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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학교병원-한국로슈진단 자동화 시스템 구축

최소화된 수작업으로 검사 오류 예방 및 검사자 안전 보장

경상대학교병원(병원장 장세호)과 한국로슈진단(대표 안은억)은 지난 7월 22일 경상남도 진주시 경상대학교병원에서 최신 검사자동화 시스템 CCM (cobas connection module) 시스템 구축 및 성공적인 가동을 축하하는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특히 경상대학교병원은 대학병원으로는 국내 1호의 CCM 설치여서 더욱 그 의미가 특별하다.

검사실 자동화란 검체 및 관련 정보가 검사실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검사결과가 임상의에게 보고되고, 검체가 냉장고에 보관되기까지의 전 과정이 자동화 시스템으로 구현되는 것을 말한다. 이번 경상대학교병원 진단검사의학과에 설치된 CCM 시스템은 로슈진단의 최신 임상화학 및 면역 검사 장비인 ‘cobas 8000 (cobas 8000 module analyzer series)’ 과 자동 원심분리장치인 cobas p 471이 연동된 자동 검사 전처리 장비 ‘cobas p 612’가 트랙으로 연결된 시스템이다. 이와 함께 로슈진단이 자체 개발한 전산시스템인 cobas IT 3000과의 연동으로 검체 접수 단계부터 결과 보고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해 검사실 흐름의 과정과 내부 정보 관리를 통합 관리, 분석할 수 있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CCM시스템의 가장 큰 장점은 자동화된 검체 이동과 검사 전처리 과정으로 검사실의 효율성을 크게 높인다는데 있다. 또한 수작업을 최소화 해 검사 오류를 예방하고 검사자의 안전까지 보장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cobas IT 3000을 검사실 LIS (Laboratory Information System)와 연결하여 실시간 TAT(검사소요시간, Turn Around Time) 확인이 가능하므로 신속한 검사는 물론, 오차율 없는 정확한 검사결과로 분석 능력과 결과 검증의 질을 한 단계 높인 점도 의의가 있다.

김선주 경상대학교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과장은 “로슈의 최신 자동화시스템 도입으로 검사 품질이 향상되어 빠르고 정확한 진단으로 질병의 예방과 치유에 앞장서는 경남 명품의료기관으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리라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안은억 한국로슈진단 대표이사는 “대학병원 1호로 경상대학교병원에서 CCM을 설치하게 되어 경상대학교병원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전문화된 첨단의료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병원의 비전 실현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전했다.

한편, 경상대학교병원은 지역 최초의 암센터인 경남지역 암센터와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를 운영함으로써 지역의 응급환자 및 중증질환자 진료를 맡고 있으며, 고령화 사회인 경남 지역의 관절염환자를 위해 2014년 10월 류마티스 및 퇴행성 관절염 전문질환센터를 준공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2015년 12월, 창원경상대학교병원 개원을 앞두고 있는 경상대학교병원은 이제 서부경남과 중부경남을 이어 330만 경남도민을 위한 의료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서 “경남에서 세계와 경쟁하는 병원”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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