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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바캉스를 방해할 수 있는 4가지 요소, 피임 외 부가적인 혜택 제공하는 피임약으로 대처 가능

생리 전, 생리 중에 신체적, 정신적 고통 느껴... 20대 여성 비율 가장 높아

본격적인 여름 바캉스 시즌이 돌아왔다.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로 인해 여름을 준비하는 여성들의 마음도 분주해졌다. 올 여름 완벽한 바캉스를 만들고 싶은 여성들을 방해할 수 있는 4가지 요소가 있다. 바로 원하지 않는 임신, 생리 전 불쾌장애, 극심한 생리통, 그리고 노출의 계절 여름에 자신감을 떨어뜨리는 중등도 여드름이다.

보통 여성들이 바캉스 일정을 계획할 때 가장 먼저 체크하는 것이 생리주기다. 생리가 겹치면 활동에 제약이 많아질 뿐 아니라, 생리 전 불쾌장애나 극심한 생리통으로 인해 즐거워야할 바캉스 기간이 힘든 시간으로 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연인과 함께 떠나는 달콤한 여행, 영화같은 로맨스를 꿈꾸며 떠난 휴가에 들떠서 관계를 가진 단 한 번의 실수로 원하지 않는 임신을 할 수도 있다.

실제 한 조사에서도 생리통을 겪는 여성들은 신체적 고통뿐 아니라 감정적 불안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리서치에서 최근 1년 간 생리통으로 산부인과를 찾은 여성 100명을 대상으로 인터뷰한 결과에 따르면, 생리를 시작하기 전과 생리 중에 복통을 경험한 여성이 91%에 달했다. 또한, 74%의 여성이 짜증과 불안 등 정서적 증상을 경험했다고 응답하였고, 연령대별로는 20대 여성이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완벽한 바캉스를 위해 관리해야 할 또 하나의 요소는 여드름과 같은 피부 트러블이다. 여름은 더위로 인해 땀과 피지 분비가 활발해져 여드름이 생기기 쉬운데, 여드름이 심해지면 여름을 위해 꾸준히 피부와 바디라인을 관리해온 여성들의 자신감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된다.

그렇다면 여성들이 바캉스를 마음 놓고 즐길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경구 피임약으로 바캉스를 방해할 수 있는 4가지 요소에 대처할 수 있다. 경구 피임약은 여성의 몸 안에서 생리 및 임신을 가능하게 하는 두 가지 호르몬, 즉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의 복합제제로 배란을 억제하여 피임 성공률이 92~99.7%에 달하기 때문에, 사전에 미리 복용해두는 것만으로도 여성 스스로 원하지 않는 임신을 예방할 수 있다. 피임약은 개발된지 50년이 지나면서 점차 발전해가고 있다. 최근에는 피임 외에도 여성 건강에 다양한 부가적인 이점을 주는 제품들이 개발되었다.

대표적으로 바이엘 헬스케어 야즈®정(YAZ)은 국내 최초로 피임 효과, 생리 전 불쾌장애 증상 치료, 생리통 치료, 중등도 여드름 치료까지 4개 적응증을 가진 유일한 피임약이다. 황체호르몬인 드로스피레논을 함유한 저용량 피임약으로, 용법과 용량에 맞게 복용할 시 99%의 높은 피임 효과를 보인다. 드로스피레논 성분은 항안드로겐 작용을 통해 피지의 생성을 감소시키는 효과도 있어, 과도한 중등도 여드름을 치료하는 적응증도 승인 받았다.

또한, 대규모 임상 연구를 통해 생리 주기와 관련된 중증의 감정적∙신체적 증상을 개선시키는 효과를 입증하여, 경구 피임약으로는 최초이자 유일하게 FDA로부터 생리 전 불쾌장애 치료제로도 승인 받았다. 최근에는 임상 시험을 통해 복통, 요통, 두통, 메스꺼움 및 오심 등 생리통의 증상을 개선시킨 것을 보여줘 생리통 치료 효과까지 입증했다. 세계 최초로 24일 동안 1일 1회 복용하고 나머지 4일 간은 위약을 복용하는 24/4 용법을 선보여, 전체 생리주기동안 안정된 호르몬 수치를 보여준다.

피임약을 복용하면 체중이 증가한다는 인식 때문에 바캉스를 앞두고 처방받는 것이 망설여질 수 있다. 야즈정에 함유된 드로스피레논 성분은 체내의 수분과 나트륨이 체외로 배출되는 것을 도와, 피임약 성분 중 하나인 에스트로겐에 의한 체내 수분 저류 현상을 억제해줄 수 있다. 드로스피레논을 함유한 또 다른 제품으로는 바이엘 헬스케어의 야스민®정(Yasmin)이 있다.

세계 100여 개국에서 판매되는 저용량 경구 피임약 야스민정은 피임약 성분 중 하나인 에스트로겐에 의한 수분 저류로 인한 체중 증가를 감소시킬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1일 1회씩 21일간 복용하고, 7일간 휴약 기간을 가진 다음 8일째부터 다시 복용한다. 야즈정과 야스민정 모두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처방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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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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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발효유 등 유가공품 중... 거짓보고·원재료 일부 미표시 등으로 적발 된 6곳은 어디?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여름철 유가공품 안전관리를 위해 우유, 발효유, 아이스크림 등을 제조하는 유가공업체와 우유류 판매업체(우유 대리점 등의 형태로 직접 마실 수 있는 유가공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영업) 등 총 846곳을 대상으로 7월 7일부터 25일까지 17개 지자체와 집중 점검한 결과, 「축산물 위생관리법」 등을 위반한 6곳을 적발하여 관할 지자체에 행정처분 등 조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영유아가 섭취하는 분유 생산업체와 부적합 이력이 있는 업체도 포함했으며, 점검과 함께 유통 중인 유가공품을 수거하여 살모넬라 오염 여부와 잔류물질 및 영양성분 함량 검사를 실시했다. 위반 사항은 품목제조 거짓보고와 원재료 일부 미표시 1곳, 원료 출납서류 일부 허위 작성 등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2곳,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1곳, 건강진단 미실시 1곳, 소재지 변경 미신고 1곳이다. 위반 업체에 대해서는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 후 6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 개선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아울러 우유, 아이스크림 등 유가공품 642건을 수거·검사한 결과, 대장균군이 초과 검출된 8개 제품(농후발효유 5건, 발효유 1건, 가공치즈 1건, 가공버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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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ㆍ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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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 자녀 위한 ‘피닉스 슈퍼캠프’ 실시 동아쏘시오홀딩스(대표이사 사장 김민영)는 임직원 자녀 대상 피닉스 슈퍼캠프를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피닉스 슈퍼캠프는 동아제약, 동아에스티, 동아쏘시오홀딩스 등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을 위한 생애설계지원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생애설계지원프로그램은 ▲건강 ▲가족 ▲여가 ▲재무 ▲은퇴 등 생애 기초 5대 영역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그룹 구성원 각자의 삶의 단계에 맞춘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가족 친화 대표 프로그램인 피닉스 슈퍼캠프는 임직원 자녀의 자신감과 학습 동기를 북돋우고, 부모와 자녀의 유대감 형성을 위해 마련했다. 피닉스 슈퍼캠프는 동아쏘시오그룹 상주 인재개발원에서 진행했다. 임직원 초등학생 자녀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2박 3일간, 중학생 자녀는 13일부터 16일까지 3박 4일간 교육을 받았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주도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긍정적인 삶의 변화를 이끄는 피닉스 슈퍼캠프’를 슬로건으로 ▲인성 ▲학습법 ▲삶의 기술 세 가지 영역을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인성 영역에서는 자신의 선택과 행동에 책임을 지는 자세, 배움을 위한 태도 형성을 목표로 하며, 학습법 영역에서는 재미를 느끼며 스스로 공부하는 능동적인 학습법을 지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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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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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코박터균 제거했더니,"골다공증 예방"...당뇨·고지혈증 등 전신 질환에도 영향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 연구팀(김예진 전문의, 최용훈 교수, 내분비대사내과 공성혜 교수)은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를 받을 시 골다공증 발병률이 크게 감소하며, 특히 50세 이상 여성에서 예방 효과가 뚜렷하다고 밝혔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elicobacter Pylori)는 위에 서식하며 만성 위염, 위궤양, 위암 등을 유발하는 유해균으로,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1군 발암물질이다. 구강을 통해 주로 전파되며, 전 세계 인구의 절반가량이 보균 상태인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 유병률은 2017년 기준 16세 이상에서 44%에 이른다. 과거 헬리코박터균은 소화기계에 국한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인식됐으나, 최근에는 △전신 염증 △산화 스트레스 △호르몬 조절 교란 등을 유발해 전신 질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보고된다. 이에 따라 제균 치료에 대한 인식도 크게 바뀌고 있는데, 국내에서는 김나영 교수 연구팀이 헬리코박터 감염과 당뇨병·고지혈증 등 다양한 대사 질환의 연관성을 규명했으며, 제균 치료가 관상동맥질환의 발병률을 낮출 수 있다는 사실을 밝힌 바 있다. 연구팀은 더 나아가 골다공증과 헬리코박터균 간의 연관성을 밝히고자 했다. 골다공증은 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