비해 다제내성 결핵 중의 광범위 약제내성 결핵₁의 비율이 높다.

세계 9 개국 17 시설에서 실시된 임상 시험에서 다제내성 결핵의 표준 치료 (OBR)에 「델티바」100mg을 1일 2회 병용한 광범위 약제내성 결핵을 포함한 환자에서 2개월 후 객담의 결핵균 음성화 비율은 45.4 %이며, 같은 표준 치료에 위약을 병용한 환자에서의 음성화율 29.6 %에 비해 유의하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요한 결과로 다제내성 결핵의 표준 치료에 「델티바」를 6 개월 이상 병용한 경우 다제내성 결핵, 광범위 약제내성 결핵에 대해 모두 사망률을 감소시켜 장기적인 치료 효과 개선을 보여주었다. 「델티바」군과 위약군의 부작용은 심전도에서 QT 연장을 제외하고는 동일한 정도였다. QT를 「델티바」100mg을 1일 2회 투여한 군에서는 9.9 %로 위약군의 3.8 %에 비해 약간 많이 볼 수 있었지만, 현기증이나 부정맥은 인정되지 않았다.

오츠카 제약의 전무 집행임원이며, 항결핵 글로벌 프로젝트 리더인 요시타케 마스히로는 “일본 기업으로서 일본에서 「델티바」가 승인되어 사용 가능하게 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이번 승인은 이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나 다제내성 결핵을 박멸하려 하는 여러 국가의 장기 목표를 실현하고자 하는 오츠카제약의 강한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공익 재단법인 결핵 예방회 복십자병원 호흡기센터 부센터장 요시야마 타카시는 “오늘날 많은 결핵증은 치유 가능한 병이지만, 다제내성 또는 부작용 등에 의해 결핵으로 사망하거나 혹은 장기요양이 여의치 않는 젊은 환자도 아직 많다. 「델티바」는 부작용이 적고 유효한 약제이며 난치성 결핵뿐만 아니라 그로부터 감염된 장래의 난치결핵을 줄이기 위한 약제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4월 델티바는 성인의 다제내성 폐결핵에서 적절한 병용요법의 일부로서 유럽위원회로부터 판매 승인을 취득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처방 전 투약내역 확인....펜타닐, ADHD치료제에 이어서 식욕억제제로 확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이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을 막기 위해 ‘의료용 마약류 투약내역 확인 제도’의 적용 대상을 식욕억제제까지 확대한다. 해당 조치는 2025년 12월 16일부터 권고 방식으로 시행된다. 식약처(처장 오유경)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원장 손수정)은 의료기관을 옮겨 다니며 과다 처방을 받는 이른바 ‘의료쇼핑’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의사가 환자의 최근 1년간 의료용 마약류 투약내역을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의료쇼핑방지정보망)을 통해 확인하도록 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확대 조치에 따라 펜터민, 펜디메트라진, 디에틸프로피온 등 식욕억제제 3개 성분이 새롭게 권고 대상에 포함된다. 식약처는 앞서 2024년 6월 펜타닐 정제·패치제에 대해 투약내역 확인을 의무화했으며, 2025년 6월에는 처방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ADHD 치료제 메틸페니데이트를 권고 대상으로 지정했다. 그 결과 펜타닐은 의무화 이후 1년간 처방량이 전년 동기 대비 16.9% 감소했으며, 메틸페니데이트의 경우 투약내역을 조회하는 의사 비율도 2025년 6월 2.07%에서 같은 해 12월 첫째 주 16.86%로 크게 늘었다. -식욕억제제에 해당되는 성분, 품목 현황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